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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명숙 님에 대해서
제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서울로 가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2003년 새로운 발행인이 왔는데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직감하고 휴가를 내고 고향인 제주로 내려갔습니다. 친구 영선이가 비양도에 가보지 않겠냐고 해서 다음 날 하루에 2번 있는 배를 타고 15분 거리 비양도에 도착했습니다. 비양도의 평화롭고 느린 풍경과 보랏빛 들꽃과 올라갈 때마다 달라진 풍경, 에메랄드빛 바다,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보고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그날 자신 안에 있는 아이에게 다시는 불쌍하게 놔두지 않고 가끔은 하늘도 올려다보고 노을도 지켜보게 해 준다고 약속했다. 서울로 올라와 사표를 내고 백수가 된 후 오숙희라는 사람과 전국 곳곳을 걸어 다니다가 2005년 오마이뉴스에서 2년간 일 하면서 `산티아고 적금'을 모았다. 2006년 9월 10일 생장피드포르에 시작해서 한국 여자들을 만나서 부침개를 해 먹고 작가 파울로 코엘료를 만났고 점차 안전한 길이란 확신이 들었을 땐 길에 더 오래 머무르기 위해 알베르게에 5,6시쯤 도착했다. 매일 밤 침낭 속에서 오늘 참 수고했고 사랑하고 내일도 부탁한다고 하며 잠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헤니가 우리는 이곳에서 참 행복했고 많은 것을 얻었어. 그러니 그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 줘야 한다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각자의 길을 만들어 보는 게 어때? 이 말을 듣고 충격 먹었다. 그렇지만 이때부터 이제 제주 올레길이 시작된 것이다. 10월 15일 9월 10일 생장피드포르에서 출발한 지 35일 만에`기쁨의 언덕'에 도착했다. 땅끝마을 산티아고에서 90킬로미터쯤 동쪽으로 더 가면 스페인의 땅끝마을 피니스테레에가서 자신이 지니던 물건을 태우거나 바다로 던지면서 소원을 비는 것이 순례자의 오래된 관습이다.2. 제주 올레길의 탄생
3.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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