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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노센트 와이프를 읽고나서

by 수호천사1009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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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니스는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초보도 하는 재테크에 수빈 43입니다. 오늘은 이노센트 와이프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에이미 로이드가 쓴 책이고 김지선 님이 우리말로 번역하셨어요.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저는 경제 관련이나 성장 발전, 여행 관련된 책을 좋아하는데 그날은 책 앞에 써져있는 저 문구가 눈에 자꾸 들어오는 거예요. 뭔가 모르게 빨려 들 것만 같고 너무 궁금해서 바로 집어 들고 집으로 가서 읽었습니다.

먼저 이 책은 사형수 데니스와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서맨사에 대한 내용이에요. 데니스는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라이어넬과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가 있어요.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무슨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제니스를 지목합니다. 그러던 아이가 커서 그 마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가 되고 많은 여자들이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결국 재판받고 감옥에서 21년 동안 있으면서 다큐멘터리 감독인 캐리며 데니스의 여자 사람 친구 린다며 데니스의 결백을 주장하며 많이 도와줍니다. 결론은 도나의 사건은 술에 약을 탄 건 맞고 집에 데려온 것도 맞지만 도나가 창피해할 사진만 찍을 마음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도나가 죽습니다. 도나가 죽는데 가장 큰 실수를 한건 데니스의 여자 사람 친구 린다였어요. 우연히 도나가 죽게 되면서 친구 린다와 하워드는 보내고 데니스 혼자 하워드 집 마당에 시신을 묻고 혼자 다 짊어지고 감옥에 갑니다. 이 일로 린다는 자신의 잘못을 친구가 대신 벌 받고 있다는 사실에 자기가 죽기 전까지 데니스를 많이 믿고 도와주고 의지하게 됩니다.
결론은 이 데니스는 아주 서늘하고 무서운 남자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많은 사람을 죽인 진범이라는 거예요.
2. 서맨사의 사랑
영국에 있는 서맨사는 데니스에게 빠져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고 몇 번 반복하다가 일도 휴가 내고 당장 데니스가 있는 감옥으로 면회를 갑니다. 그러다 청혼을 받고 감옥에서 결혼식을 하다 데니스가 드디어 감옥에서 풀려납니다. 처음엔 마음에 양가감정이 들어요.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해놓고 실제로 감옥에서 나온다고 하니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고 좀 어이가 없었어요. 그럴 거면 왜 갔나 싶었죠. 호텔에 있는 동안 문명과 떨어져 지낸 세월이 있다 보니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맘껏 하고 다니고 TV프로 나갔다가 데니스는 자기 분에 못 이겨 생방송 도중 뛰쳐나와요. 그 걸보고 데니스의 아버지는 총을 머리에 쏴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데니스와 서맨사는 병원도 가고 장례도 치르면서 예전에 데니스가 살던 집에서 청소도 하고 살아갑니다. 서맨사의 전 남자 친구 얼굴에 물컵을 던져서 피가 나서 헤어진 얘기도 하고 그럭저럭 살아가다가 어느 날부터 개와 고양이가 죽고 묻어주러 갔다가 1990,1987년 숫자가 적힌 돌들 작은 무덤이 족히 30개는 발견하고 대피소 추억의 상자 속에서도 많은 여자들 사진을 발견하고는 내용이 급속도로 빨라집니다. 데니스는 자신을 믿어준 캐리 앞에서 해리스 경찰관과 린다까지 죽입니다
3. 이노센트 와이프를 읽고 난 후 느낌
책 표지에 빠져서 샀고 책 내용도 신선해서 금방금방 읽혔다. 사형수를 좋아해서 나의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갈 만큼 감옥에서 결혼식도 하고 그 사람과 다니면서 데니스를 좋아하는 캐리며 린다 등을 보며 질투라는 것도 느끼고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도 모든 걸 다 알 순 없듯이 사람 간에도 뭔가 알게 모르게 선이라는 게 있는 거 같다. 그런 점에서 보면 서맨사는 좀 무모하지만 데니스와 결혼을 잘한 것 같다. 그의 아지트며 모든 걸 알게 됐으니. 걸려서 린다와 해리스가 죽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 나중에 몰래 신고를 하고 데니스를 다시 감옥에 집어넣는 거 까진 좋았는데 한 번의 섹스에 아이가 생겼다는 건 좀 뭔가 많이 아쉬웠다. 그런 놈의 자식을 갖게 된 게 어쩔 수 없었지만 데니스와는 안 보게 했으면 좋겠다. 서맨사가 알아서 잘 낳고 잘 키 울테지만 이야기의 끝은 어찌 됐든 해피엔딩이다.  데니스는 평생 감옥에서 자기가 지은 죗값을 받고 서맨사는 태어나는 아이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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