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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두 번째 제주 여행을 읽고나서

by 수호천사1009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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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우리나라 여행지하면 제일 가보고 싶고 꿈만 같은 곳이 제주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갔다 왔거나 몇 번이나 가봤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한 번도 못 가본 곳이 제주도예요. 다른 지역 여행도 갔다 왔지만 이상하게도 제주도에 갈 기회는 안 생기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제주도 여행을 보내준다는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중에 집 근처 도서관에 갔는데 마침 이 책이 눈에 확 띄는 거예요. 그래서 읽어봤는데 우선 책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저처럼 초보들은 보통 첫 여행 때 처음 가는 지역이니 헤매다가 좋은 곳은 많이 못가보고 놓치는 경우가 많잖아요. 뭐든 한 번 하는 것보다 여러 번 해야 더 잘하고 익숙하듯이 제가 못해본 경험을 그것도 2번이나 해보고 쓴 책이니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우선 이 책은 제주도를 6 지역으로 나누어서 테마별로 분류해 놓았어요. 먼저 오름이란 곳이 있는데 오름은 기생화산을 뜻하는 단어이고 제주도에는 오름이 368개나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오름은 용눈이오름과 아부오름, 산굼부리 오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음에 들었던 어승생악 오름은 한라산을 가고 싶지만 그만한 시간도 없고 체력도 없는 분을 추천한다는 말과 올라가면 한라산 백록담과 윗세오름, 병풍바위와 제주 시내와 바다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는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어승생악 오름은 꼭 가봐야겠어요. 이 오름 말고도 각각의 오름의 특징과 주소, 전화번호, 입산통제 시간, 입장료, 주차장까지 세세하게 있으니까 좋았습니다.

2. 제주의 바다

제주에는 수영을 하기에 안전하다고 지정된 지정 해수욕장만 해도 12군데나 있습니다. 그중 이 책에 나온 월정리 해변은 오묘한 바다 색과 모래가 유난히 하얗고 고우며, 살에 잘 달라붙지도 않는 그런 모래라는 게 너무 신기하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해변입니다. 그리고 황우지 해안이란 곳도 에메랄드빛 바닷물에 두 개의 웅덩이가 있어 천연 수영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데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이 있는데 여기가 약 40년 전 무장간첩이 침투해서 이곳에서 섬멸된 일과 황우지 해안 열두굴은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제 진지동굴이었단 사실이에요.

3. 제주도와 섬

제주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다섯 개의 작은 섬이 있는데 우도, 비양도, 추자도, 마라도, 가파도입니다. 살면서 다 한 번씩은 들어봤고 TV에도 방송이 됐지만 저는 한 번도 못 가봐서 제주도에 간다면 제주도까지 갔으니까 조금만 더 가서 이 섬들을 다 가보고 싶습니다. 먼저 가파도는 국토 최남단에 있고 봄에는 바람에 너울거리는 청보리밭 산책로를 걸어서 세상에서 가장 예쁜 학교 가파 초등학교도 구경하고 싶어요. 그리고 세계 최초 탄소 없는 섬으로 섬의 모든 전력 에너지는 풍력발전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100% 공급된다니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그 외에 가보고 싶은 곳은 남원큰엉이란 곳인데 `엉'은 제주말로 작은 굴이라는 뜻도 있고, 언덕이라는 뜻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큰 언덕이라는 의미입니다. 바닷가를 따라 나 있는 1.5km의 산책로는 큰 볼거리는 없지만 걷기 참 좋습니다. 그리고 걷다 보면 이곳에서 꼭 빼놓지 말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포토존이 나오는데요, 바로 한반도 지도입니다. 옆에 사진도 있는데 이 모습이 너무 멋져서 여기서 인증샷을 꼭 찍어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한반도 모양으로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제주도 서귀포에도 있다니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낙천 아홉굿마을이란 곳도 있는데 1000개의 의자가 있는 마을입니다.`굿'은 연못을 뜻하는 제주말인데 마을에 아홉 개의 연못이 있어 아홉굿마을로 불립니다. 마을 주민들이 손수 만든 천 개의 의자가 있다고 하니 서해안 쪽에 갈 일 있을 때 한 번 가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해녀 박물관에 가서 해녀들의 삶, 생활도구 음식 문화도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오일장에 가보면 좋은데 여행 와서 시간이 안 맞으면 매일 열리는 제주 동문시장에 가서 싱싱한 갈치, 옥돔, 전복, 한치 등과 제주감귤, 한라봉, 한라향, 레드향, 돌하르방, 제주 감귤 초콜릿, 백년초 초콜릿, 녹차 초콜릿 등을 왕창 사면서 여행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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