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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 7회

by 수호천사1009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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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니또

선우는 장난 아니고 진짜로 좋아한다고 하자 보라가 남자 친구 있고 널 한 번도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고 하죠. 신경 쓰이게 이런 말 하지 말라고 너랑 엮이고 싶지 않다고 영원히 덮자며 집으로 가버려요.

크리스마스 이브 7일전 정봉이는 제4회 대학가요제 LP가 갖고 싶어서 애들을 불러 마니또를 하기로 해요. 해맑게 웃으며 택이가 쪽지를 보며 자기가 마니또라 사준다고 하자 다 김정봉이었어요. 다시 한 장씩 뽑고 동룡이는 자기 이름을 뽑아요. 일주일 안에 선물 주는 걸로 하고 나가는데 덕선이가 선우 쪽지를 보자 보라 이름이 적혀있고 언니 옷을 뒤져보니 선우 이름이 적혀있어 울며 소리치고 뒹굴어요.

선우 집에서 어른들이 다 모여 반상회를 하며 노래를 부르자 선우가 나오고 정환이가 택이 방에 라면 먹고 가자고 하죠.

반상회 하는데 자라나는 새싹인 진주한테 1년 전 보라가 진주한테 산타 없다고 지금 먹는 그 과자 엄마가 사준 거라고 사실을 말해주죠. 충격받은 진주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미안하고 머쓱해진 보라 부모님은 애들은 다 까먹는다고 올해 진주 선물은 우리가 사준다고 하죠.

우리 집 라면 끓여먹던 선우와 정환이 선우한테 보라 누나 좋아하는거 눈 오는 날 대문 뒤에서 들었다고 하죠. 그리고는 당연히 덕선이 일거라고 하자 선우가 왜냐고 하니 정환이 덕선이 예쁘다고 하죠.

일화가 진주 뭐 갖고 싶냐고 하자 진주가 눈사람 갖고 싶다고 하죠. 진주 정봉이 오빠한테 호빵 달라고 보내며 날씨를 보죠. 눈 온다는 말을 듣고 안심한 어른들은 중국집 시켜먹기로 하죠. 애들도 다 알고 애들끼리 자장면 먹는데 맛있어 보였어요. 정환이는 황홀한 사춘기 책을 아주 진지하게 읽고 있어요. 단무지가 한 개 남자 노을이가 그 단무지를 정봉이한테 주고 서로가 서로의 마니또였어요. 규칙은 규칙이라며 말은 하지 않았지만 다 알았어요. 노을인 황홀한 사춘기 책을 빌려달라고 하죠. 덕선이는 정환이를 마니또로 뽑았어요. 황사를 읽던 정환이는 갑자기 들어온 덕선이한테 들켜요.

비 오는 밤 우산을 안 들고 간 택이가 걱정돼 택이 아빠는 기원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요. 정환이와 덕선이가 드라마 보다가 덕선이가 핑크 장갑 예쁘다고하죠.

2. 아빠의 사랑

택이는 결승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그날 아빠 생신인데 많이 늦을 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죠. 택이 아빠는 박 기자님과 인터뷰를 해요. 먼저 어릴 때부터 조용했냐 태몽이 뭐냐 돌잡이는 뭐 잡았는지 새해 운세 본다고 생년월일을 물어요. 택이 아빠가 1971년 10월 8 일인 건 아는데 태어난 시간을 몰라서 자기가 아빠라서 모르는 게 많나 하고 혼자 자책해요.

덕선이네는 굴을 한 소쿠리 밥 먹는 모습 보고 놀랬어요. 굴은 외할머니가 보내주신 건데 보라는 먹지 않고 편식해요. 택이가 전화 와서 덕선이한테 아빠 생신선물로 뭐가 좋을지 묻는데 티비 소리 때문에 띄엄띄엄 들어서 덕선이는 자기 선물인 줄 알고 핑크 장갑을 말해요. 그리고 기다린다고 하죠

밤에 비가 오고 선우 엄마가 봉황당에 가자 택이 아빠가 선우 태몽과 태어난 시간을 물어보자 새벽 4시 57분 돼지 밥줄 때 태어났다고 말해주죠. 택이 아빠는 그런 걸 몰라서 너무 미안하다고 속상해서 말하는데 엄마가 있었으면 다 기억했을 텐데 학교 입학할 때 무슨 옷 입었는지 다 기억했을 거라고 아빠는 아무 소용없다고 내가 아니라 차라리 엄마가 살았으면 다른 애들처럼 사랑도 많이 받고 철마다 깨끗한 옷 입고 아프면 엄마가 꼭 안아주고 하필이면 아빠라 가지고 하는데 씁쓸했어요.

그러자 선우엄마가 아니라고 매일 따뜻한 밥에 비 오는 날 기원 앞에서 기다린다는 사실과 바둑 두는데 방해된다고 티비 한번 제대로 본 적있냐고 택이는 다 안다고 위로해주죠. 그래도 택이 아빠는 내 새끼 불쌍하다며 술을 마시는데 안쓰러웠어요.

크리스마스 이틀 전 마니또 마감 하루 전 덕선이는 한겨울에 청치마를 입고 방학식 하러 가요. 문 앞에서 신발끈을 묶었다 풀었다 하며 정환이는 덕선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요. 선우가 오자 재수 없다며 가는데 정환이가 좋아 죽죠. 덕선이와 친구들은 맥도널드로 가서 선우가 아니면 다른 애라도 부르라고 친구 위해 그 정도도 못하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전화해요. 정환이가 덕선이 있는 곳으로 가니 친구들과 함께 있고 어색해하죠. 정환이 덕선이 친구들한테 햄버거를 사주고 같이 버스 타고 집으로 오죠. 덕선이가 한참 생각하다가 내 마니또냐고 하자 아니라고 정환이가 내 마니또는 택이라고 하죠. 그리고 그 머리로 잘 생각해보라고 하죠. 얼굴을 잡는데 심쿵하고 멋있었어요.

일기예보가 바뀌어서 얼음 두통 가져다 놓고 택이 아빠가 눈사람을 만들고 눈에 짝짝이로 바둑알을 넣고 미란이 목도리를 해주는데 진짜 너무 잘 만들어서 저도 놀랬어요.

선우 엄마가 어릴 때 엄마가 만든 천 쪼가리로 만든 인형 받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진주도 다 기억할 거라고 하죠.

대학가요제 다 듣는데 16번 무한궤도 그대에게를 부르는데 전주부터 뭔가 느낌이 딱 왔어요. 가사도 너무 좋았는데 의료 사고로 허망하게 간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선우는 보라가 마니또라 선물을 주고 택이를 기다리던 덕선이는 자신을 그냥 지나치는 택이를 보고 그 장갑 아빠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아요. 집에 온 택이는 아빠한테 핑크색 벙어리 장갑을 주고 많이 사랑한다고 하자 감격한 아빠가 다 착하고 똑똑한 우리 아들 다 컸다고 택이밖에 없다고 눈물 흘리며 말하죠. 차마 사랑한다는 말은 못 해도 꼭 끌어안아주고 눈물 흘려주는 것만으로 감동받을 거 같아요. 씻고 잠드려다 이불 속에 있는 쪽지에 덕선이란 이름이 적힌 걸보고 택이는 다시 나오는데 평상에 누워있는 덕선이를 봐요. 마니또 너고 깜빡했다고 아빠 꺼랑 같은 장갑 사주겠다고 하죠.

3. 진주의 눈사람

그날 밤 비가 와서 눈사람이 녹아버려요.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이 실망하고 있는데 선우가 나와 그 눈사람 둘리 슈퍼에 판다고 하죠. 진주가 아이스크림을 눈사람이라고 부른다고 말하자 어른들이 다 놀래요. 어른들은 어른들만의 언어가 있듯이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언어가 있는걸 또 한 번 느꼈어요.

노을은 정환이가 준 핑크 손가락 장갑을 덕선이한테 전해줘요.

박기자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택이한테 비디오 테이프를 줘서 보는데 거기에 사랑해 아들이라고 하는 장면 보고 택이가 눈물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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