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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 15회

by 수호천사1009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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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저씨를 받아들이는 선우

1989년 3월. 서울 도봉구 쌍문동 봉황당에서 청소하던 택이 아빠한테 선우가 갑자기 야구 하자며 불러내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잠깐 얼이 빠져있다가 급히 신발을 갈아 신고 동룡이 아빠가 잠깐 가게를 봐주죠. 택이 아빠가 운동장으로 열심히 뛰어가는 모습을 보라가 흐뭇하게 보고 들어가려는데 미란이 엄마들 다 외식할 거니까 애들 잘 챙겨 먹이라고 하죠. 보라가 떨떠름해 하자 정봉이가 나와 잘 먹이겠다고 안심시키요. 보라가 오빠 연애하는게 다 티 난다고 하자 근처에 있는 동룡이 다 듣고 놀리죠.

보라는 다 떨어진 아빠 와이셔츠를 보고 아르바이트는 다음주까지만 한다고 하죠. 저번에 보라가 노을이 보내놓고 부모님한테 사법고시 준비한다고 그래도 아르바이트는 한 달만 한다고 동생들한텐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고 하죠. 부모님은 그동안 못해준 게 미안해서 공부에만 집중하라고 밀어준다고 해요.

운동장에서 선우가 택이 아빠랑 야구를 하는데 운동 안 한 줄 알고 우습게 보다 아저씨가 던진 야구공에 손이 얼얼해지고 좀 놀라죠.

진주가 영구와 땡칠이를 보면서 영구 없다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저도 어릴 때 영구 본 기억이 나거든요. 선영이는 택이 아빠가 김치와 김만 먹는 모습을 보고 좀 그래서 먹고 싶은 거를 물어보니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다고 하죠.

정환이한테 삐진 덕선이를 동룡이가 억지로 질질 끌고 가고 동네 아이들이 다 모여있는데 동룡이가 자장면 지겹다고 다른 거 먹자고 하자 정봉이가 김치볶음밥을 프라이팬과 웍 가득 담아오는데 진짜 대단해 보였어요. 선우는 보라한테만 물을 챙겨주고 정환이도 와서 같이 김치볶음밥을 먹죠.

시장 국숫집에서 잔치국수, 칼국수가 800원 하는 걸 보고 지금도 저 가격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란과 일화 선영이가 한 그릇씩 시키는데 할머니가 한가득 주는데 저 때 당시에 인심이 넉넉한 걸 보고 다시 한번 놀랬어요. 다 먹고 거스름돈 대신 계란 몇 개가 져가죠

일화는 새 가스레인지로 밥을 하고 미란도 밥상을 차리죠. 선영이도 김치찌개를 담가서 선우랑 먹는데 선우가 아저씨도 부르자고 하는데 혼자 잘 못 먹는 택이 아빠가 신경 쓰이죠. 택이 아빠는 혼자 라면 끓여서 밥이랑 먹는데 그게 더 맛있어 보였어요.

분당 일산에 주택도시를 건설한다는 뉴스가 나오자 노을이는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조르고 덕선이는 나중에 돈 벌어서 집 사준다고 하죠. 내일 덕선이 진학상담이라고 하죠. 잠깐 나간 보라가 선우한테 애교 많고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덕선이를 부러워하고 내 성격 탓이라고 하자 선우는 누나가 좋다고 하죠. 보라가 다음 주 일요일 비엔나커피 마시자고 하자 선우가 키스하죠.

일화는 8만 원짜리 적금을 들고 이자가 제일 높은 17%짜리라는 말이 더 놀라웠어요. 덕선이는 밤늦게 전화받고 택이 방에 가니 오토바이 타다 다친 동룡이를 봐요.

다음날 꼬막 들고 덕선이가 택이 집에 전해주고 이불 덮어주고 방 치워주고 나오죠

선영이가 선우한테 택이 아빠 농구 축구 야구 씨름 다 잘한다고 승부욕 끝내주니 내기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하죠. 그리고 선우가 아저씨 좋은 분 같다고 하자 선영이가 생각에 잠기죠.

2. 허리가 부러진 성균

2시 진학 상담실에서 일화와 덕선이는 담임을 보죠. 덕선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일화는 아무 데나 4년 제 만 들어가면 된다고 하자 담임이 4년제 어렵고 서울에 있는 대학은 힘들다고 그래도 일 년이나 남았다고 수연이 뒤에 400명이나 있다고 위로해주죠. 문을 나와서 일화가 손을 잡아주며 더 공부하라고 힘없이 걸어가는데 덕선이가 울며 잘못했다고 하자 덕선아 엄마 괜찮다고 하자 나 포기한 거냐고 덕선이 아니고 수연이라고 하는데도 엄마는 덕선아 괜찮다고 하죠.

선배 부탁으로 카메라 없이 30분만 인터뷰하자고 하죠.

선영이가 가방 소매치기 당했다고 놀래서 오자 택이 아빠가 걱정하죠. 이제 그 길이 무섭다고 하자 생각에 잠기죠

덕선이가 집 근처에서 울고 있자 정환이가 다가가려다가 택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죠. 뭐든지 타이밍이 중요한 거 같아요. 택이는 또 덕선이 어깨에 파묻혀 있어요.

선우는 엄마가 한 찌개를 택이네에 가져다주고 택이보고 이제 덕선이한테 고백하는 거냐고 묻죠.

보라는 노을이한테 사전을 덕선이한테는 용돈 3만 원, 엄마한테는 화장품 세트를 주죠. 아빠 선물도 있지만 직접 전해주지는 못하고 선물만 만지작거리고 있어요.

정봉이가 옥이한테 가나초콜릿에 벌써 봄이 왔는지 아지랑이가 몽실몽실 피어나고, 개구리가 떼를 지어 합창을 하고 있네요 미옥 씨 시간 괜찮으시다면 이번 주 일요일 2시 종로 반줄 1층 카페에서 비엔나커피 한잔 같이 하고 싶네요. 미옥씨 혹시 이거 아시나요?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지만, 그대는 내 심장의 수도인 것을.. 이걸 전해주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미옥이 아버지가 받아 급히 놀래서 끊어요. 다시 걸려온 전화에 엄마인 미란이가 받고 아무 말이 없자 성질을 부리죠 그 길로 버스정류장에 있는 덕선이한테 열심히 뛰어가 초콜릿 좀 전해달라고 해요. 버스가 출발하려고 하자 정환이가 10초만 기다려달라고 하는 장면도 좀 멋있었어요.

택이 아빠가 진주한테 영구와 땡칠이 2 빌려놨다고하자 진주가 헉 하고 놀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주말에도 일 나가는 모습이 안쓰럽고 신경 쓰여 진주 재워놓고 마중 나온 모습이 좀 멋있고 감동이었어요.

성균이 달밤에 운동하다 미끄러져 허리가 부러져요. 대학병원에 갔지만 마침 그날 광산 슈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나서 계속 미뤄지고 있지요. 택이 아빠가 먼저 가서 그 사정을 알고 동일네한테도 전해주죠. 일화가 가려다가 퇴근한 성동일이 옷 벗으려다 다시 입는 모습이 더 귀여웠어요. 다시 연락 준다는 말에 와이셔츠를 버리자 보라가 준 셔츠 있다고 알려주죠. 셔츠 보며 뿌듯해하고 보라한테 고맙다고 말하죠

택이가 대학병원에 전화해요. 부원장이 직접 와서 수술 들어간다고 최택이 직접 바둑광인 병원장한테 전화해서 부원장이 온 거였어요. 최택이 친척이라고 말해서 온 거였어요. 그 사실을 안 정환이 고마움과 이런저런 감정을 느끼죠. 정봉이는 간호사한테 바둑 기사란 말이 맞다고 알려주죠.

후배 기자의 무례한 행동에 이제 최택이랑은 끝인 줄 알았는데 최택이 돈봉투를 건네주며 후배팀들 회식이라도 하라고 전해줘요

병원에 있다 나온 정환이는 택이 기다리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데 뭔가 좀 찡했어요. 어찌 보면 같이 덕선이를 좋아하는 적이지만 미워할 수도 없고 신발끈도 묶어주고 정이 더 깊은 그런 친구라 더 애틋했어요

국어 영어 수학을 이제 티비에서 방송된다는 말이 나와요. 일화는 꼬막을 또 산처럼 쌓아서 오고 덕선이와 노을이한테 정환이네에 갖다 주고 오라고 하죠. 아빠가 꼬막을 챙겨주려고 해도 알아서 먹겠다며 어색하게 말하자 동일이 멋쩍어하죠.

3. 정환이의 마음을 알게 된 택이

선우네에 된장찌개와 오이소박이가 나와서 선우 먹이고 택이 아빠가 생각나서 택이 아빠라고 불러도 안 나오는데 오빠라고 하자 바로 나오고 택이 잔다고 혼자라도 간다고 하죠.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려면 눈빛을 보면 안다고 선우가 택이한테 말해주죠. 마이콜이랑 헬맷도 안 쓰고 오토바이 타다 걸려서 동룡이 경찰서에 있다고 하자 선우 정환 덕선이 택이가 달려가죠. 조 부장님 체육대회 나갔는데 동룡이 아빠랑 같이 오죠. 동룡이 엄마 보고 죄송하다고 하자 엄마가 안 다쳤는지 걱정하고 손을 꼭 잡아주는데 뭉클했어요. 엄마가 미역국 끓여주고 다시는 오토바이 타지 말라고 한 번은 봐줘도 두 번은 안 봐준다고 하죠. 숙직하러 아빠가 나가고 엄마 보고 영어학원 갈 시간이라고 알려주자 동룡이 혼자 밥 먹는 거 싫다고 하자 엄마가 다 먹는 거 보고 간다고 하죠. 그러자 동네에서 일어난 일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엄마한테 종알종알 다 말하는데 이런 게 가족의 정인 거 같아 따뜻했어요. 애들한테 가 우리 엄마는 일하는 엄마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죠. 다 같이 부루마블을 하는데 택이가 혼자 설명서 보고 터득해서 우주여행 카드 2장인데 1장 없어진 걸 알아내요.

다 같이 라면을 먹고 나비춤을 덕선이와 동룡이 같이 추는데 택이가 덕선이를 바라보는 정환이의 눈빛을 보고 자신과 같다는 걸 알아요

카페에 간 정봉이는 화장실 간 사이 자기가 준 우주여행 초청장을 책갈피로 쓰고 있는 걸 보고 좋아하고 커피 마시다 거품이 묻은걸 보고 자기 입술로 닦아줘요.

비엔나커피를 마시던 선우한테 보라가 파란 남방을 사주고 지난주 아르바이트 그만뒀다고 하죠. 그리고 사법고시 준비한다고 말하는데 선우는 뭔가 불안함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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