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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 12회

by 수호천사1009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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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밀 데이트하는 보라랑 선우

1989년 2월 쌍문동에서 술 취한 동일은 책을 또 한가득 사 오고 막내아들이 귀여워 차가운 손을 그대로 볼에 갖다 대죠. 노을이는 짜증내고 옆방에 있는 보라는 전화기를 한 번 보고는 덕선이(수연)한테 조하문 테이프를 줘서 재워버려요. 선우도 전화기 코드를 빼서 자기 방에 몰래 가져가요. 전화기를 앞에 놔두고 졸던 보라는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받고 선우랑 몰래 통화하는데 그 모습이 몽글몽글하이 사랑스러워 보였어요. 예전엔 밤늦게 저렇게 전화기 코드 빼서 방에서 통화하는 사실이 좀 신기했어요.

눈 오는 날 정봉이는 동생이랑 같이 자려고 들어오고 선우도 눈오는걸 보고 보라 보고 대문 앞으로 나오라고 하죠. 몰래 나와서 둘이 꼭 끌어안는데 노을이가 나와 큰누나하고 찾는데 둘이 놀래서 벽에 딱 붙는 모습이 웃겼어요. 이 시간에 다 잔다고 안심시키고 둘이 키스하는데 그 모습을 택이가 봐요. 택이는 담배 피러 나왔다가 뻘쭘해져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죠. 입막음을 하기 위해 선우가 택이랑 자려는데 택이가 씩 웃으며 보라 누나 안 무섭냐니까 선우는 귀엽다고 하죠. 택이가 욕하자 선우는 놀래요 알고 보니 덕선이가 미친 새끼, 개새 등을 가르치고 택이가 천만 원 빌려줬다고 해서 싫다는 말도 가르치는데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빵 터지죠.

동룡이 또오치경양식 무료쿠폰을 친구들한테 보여주며 돈가스 5인 무료. 평일만 된다고 담주에 같이 가자고 하죠. 택이는 대국이 있지만 시간 되면 간다고 하고 덕선이가 정환이한테도 물어봐요. 정환이는 택이가 덕선이 좋아하는 거 알고 자기는 마음 접으려고 하지만 얼떨결에 간다고 하죠.

선우가 엄마 시장 본다고 해서 따라가는데 불편한 선영이는 선우 먼저 집에 보내고 콩나물 값을 깎죠. 집에 와서 사글세, 돌, 습니다 가시오 라고 새로 한글이 바뀐 내용이 뉴스에 나와요. 그걸 보는데 진짜 저희 엄마는 있읍니다로 쓰는데 저희는 있습니다 로 쓰는게 요때부터 바뀌었구나를 느꼈어요.

덕선이 엄마가 묵을 했는데 선우 집 배달은 보라가 한다는 말에 엄마랑 덕선이 다 놀라고 선우와 선우 엄마도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죠. 선우는 물어볼 거 있다고 방으로 보라누나를 불러서 이불로 발을 싸주는 모습이 마음이 따뜻한 아이인게 보여 좋아 보였어요. 보라는 노을이가 눈치챈 거 같다고 요 앞 큰 골목 포장마차에서 11시에 보자고 하죠. 기분 좋아진 선우가 꼭 끌어안자 그 때 선영이가 들어와 선우를 밀어버리고 빈혈 있는거 같다고 하는데 너무 웃겼어요.

2. 정환이를 좋아하는 덕선이

정환이네에 배달 간 덕선이는 정환이한테 내일 몇 시에 나갈 건지 물어보죠. 다음 날 예쁜 옷 입고 나가 대문에서 정환이를 기다리는데 미란이가 나와 정환이 아까 전에 학교 갔다고 하죠

왕자현이 또오치 근처에서 바바리맨 봤다고 조심하라고 하죠. 오늘 야자 땡땡이 치고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하자 덕선이는 공부한다고 거절하죠. 그러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는 명언을 남기죠.

택이아빠는 진주 보면서 종이에 요술공주 밍키 원피스를 자르다 어깨 끈을 잘라버려서 울고 다시 자르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전속력으로 뛰어도 늦자 선우가 보라누나한테 다음부턴 10분 늦게 보자고 같이 우동을 먹는데 보라가 쑥갓 안 먹는다고 선우한테 다 주죠. 요즘 회계 공부한다고 자신은 경찰청 블랙리스트라 임용 힘들다고 씁쓸하게 말하죠. 회계가서 적성에 맞으면 취직한다고 주말에만 보자고 하죠. 그 말에 선우가 삐져있는데 계산하고 나가면서 미니 스커트 입은 모습 보고 기분 풀린 선우가 귀여워 보였어요.

동룡이 택이 방에 가 야한 비디오를 트는데 덕선이가 와 같이 보는데 전국 노래자랑이 나와요. 셋이 옥수수 먹는데 쥐 소리가 나자 덕선이가 잡은 쥐 가지고 택이와 동룡을 놀려요. 그 모습이 택이는 귀엽다고 하죠. 동일은 쥐 킬라를 엄청 사 와요

보라도 새벽같이 나가고 덕선이도 새벽에 나가 정환이가 탄 버스를 같이 타요. 여기서 덕선이는 정환이를 좋아하는 게 느껴졌어요

선우네가 아침 먹는데 진주가 콩을 다 골라내자 선우가 고등어에 콩을 숨겨서 주죠. 감기 걸린 선영이 택이 아빠한테 유자청을 줘요.

3. 진실을 알게 된 선우

학교에서 저녁 먹기 전 체한 선우가 안 좋자 조퇴를 해요. 그 모습을 보고 동룡이 같이 밥 먹어서 체했다고 하자 동룡이 아빠가 손을 따주죠.

선영이는 진주 데리고 택이네에 가죠. 선우는 집에 가는 길에 약국에 가서 소화제와 감기약을 사요. 선영이는 진주가 택이아빠랑 놀고 싶다고 해 일찍 택이네에 가요. 택이아빠가 선영이 감기약도 사다 주고 병 뚜껑도 따주고 선영이 약 먹는 모습을 선우가 보고 충격 받아요. 집 근처서 소화제를 먹고 엄마와 진주가 집에 들어가는 소리를 들어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집에 들어가요

택이는 10시간 30분 동안 바둑을 뒀지만 지고 들어가요. 덕선이도 집에 가는 택이를 보고 힘내라고 하는데 택이가 덕선이 어깨에 기대 위로도 받고 충전 받는거 같았어요.

다음 날 동네 애들이 다 같은 시간에 나와 인사를 하죠. 선우는 오늘도 야자 땡땡이 치고 몰래 엄마를 지켜보는데 택이네 집에 가서 얘기하는 것도 다 듣죠.

덕선이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동룡이 정환이 택이도 와서 돈가스를 먹죠. 택이가 돈가스를 못 썰자 덕선이가 썰어주고 덕선이는 화장실을 가죠. 택이도 따라 가는데 갑자기 앞에 바바리맨이 나타나고 바지를 벗어요. 놀란 덕선이가 별로 볼 것도 없다고 집에 가라고 말하죠. 놀란 택이가 대단하다고 다가오는데 덕선이가 다리에 힘이 풀려 엉엉 울어요.

엄마가 나와서 청소한다는 얘기도 듣고 한 번 더 놀래요. 운동화와 대학 등록금도 보태주기 위해 일한다고 하죠. 억수탕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다 보죠.

다 울고 난 덕선이는 돈가스를 맛깔나게 먹고 파르페도 먹죠. 정환이는 형한테 부탁할 거 있어서 나가고 화장실이 급해진 덕선이도 나가는데 택이가 따라와 보호해주는 모습이 멋져 보였어요.

선우는 허락받고 들어가 엄마가 일하는 모습을 보는데 맨손으로 락스 물에 솔 담가서 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냥 나가면서 왔다는 말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가죠

택이 아빠는 진주 재우고 연탄 버리러 나왔다가 선우 보자 엄마 잠깐 나갔다고 둘러대자 선우가 엄마 목욕탕에서 일하는 거 다 안다고 이따가 애들이랑 같이 온다고 하죠. 그리고 보라 누나한테 진짜 싫다고 자신도 모르는 거 택이 아빠가 안다고 친구들이 하는 거 다 필요 없다고 엄마 고생하는 거 싫다고 하소연하죠. 그러자 보라가 엄마 어깨나 주물러 드리라고 네 마음 편하라고 엄마 고생하는 거 싫어하는 건 철딱서니 없는 거라고 하죠. 엄마는 너 나이키 운동화 하나 못 사주는 게 싫은 거라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꼭 줄 수밖에 없는 절실함이라고 어른스럽게 충고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어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진짜 어려운 거라고 선우 엄마가 맛있는 붕어빵 사와서 선우랑 먹는데 그 모습이 좀 짠했어요.

집에 들어온 동일이 이번엔 자신의 차가운 손을 데워서 아들 볼에 대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의 체온을 닮아간다는 거라고 하죠. 그 사람이 널 끝없이 괴롭게 만든대도 그래서 그 사람을 끝없이 미워하고 싶어 져도 절대 그 사람을 미워할 수 없는 거라고 하죠.

다음날 정환이가 호박죽을 택이한테 주려는데 바둑 두다 앉은 채로 잠든 모습을 보고는 이불을 깔아주고 편히 누워서 자게 하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미워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하죠.

정봉이는 드디어 편지를 받고 좋아하는데 덕선이가 미옥이 교통사고 나서 손가락 하나 꼼짝 못 한다고 하죠. 보니 행운의 편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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