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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 14회

by 수호천사1009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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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빚 다 갚은 성동일

고치긴 고쳤지만 줄이 너무 짧아진 다리미로 미란이 옷을 다리다 성질 나 아들들한테 다리미 때문에 엄마 아빠 이혼할 거니 누구 따라갈 건지 묻죠. 그러자 정환이는 아빠 따라간다고 하고 정봉이는 엄마 따라간다고 해요. 저도 어릴 때 저런 말 많이 들었거든요. 부부싸움 할 때마다 물어봐서 저 말이 너무 익숙했어요. 저는 엄마 따라간다고 한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저런 말을 왜 물어볼까요 대체.

택이아빠는 과일바구니에 들어있는 과일을 나눠 담고 자기는 선우네 간다고 하죠. 바나나 전부 진주 준다고 하자 택이가 하나만 달라고 하죠. 택이가 그 바나나 덕선이 주자 정말 좋아하고 바나나도 반만 먹고 가족들을 위해 반은 남겨놓죠.

진주는 양손을 바나나를 들고 먹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어요. 선영이네에 바나나가 가득 있고 택이 아빠가 선영이한테 선우가 목욕탕 일하는 거 다 안다고 말해주죠. 선우가 오는데 자기가 했던 것처럼 엄마한테 귤 껍질도 다 까놓은 모습을 보고 약간 서운함을 느끼죠. 연 만드는데 날개는 물풀로 붙여야한다고 돌아가신 아빠가 와서 가르쳐주죠.

덕선이네가 김치찌개에 밥 한가득 먹는데 엄마가 덕선이한테 타이거 운동화를 사주고 노을이는 내년에 고3 올라가면 사준다고 하죠. 실망해서 계속 조르던 노을이한테 보라가 전교100등안에 들면 운동화 사준다고 해요. 사기 친 친구 홍식이가 동일한테 빚 다 갚았다고 이제 다 끝났다고 하죠. 그동안 고생했다고 월급 다 나오니까 돈 꿀일 없다고 하는데 일화가 눈물을 흘려요.

선영이는 선우한테 집에만 있으면 갑갑해서 일했다고 이제 안 나간다고 하니 선우가 괜찮다고 대신 팔목 아프면 그만두라고 대견스럽게 말하죠.

동일이 덕선이 책꺼풀에다 이름을 예쁘게 적어주죠. 그리고 계란 프라이와 잡채 한가득 상추 호박전 나물 등을 차리며 애들한테 빚 다 끝났다고 이제 남들처럼 사는 거라고 하죠. 노을이와 덕선이한테 용돈을 주고 보라한테는 따로 불러 얘기를 하죠.

2. 고3이 된 아이들

3학년17반으로 들어간 덕선이는 반 애들한테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너무 조용해서 놀라고 덕선이는 전교 회장이랑 짝꿍이죠. 만옥이는 다른 반이라 점심 먹을 때 온다고 하죠. 그래도 담임 선생님은 그대로라 엄청 좋아하죠.

3학년13반인 동룡과 정환이 선우는 담임이 동룡이 아빠인 류재명이죠. 점심시간에 덕선이는 짝꿍 도시락에 비엔나를 먹고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수학 좀 가르쳐달라고 하죠.

미옥이는 이번 토욜에 정봉이랑 데이트한다고 하죠. 종로반쥴에서 7시. 정봉이도 거울 앞에서 이 옷 저 옷 다 입어보고 있어요. 덕선이가 정환이한테 종로반쥴에서 본다고 하니 정환이는 1층 카페로 알고 덕선이는 2층부터 4층까지 경양식집으로 알고있어요.

3. 정봉이의 핑크 남방

정봉이는 멋진 옷에 빨간 장미 꽃다발을 들고 1층에서 미옥이를 기다리고 미옥이는 2층 경양식집에서 긴장하며 정봉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성균은 반값으로 가스렌지를 보라엄마한테 선물로 줘요.

8시가 넘어도 안 나타나자 정봉이와 미옥이는 심란해하고 미옥이가 잠시 1층 밖에서 기다리는 사이 정봉이는 2층으로 올라가 보지만 길이 엇갈려 둘은 못 만나고 미옥이가 혹시나 해서 1층 카페에 들어온 사이 정봉이는 밖에서 미옥을 기다리고 있어요.

선우가 전화로 보라누나를 불러내요. 전화 없었으면 어쨌겠냐고 하자 예전엔 편지 써서 다들 만나고 연애하고 잘 살았겠지만 불편했겠다 생각하죠. 덕선이와 정환이는 친구와 형이 걱정돼 밖에 나와서 덕선이한테 10시에 정봉이가 아직도 못 만났다고 전화해요.

집에 들어와 울고 있는 미옥이 집에 덕선이가 처음으로 전화해요. 그리고 오빠 아직도 거기서 너 기다린다고 얼른 가라고 재촉하죠. 놀란 미옥이가 택시타고 종로 반쥴로 가는 동안 내내 울고 있어요.볼과 손이 빨개진 정봉이는 꽃다발 들고 추운 날 4시간 넘게 기다린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안타깝고 어쩌면 이렇게 힘들게 만나서 더 애틋한 감정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미옥이가 얼마나 기다렸냐는 말에 정봉이가 방금 왔다고 떨리는 손으로 장미 꽃다발을 주는데 손이 다 트고 얼어서 말도 잘 안 나오는 모습에 더 감동을 느꼈을 거 같아요. 미옥이가 빨개진 정봉이의 손을 잡자 심장이 뛰는 정봉이는 확인하기 위해 입을 맞춰요.

선영이 엄마가 사기꾼한테 15만원 당한 일도 예전 같았으면 자기랑 밤새 욕했을 텐데 이제는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 자기보다 택이 아빠한테 더 많이 해서 서운해하고 있는데 아니라고 하죠. 그리고 아빠 유품인 목걸이를 보라한테 주죠

덕선이가 예쁜옷입고 노을이한테 언제가 제일 구리냐고 물어보죠. 그러자 노을이가 꾸민다고 꾸몄을때가 제일 구리다고 하는데 좀 웃겼어요. 핑크색 와이셔츠를 선물로 주고 각자 어묵 하나씩 사 먹고 택이 돈으로 축구공 사서 선물로 주죠. 탑건을 동룡이와 정환이는 2번이나 봤지만 한번도 안 본 덕선이가 보자고 조르죠.

택이는 내일 부산에서 아침 9시대국이라 지금 출발한다고 아빠한테 호텔 전화번호 드리고 정환이는 택이 바둑 수첩에서 택이랑 덕선이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다시 넣어놔요.

동일과 일화는 빚 다 갚았으니까 이제 뒷바라지 한다고 마음 편히 사법고시 준비하라고 보라한테 말하죠. 보라는 울먹이며 생각해 본다고 해요.

덕선이는 정봉이오빠 숙맥이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을 거라고 하지만 미옥이는 그냥 웃죠. 반장 엄마가 덕선이만 따로 불러 뭔가를 얘기해줘요.

정봉이는 정환이한테 덕선이가 준 핑크색 와이셔츠 달라고 하죠. 쓰러진 반장을 덕선이가 잘 케어하고 일어난 반장이 창피해서 울고 어렵게 교실로 들어갔는데 덕선이가 아무렇지 않게 대하고 밥을 같이 맛있게 먹죠.

선우가 나가려는데 엄마가 나오더니 진주 안고온 택이 아빠가 얼른 안방 문 열라고 해서 둘이 다급하게 들어가는데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선우가 뭔가 서운함을 느끼죠.

보라누나 만나서 소주를 조금 마시자 보라는 택이 아빠가 왔고 싫은 이유 찾았는지 묻죠. 동네에서 선우가 스킨십을 하려고 하자 택이가 누가보면 어떡하려고 그러냐고 인기척을 내죠. 그날 밤 또 같이 자면서 택이가 보라누나랑은 잘 돼가냐고 묻죠. 선우도 덕선이 왜 좋냐고 하니까 그냥 같이 있으면 좋다고 없으면 죽을 수도 있을 거 같다고 하죠.

하교길에 반장 엄마가 덕선이한테 고마워서 한번 안아주고 혹시 쓰러지면 주위에 위험한 물건만 치우고 토할 수 있으니 고개만 옆으로 돌려주고 양호실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죠. 담임도 엄마한테 전화해서 간질 학생이 있는데 덕선이가 개학 전날 반장 엄마가 담임한테 딸에 대해서 걱정하자 담임이 덕선이랑 붙여줘요. 뿌듯한 동일이 격려를 해주기 위해 다가가니 덕선이가 책상에서 졸던 모습이 보이죠

보라는 부모님한테도 말하고 선우도 불러내요. 선우가 나간 사이 아폴로 먹던 진주가 떨어져 택이아빠도 급히 선우를 불러요.

핑크색 남방을 입은 정봉이를 보고 오해한 덕선이가 정환이를 째려봐요

병원에서 깨어난 진주가 아저씨를 찾아서 선우가 찾으러 나간 사이 자기한테는 괜찮다고 말했는데 택이 아빠한테는 울면서 진짜 걱정했다고 빨래 너는 사이에 떨어졌다고 자책하자 택이 아빠가 그럴 수 있다고 위로하죠. 병원에서 나온 선우가 자기 기다린 보라를 보고 아빠한테 미안해서 아저씨가 싫다고 하죠.

덕선이는 동룡이한테 아무도 날 안 좋아한다고 하자 동룡이가 다른 사람이 널 좋아하는거 말고 네가 누굴 좋아하는지를 진지하게 물어봐요. 택이가 피자 5판을 들고오는데 너무 멋져 보였어요. 택이가 덕선이한테 좋아하는 사람 있고 고백할 거라고 말하죠

사실 덕선이한테 받은 핑크 남방은 정봉이한테 준게 아니었어요. 그 핑크 남방은 사실 미옥이가 사서 정봉이한테 소포로 보낸거였어요. 수연이 따라 산거 비밀로 해달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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