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볼만한 곳 멋진 사찰`동축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저희 일상을 올려드립니다.^^ 저희 집 근처에 동축사라는 절이 있는데 저는 예전에 한 번 가보고는 계단이 너무 힘들어 다시는 안 갔던 절이에요. 제 짝꿍이랑 봉호사란 절은 몇 번 가봤는데 이번엔 굳~이 이 힘든 동축사에 가자고 저를 계속 꼬시더라고요.. 그래서 못 이기는 척 같이 가봤답니다. 제 짝꿍은 처음 가는 길이라 설레어 하더라고요. 마실 물이랑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

동축사는 울산 동구 옥류로 93번지 입니다.

전화번호는 052-251-0410 입니다.

동축사로 가는 길입니다. 이제 저 길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조금 올라가면 오른쪽엔 주차장이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작은 운동장이 있는데 많은 남자아이들이 축구와 농구를 하고 있더라고요.

동축사로 가는 길입니다.^^

제 짝꿍이 흙먼지 털이기 앞에서 해맑게 웃으며 먼지를 털고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군데군데 요렇게 도토리 저금통이 있는데 실제로도 이 날 동축사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만 다람쥐를 3마리나 봤답니다^^

이제 곧 봄이 올려나 봐요^^ 예쁜 꽃도 피었네요.

조금 올라가다 보니까 망조당 서인충 장군묘가 있어서 한 번 올라가 봤어요. 저 길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1분만 올라가면 된다길래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뭔가가 보입니다.

임진왜란 1등 공신 부산진 수군첨절제사 가선대부 병조참판 망조당 서인충(1554년 동구생~1610년 졸) 장군의 묘소이다.

선무원종 임진왜란 1등 공신 의병장 서인충 장군의 자(字)는 방보 이시며 호는 망조당 이시다.

본관은 달성서씨 11세손으로 어린 시절 유난히 뛰어난 학문과 충효정신이 특출하여 1578년(선조 11년)에 망조대를 손수 축조하여 병서와 말타기, 활쏘기 훈련을 연마, 1591년(선조 24년) 무과에 급제 하셨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울산의병 3천여 명을 규합하여 의병장으로 크게 활약하였으며 1593년 부산 다대포 수군첨절제사, 1596년 부산진 수군첨절제사를 역임하면서 울산을 중심으로 부산, 기장, 경주, 영일, 영덕, 대구 팔공산, 창녕, 화왕산성전투까지 우리나라 동해남부를 목숨 바쳐 임진왜란 7년 동안 싸우면서 이겨내신 그 공을 1784년(정조 8년) 왕명으로 「가선대부 병조참판」 추종을 받은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인물이시다.

 

이 글을 읽는데 우리 동네에 이렇게나 멋지고 대단하신 분의 묘가 있는지 처음 알았고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인충 장군님의 묘소입니다.

이 사진은 동축사를 다 보고 내려오는 길에 제 짝꿍도 보고 싶다길래 다시 한 번 더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다시 우리의 여정인 동축사를 향해서 걸어가 봅니다.

이 길로 쭉~가시면 됩니다.

쭉~쭉 올라가 봅니다^^

바로 옆으로 물이 흐르고 있어서 물소리가 참 좋았어요^^

이제 드디어 연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는 차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차는 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 보였어요.

저 멀리 바다도 좀 보이고 남목 일대가 보입니다.

이제 드디어 동축사 입구입니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동축사 입니다.^^

열심히 한 발 한 발 올라가 봅니다.^^ 손잡이 부분을 보면 계단 숫자가 보입니다. 계단을 세면서 올라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 위로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저희는 안 쉬고 계속해서 올라가봅니다.

한 발 한 발 올라가 봅니다. 저는 멀리 안 보고 제 발만 보면서 올라갔던 거 같아요.

이제 대나무들이 보이고 거의 다 왔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이렇게 예전 해우소가 보이고 밭도 보이고 저 멀리 계단도 보입니다.

계단을 향해 걸어가 봅니다.

입춘삼재, 설 합동차례, 정초기도, 다라니 기도 회향, 입재, 합동천도재, 산신기도 날짜가 적혀있습니다.

동축사로 올라가 봅니다.

동축사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중앙에 삼층석탑이 보이고 대웅전과 산신각 등이 보입니다.

대웅전 입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삼층 석탑입니다.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을 때 이 삼층석탑을 3바퀴, 7바퀴, 21바퀴, 108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산신각 입니다. 

커다란 종입니다.

북도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종이 있어서 더 멋지고 웅장했던 거 같아요.

큰 용 입니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네요.

동축사 종무소 입니다.

삼층석탑과 대웅전 모습입니다.

동축사 삼층석탑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한 번 더 찍어줬어요.

내려오는 길에 요렇게 다람쥐를 봤어요. 너무 귀엽고 산을 잘 타더라고요.

저희는 잠시 앉아서 꿀떡도 먹고 피어나려는 꽃봉오리도 보고 쉬었답니다.

견과류를 맛있게 먹고 있는 제 짝꿍입니다.^^

다 내려오고 나서 옥류천 입구에 있는 글귀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 짝꿍과 동네 뒷산에 산책 겸 운동 겸 절 탐방도 하고 기도도 하고 명상도 하며 내려오는 길에 공놀이도 하며 에너지 충전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