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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여수 거제 2박3일 여행일지 -여수 향일암-

by 수호천사1009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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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제 짝꿍이랑 그전부터 가고 싶었던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 중에서도 여수의 유명한 관광지인 향일암을 제일 먼저 갔어요. 저희는 항상 다른 지역에 갈 때면 그 지역의 절은 첫 번째로 가는 거 같아요. 소원도 빌면서 이번 여행을 무사히 잘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기도를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즐거운 여행을 한 후 집까지 잘 갈 수 있어 매번 여행의 첫 시작은 경건하게 한답니다.

여수 향일암의 위치는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70-10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010-6540-6541

향일암 공용주차장

저희는 집을 나와 진영휴게소에서 먼저 쉬었어요.

그리고 또 달리고 달려갑니다.

그 다음은 섬진강 휴게소에서 쉬면서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을 든든히 먹은 후 제 짝꿍과 소화도 시킬 겸 그늘 쪽으로만 걸어 다녔어요.

드디어 여수의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그런데 향일암은 여기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나옵니다.

케이블카 구경을 하며 여수도 구경하며 갔습니다.

드디어 향일암 표지판이 보이네요. 울산에서 여수까지 멀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태어나 직접 가보니 진짜 멀더라고요. 저도 힘든데 차가 많아 가다 서다 반복하며 운전하는 제 짝꿍도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드디어 드디어!!!!! 향일암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빠져야 한 대씩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기다린 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왔습니다. 보시면 저 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저희는 오후 4시쯤 향일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가 향일암 1층 주차장 입니다. 저희는 2층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갔어요. 향일암 공용주차장은 1시간 무료 그 이후 10분부터 200원씩 추가됩니다.

얼음물과 가방을 챙긴 후 올라갑니다. 여수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금오산에 있는 사찰로 1984년 2월 29일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올라가는 길은 계단 또는 평길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가면 15분 정도 걸리고 평길은 1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여수에서 유명하다는 딸기모찌 집입니다. 저는 요 딸기모찌는 못 먹어봤습니다.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사람이 많죠. 이제 이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일출이 아름다운 향일암이라고 해요.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는 여수 향일암,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으로 4대 관음기도처라고 합니다.

이제 올라갑니다. 더운 여름철엔 시원한 물이나 얼음물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돌탑도 보이고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고 좋습니다.

이제 눈을 가린 부처님이 보이고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하리. 이처럼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저희는 4시 넘어서 올라가기 시작해서 올라갈 땐 사진이 많이 없어요. 요런 사진은 내려올 때 찍어서 아래쪽에 사진이 더 있습니다.

요 부처님이 귀여워서 저도 한 번 따라 해 봤어요. 그리곤 계속 걸어갑니다.

이 사진이 대웅전에서 바라본 바다 모습입니다.

저 멀리 섬들도 보이고 바다색도 예쁘고 풍경이 좋습니다.

울산과는 다른 지형이라 더 새로웠어요.

저 멀리 수영장이 있는 펜션도 눈에 들어오네요. 이 날 날이 너무 더워 저도 저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다음엔 수영장 있는 펜션에 놀러 가야겠어요.

평화로운 바다입니다.

향일암의 지도입니다.

올라가는 중에 발견한 꽃인데 너무 예쁘네요.

여기가 대웅전입니다. 꽤 크고 템플스테이도 하고 초와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작은 종이도 있습니다. 저희도 들어가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나왔어요. 백중 기도와 수능 100일 기도 안내문도 보이네요. 

한글 반야심경 입니다.

바다 앞에서 한 번 찍어봤어요^^

천수관음전 입니다.

거북이 모습으로 해 놓았는데 귀엽더라고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빠진 후 저희도 천수관음전에 들어가 기도하고 나왔습니다.

너무 예쁜 바다 입니다.

이제 더 올라갑니다. 여기 돌 아래는 시원하고 좋았어요.

해수관음보살 입니다. 앞에는 많은 소원초와 소원 종이가 있습니다. 저희도 소원 종이를 적어 제 짝꿍이 달아놨답니다.

소원 초입니다. 저희도 여기까지 왔으니 소원을 적은 후 살포시 넣어놨답니다.

소원초는 10,000원이고 소원지는 1장에 5,000원입니다.

수능 100일 기도와 백중 영가천도 49일 기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백중이란?

일 년에 한 번 '극락세계'의 문이 열리는 날을 백중이라 부르며,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올려 불보살님의 염원과 부처님의 가피로 선망조상, 부모와 형제, 자매, 모든 인연영가, 특히 수자령(뱃속아기)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길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은 보살님들께서,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영혼들의 극락왕생과 업장소멸을 기원하는 기도입니다.

칠석기도는 음과 양의 기운이 만나 청정하고 밝은 마음으로 가족의 '수명장수, 재앙소멸, 자손번창'을 발원하는 기도입니다.

7일 기도는 5만 원, 108일 기도는 10만 원, 일 년 기도는 30만 원, 천일기도는 100만 원입니다.

다시 해수관음보살님께 와 저희도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많은 소원종이가 있네요. 이분들 소원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소원도요^^

올라가는 길에 아기 부처상이 너무 귀여워서 한 번 찍어봤어요^^

이번에도 저희는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가 기도를 한 후 나왔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했어요.

큰 종도 보입니다.

입을 막은 부처님.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물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 하리.

귀 막은 부처님.

산 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눈을 가린 부처님.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하리.

입구에 있는 첫 번째 부처님입니다. 많은 돈과 동전도 잘 붙어있네요.

용인지 거북이인지 크고 멋진 조각상이 있어 한 번 찍어봤습니다. 저도 장수를 기원하며..^^

실제로 보면 아주 크고 멋지고 웅장합니다.

이렇게 양쪽에 있습니다. 조형물만 찍고 싶었으니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그렇게 내려오는 길에 저희는 마침 저녁 시간이기도 했고 이미 많은 땀을 흘린 터라 홀린 듯이 이 집 앞에 서있었어요.

사장님이 그렇게 시식해 보라며 오란다를 건넸고 저희는 맛있게 먹은 후 오란다와 강정을 사고 왔습니다.

청귤로 만든 약과와 도라지와 생강청도 팔더라고요.

다양하게 많이 팔더라고요.

오란다가 맛있는 집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여수 향일암에 갔다 왔습니다. 조금 멀었지만 그 덕에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경치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 한 번쯤 가셔서 기도도 하며 소원도 빌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념품점도 있어서 원하시는 거 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염주와 손수건을 선물 받았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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