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수 거제 여행일지의 둘째 날에 간 오동도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사실 오동도에 가긴 갔지만... 날이 너무 더운 관계로 저는 더위를 먹어 그렇게 자세히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몇 장 안 되는 사진을 남겨봅니다.
오동도의 위치는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전화번호는 061-659-1819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동백나무와 희귀 수목 193종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여긴 첫날 묵었던 베니스 모텔인데 저희가 예약을 하고 간 거지만 이미 대실을 받았는지 저희가 갔을 땐 사장님이 허둥지둥 대고 왔다 갔다 하면서 결국 다른 방을 주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물도 가져다 준다면서 아무 소식이 없고..
첫 날 숙소는 이런 점만 빼면 괜찮았습니다. 늦은 밤 숙소에 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나왔기 때문에 딱히 기억이 없어요.
둘째 날 아침입니다.
나가기 전 제 짝꿍과 함께 사진 찍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짐을 챙겨 저희는 아침을 간단히 먹기 위해 여수 빵 맛집인 여수 돌게빵집으로 향했어요.
여수돌게빵집의 주소는 전남 여수시 봉산남 4길 23-25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분입니다.(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전화번호는 0507-1333-3735입니다.
여기가 여수돌게빵집입니다. 유명한 집인 만큼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메뉴판 입니다. 커피종류와 돌게스크림도 있네요.
여수수제돌게빵(소) 6마리 3,000원,
여수수제돌게빵(중) 11마리 5,000원,
여수수제돌게빵(대) 18마리 7,000원,
여수수제돌게빵(특대) 22마리 9,000원 입니다.
소~특대까지는 기본 봉투포장으로 나가고 박스추가 하려면 500원을 더 내셔야 합니다.
여수돌게빵 전국택배도 가능하네요. 당일 구워 발송하여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전국 어디서든 여수돌게빵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여수돌게빵 가게 내부입니다.
요게 여수돌게빵이고 저희도 여수돌게빵을 사서 차로 옵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안에 팥과 슈크림 2가지 맛이 있습니다. 간식으로 너무 좋더라고요. 차에서 중간중간 배고플 때 한두 개씩 꺼내먹기도 좋고 여수 돌게빵은 추천합니다.
길 가다가 여수 관광 명소 10군데를 소개해놔서 찍어봤습니다. 보니까 차로 지나가는데 구봉 만두도 바로 근처에 있더라고요. 여수에 가면 구봉 만두는 꼭 먹어보라고 해서 저희도 급히 차를 세워 구봉만두집으로 향했습니다.
구봉만두 집의 주소는 전남 여수시 중앙로 77
목요일 12:00~오후 9시
그 외의 날 10:00~오후 9시(마지막 주문 오후 8시 50분)
전화번호 0507-1475-9889
가격 :
1박스 8개
고기, 김치, 땡초만두 : 7,000원
삼합만두(문어or낙지+새우+여수갓김치+고기) : 7,000원
1박스 6개
비빔꾼만두 8,000원
꾼만두 6,000원
여기가 구봉만두 집입니다. 여기도 이른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근처에 이순신광장이 있고 로터리를 중심으로 근처에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에서 먹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저희는 포장을 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순신광장도 구경했어요.
저 멀리 거북선도 보입니다.
저 멀리 쑥 아이스크림과 쑥 초코파이를 파는 여수당도 보이네요. 여수당에도 가고 싶었지만 이미 돌게빵과 구봉만두를 산 터라 아쉽지만.. 여수당도 전국택배가 가능하다고 해요. 다음에 한 번 주문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조금 더 눈을 돌리니 딸기모찌 파는 집도 보입니다.
여수 딸기모찌도 유명하잖아요. 저는 아직 못 먹어봤지만..요 딸기모찌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 먹어봐야겠어요. 아직 못 먹어본 게 많네요.
저희가 주문한 삼합만두입니다. 아침으로 먹기 딱 좋았어요. 약간 매콤하긴 한데 안에 재료들이 다 잘 어우러져 든든하게 한 끼 해결했답니다.
미니 간장 있는 걸 나중에 발견했지 모예요. 보니까 저 밑에 넣어놓으셨더라고요. 그런데 굳이 간장에 안 찍어먹어도 간이 딱 알맞아서 저희는 그냥 만두만 먹었어요.
삼합만두 속 입니다. 왜 구봉만두~ 구봉만두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저희는 한팩만 산 걸 후회했답니다.. 더 많이 살걸.. 하면서. 먹다 보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들어갑니다. 여러분 여수 여행 갈 일 있으시면 구봉만두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드디어 돌게빵과 구봉만두를 든든히 먹은 후 저희는 오동도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시원한 물이 없어 바로 앞에서 생수 한 병당 2,000 원주고 구매를 했어요. 더운 날씨엔 시원한 물이나 얼음물 꼭 챙겨 다니는 게 좋답니다. 저 땡볕을 계속 쭉~~ 걸어갑니다.
걸어가는 도중 제 신랑과 함께 찍었어요. 여러분 모자도 필수입니다.
이 날 날은 조금 더웠지만 구름도 너무 예쁘고 잔잔한 바다와 산도 멋지네요.
오동도로 가는 길입니다.
드디어 저 길을 다 건너왔어요^^ 조금 지쳤지만 그래도 제 짝꿍이 옆에 있어 좋았습니다.
그 당시엔 너무 더워 잘 몰랐지만 갔다 와서 사진으로 보니 길이 너무 예쁘네요.
물 마시기 직전 제 짝꿍과 한 컷~!!^^
선풍기 바람을 쐬며 걸어갑니다.
제 짝꿍도 한 컷~!!^^
오동도는 이렇게 산책길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동도 용굴 전설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연등등 연등천에 오동도 용굴과 통한다는 용굴이 있었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부터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 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여기가 음악분수 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지만.. 암튼 분수가 좋았습니다.
거북선전시장 입니다. 이렇게 실제로 거북선을 보니 다시금 이순신 장군님이 참 대단하신 거 같아요.
거북선의 용머리입니다.
거북선
거북선은 1591년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임명된 충무공 이순신께서 일본의 침략을 예견하여
건조한 세계 최초의 철갑선이다.
거북선의 크기는 그 당시 여느 전선들과 같았으나, 전투력 측면에서 효율성이 크게 제고된 점이
위에는 철갑을 덮고 쇠못을 꽂아 적이 발붙일 곳이 없게 하였으며, 안에서는 밖을 바라볼 수
있어도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설계하였다.
거북선은 16개의 노와 2개의 돛을 겸용하여 향해하였고, 돛대는 세우고 뉘었다 할 수 있었다.
또한 선수에는 용머리 모양과 선미에는 거북 꼬리 모양을 붙여 그 아래에 포 구멍을 내었으며
선체 좌우에는 각각 6개의 포 구멍을 두었는데, 그 전체의 모양이 대략 거북과 같았으므로
명칭을 거북선이라고 하였다.
임진왜란 때(1592~1598) 거북선은 이충무공의 지휘 아래 1592년 5월 9일 사천해전을 비롯
당포, 한산, 부산 등 여러 해전에서 선봉돌격선으로 출전하여 수 많은 왜선들을 여지없이 격파
하고 조선의 제해권 장악에 크게 공헌하였다.
오동도
여수를 탈환한 진압군은 곧바로 부역혐의자를 색출하고자 도심지의 전 읍민을 학교 운동장 등의 공공장소에 집결시켰다.
당시 여수 도심지의 인구는 5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읍민들은 서국민학교(현 서초등학교) 운동장 등 도심지의 넓은 공공장소에 끌려와 수용되어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풀려났다.
그러나 진압군은 40세 미만의 주민을 부역혐의자로 간주하고 젊은 남성 600여 명을 따로 색출하여 오동도와 종산국민학교(현 중앙초등학교)로 끌고 갔다. 1948년 11월 2일, 조선일보는 오동도에 학생 약 200명, 일반인 600여 명이 수용되어 있다고 보도하였고, 경향신문은 1,063명이 수용되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학살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수용된 인원 중 수백 명이 집단 학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 길을 끝으로 저희는 너무 더워 다시 왔던 길을 걸어 차로 걸어갔어요. 제가 더위를 너무 먹은 탓에 차에서 좀 쉬며 쉬었답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워서 그랬던 거 같아요.
폭염일 때는 야외활동을 피하시고, 실내에서 활동하세요.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시고, 물을 자주 마셔주세요.
노약자와 어린이는 폭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특별히 주의해 주세요.
폭염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가십시오.
폭염은 매우 위험한 기상현상입니다. 폭염에 대비하여 철저히 준비하시고, 건강을 보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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