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리 생일날
밤비 신드롬이라고 아기 사슴이 사람들의 손을 타면 몸에 배어버린 사람들의 체취 때문에 가족들한테 돌아가도 버림 받고 무리에서 버려진 아기 사슴은 결국 죽게 되니 아버지 힘들게 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세리는 자기 지위 이용해서 살아갈 거라고 하죠. 같이 집으로 온 두 사람은 5중대원들의 축하합니다 축복을 받으시라 북한 생일 축하 송을 듣고 케이크 불 끄기 전에 소원 빌면 이루어지니 다들 가장 원하는 소원 하나씩 빌고 불을 꺼요. 정혁이 세리한테 반지를 선물로 주고 서로서로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데 뭐 알이 하나도 안 박혀있지만 둘만의 징표인 반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배가 불렀어요. 보드카 먹고 뻗어있는 단이한테 승준이 북어국을 끓여주고 가려다가 단이 엄마가 와서 승준이 능숙하게 잘 대처하고 같이 저녁 먹으려는데 승준이 부모님의 상황과 이미 약혼한 사이인 줄 알지만 자신이 좋아한다고 단이의 장점들을 설명하고 그 장점이 모계 쪽 유전인 거 같다는 말에 홀딱 넘어가서 단이 엄마는 마음에 쏙 들어해요. 정혁이 오과장을 만나서 몇 가지 물어봐요. 세리도 정만복한테 정혁도 선수단 차 타고 가야 한다는 사실을 들어요. 세리가 자신의 카드를 대원들한테 주며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다 사라고 하죠. 그래서 쇼핑을 가는데 청바지를 보고 다 찢어진걸 보고 꿰매서 팔지 무릎에 바람 들겠다고 하는데 너무 웃겼어요. 광범이 그 청바지를 입고 나오는데 멋있어서 다 같은 걸 사요. 버스킹을 보고는 각설이인줄 알고 은동이는 교복을 보더니 저 옷이 갖고 싶다고 하는데 뭔가 찡했어요. 17살이면 남한에선 당연히 고등학생인데 북에선 원치 않지만 군대에 가야 하고 그것도 10년이란 세월을 썩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어요. 세리의 전남친이 재결합을 원하는 글을 세리와 정혁이 다 보고 다 스쳐 지나간 남자들이라고 하죠.
2. 땡땡이 치는 둘
우리 힘들게 만났으니 땡땡이 치자고 같이 영화도 보고 다리도 가는데 모든 땡땡이는 만족스러울 수 없다고 계획 없이 하다 보니까 의욕에 비해서 뭘 많이 못한다고 하니 정혁이 별거 하지 않아도 기억엔 오래 남는다고 하자 자기도 땡땡이 해봤다고 스위스 시그니스 빌 다리 위에서 세리가 했던 행동들을 얘기하니 세리가 놀라서 다시 봐요. 정혁이 내 스타일이어서 잘 살고있을까 걱정했다며 녹음기를 줘요. 치킨 집에서 축구 한일전을 보며 가게 안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응원하고 기분 좋아진 세리가 다 쏜다고 하고 끝말잇기를 하는데 빨리빨리 마시세 어서어서 마시세 안 마시면 졸장부 잘 마시면 대장부라고 하고 즐겁게 놀아요. 잠깐 나간 정만복한테 조철강이 와 리무혁 죽인 거와 수용소에서 어머니 빼줬다고 이 협박도 안 통하자 우필이 사진을 보여주며 협박해요. 자기 전 정혁과 은동이가 얘기하다 게임 속 상대방인걸 알고 불 끄고 나오고 정만복은 울고있어요. 북한 동네 아줌마들도 조철강이 총정치국장 치부를 건드리려다 그런 걸 알고 구승준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요. 영애가 시어머니한테 받은 반지도 빼고 자기 남편이 보위부에 구속되어있어 시아버지한테 한 마디 해 달라니까 단이가 개인적인 청탁은 받지 않는다고 쌀쌀하게 말하는데 승준이 이름 적어놓고 가라고 말해준다고 하죠. 정혁이 윤세리 구하고 조철강 잡겠다고 서울 갔다고 부탁해서 심부름도 해주고 사람도 소개해줬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단이가 서럽게 울어요. 결혼 날 잡은 남자가 군대 간다고 뻥치고 자기 좋아하는 여자 구하겠다고 남한에 간 사실이 너무 서럽고 비참해서 저라도 저렇게 울었을거 같아요. 단이 엄마와 외삼촌도 승준이 사기꾼이고 그걸 다 알고 만난다는 사실도 알아요. 세리가 대원들한테 팩을 해주고 주먹인 멋진 옷을 입혀서 심부름을 보내요. 그런데 그 까페에 최지우가 있고 감격에 겨운 주먹인 울고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리 먼 길을 돌아도 결국 돌아오는 거야 하는데 너무 웃겼어요. 지우와 찍은 사진과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말이 좋은데 방법은 통일뿐이라는 말에 아쉬웠어요. 대원들과 세리가 또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또 슬퍼지고 통일은 과연 언제 되나 궁금해요.
3. 세리 제거 계획
세리 아버지는 둘째한테 네가 제일 모자라서 그 자리 줬다고 내려올 생각하라는데 새언니가 와서 구승준과 세리 같이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20여 년 전 강제 인수 합병 하셨던 구룡 물산의 구명수 대표가 구승준 아버지라고 사기 친 돈이 세리와 연관 있을거라고 그렇지만 세리는 빨리 돌려보내라 하니까 그걸 미끼로 사기 친 돈 절반을 포기하라고 거짓말하자 아버지가 확인하기 위해 세리를 부르라고 하죠. 세형이 조철강한테 집으로 오는 루트 보여주며 세리를 내 눈앞에 안 보이게 해 달라는 주문만 했다고 하죠. 세리가 출발하고 정만복이 출발했다고 하죠. 정혁은 조철강 만나러 가고 수많은 조폭들과 싸우는데 세리와 5중대 대원들도 와요. 사실 정만복이 다 말해서 일부러 녹음하고 세리한테도 말해서 몰래 차에 타고 세리 먼저 구한 다음에 정혁한테 온 거였어요. 그리고 중국 조폭들도 모아서 다 같이 정혁 구하러 가는데 그 장면은 너무 멋있었어요. 조철강이 배신한 정만복을 총으로 쏠려다 모든 싸움이 시작되고 집요하게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패자 정혁이 구하러 나오는데 조철강이 총을 쏘려는 걸 보고 윤세리가 차로 가서 대신 맞고 그걸 본 정혁이 조철강한테 총을 쏴요. 사람이 죽기 전에 아주 잠깐 주마등처럼 자신의 생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는데 아마 그 순간들 중 지금이 있을 거야 지금까지 정혁이 했던 말들로 충분했다고 내게 주어진 행복을 충분히 맘껏 누렸다고 하지만 정혁이 사랑한다는 말을 못 해서 충분하지 않다고 하죠. 5중대 대원들도 지금 우리에게 조국은 중대장 동지라며 함께 가자고 우리한테도 세리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윤세리를 지키락 명령하죠. 이 장면이 소름 끼치게 감동적이고 의리가 저런거구나 그런데 세리가 총 맞은 모습을 보고 다들 넋이 나가고 슬퍼하는데 저도 너무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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