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철강의 최후
조철강은 총정치국장인 정혁 아버지가 사진까지 보여줬지만 윤세리 포섭을 위한 특수작전이라는 핑계 대고 있고 정혁이 온다고 장담했으니 정혁을 여기서 처단하고 그러지 못할 시엔 조철강 역시 조국에 돌아올 의미가 없다는 메일을 봐요. 그거 보고 배신감 들 거 같아요. 나가려다 정혁과 마주치고 뒤돌아서 정혁을 쏘려다가 수많은 총알에 맞고 죽어요. 그리고 이제 못 간다고 세리와 함께 있었던 모든 증거를 보냈으니 네가 돌아가면 네 부모는 처형된다고 네 형 죽을 때 끝까지 파면 정혁의 아버지인 자신이 있으니까 안 판 거라고 정혁 너 역시 여기서 죽기를 바란다고 너 때문에 네 부모는 죽는다고 같이 가자고 손을 내미는데 소름 끼쳤어요. 나쁜 인간은 저렇게 총 맞고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도 저런 거짓말을 잘도 할 수 있구나를 생각하니 끔찍했어요. 충격받은 정혁은 총으로 자살하려다가 다가온 사람들 덕에 총을 내려놔요. 명순 동무와 아들 우필이가 끌려가다가 동네 아줌마들이 다가와 보위부에서 왔다고 하는데 영애가 마영섭 동지한테 안부 전하라는데 알겠다 하고 태우려다 사단 보위부장이 아니고 내 동생이라고 거짓말인 거 알고 꺼지라고 하죠. 은동이가 커피 자판기를 보더니 따뜻한 음료가 나오는 걸 보고 동전 넣으면 이 안에 있는 사람이 그때그때 내준다는 말을 믿고 수고하라고 커피를 안 마시고 가는데 조사 받아야 한다며 모두 다 끌고 가요.
2. 잡혀간 리정혁
정혁도 잡혀가고 치수가 차 안에서 독약 달라고 하니 없다고 그래서 국정원에 가서 다들 옷과 신발을 받고 사진을 찍고 소지품을 적고 사인을 하고 키와 몸무게 피를 뽑고 X-ray를 찍고 표치수 몸에 거짓말 탐지기를 손이며 몸에 채우는데 거짓말할 때마다 삐 소리가 나고 배고프지 않냐는 말에 또 삐 소리가 나는데 너무 웃겼어요.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은동이가 자기가 다닌 학교랑 동네 마을을 보고 신기해하며 울먹이는데 눈물이 났어요. 정혁이 아버지도 아들과 대원들 다 국정원에 잡혀있는 사실을 알아요. 천 사장과 사람들이 구승준을 잡고 중국 국경까지는 며칠 걸리니 자고 가자고 해요. 세형이네가 아버지 찾아가 지금까지 뇌물, 횡령, 폭행, 도박, 마약인데 세리는 국가 보안법이라며 차원이 다르다고 정혁이 간첩이라고 세리 안고 가려다가 우리 다 자빠진다고 하니 아버지가 늘그막에 널 보면 내가 헛살았다는 걸 깨닫는다고 너희나 걱정하라고 하죠. 천사장이 구승준 풀어주고 자기가 묶이고 보내줘요. 구승준이 장마당에 들어갔는데 다시 자기를 잡으러 온 걸 보고 꽃제비 덕에 숨어요. 나는 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는 불쌍한 고아랍니다 내 죽어 산천에 간대도 그 누가 나를 묻어 주리오 덮어 주리오 하며 꽃제비들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구걸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데 예전에 봤을 때도 슬펐지만 지금 다시 봐도 슬픈 장면이라 눈물이 났어요. 꽃제비들 덕에 잘 숨어있다 나온 구승도 눈물을 흘리며 나랑 같다고 내가 죽어도 눈물 흘려줄 부모 형제도 없다고 돈을 쥐어주며 동생이랑 밥 먹으라고 하는데 따뜻한 장면이라 좋았어요. 전당포에 가서 세리한테 준 반지를 찾아요. 국정원 사람들은 정혁이 백화점 문 열어주고, 애기 유모차 잡아준 거, 풍선 찾아주고, 리어카 밀어주는 모습 등을 봐요. 재벌인 세리를 데려가기 위해 왔다고 사실이라고 뻥쳐요. 세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 보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그럴 필요도 의미도 없는데 목숨 걸고 나 지켰다고 조철강이 나 죽이려고 내려왔고 잡으러 내려왔다고 내가 자발적으로 숨겼고 나도 그 사람 무사히 보내줘야 한다고 울먹여요. 나머지 5명의 대원들도 리정혁 대원 말이 자기와 같다고 하자 정혁과 세리를 대면조사 하기로 해요. 세리가 힘들다는 말에 정혁이 앉고 내 인생 통째로 날려버리는 것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가라고 해요.
3. 쓰러진 윤세리
세리가 힘들다고 하며 나와 쓰러져 업혀가고 김 과장이 업혀갔다는 말에 정혁이 뛰어가 그 뒷모습을 봐요. 패혈증이라고 치사율이 40퍼센트라고 구승준이 영애 집으로 가 밥 먹고 싶단 말과 손전화 충전도 하고 싶다고 하죠. 밥 다 먹고 정혁 집으로 가는데 단이가 전화 와서 윤세리 오빠네한테 쫓기는 중이라고 유럽 가는 비행기표 끊어놔서 내일 간다고 공항까지 데려다 달라고 고마웠다고 하죠. 농담으로도 가지 말란 말이 듣고 싶다고 하죠. 나 같은 놈이 이러면 안 되지만 그래도 주고 싶어서 윤세리 줬던 반지 맞다고 단이 손에 끼워주며 이게 지금 최선이라고 다음에 멀쩡한 모습으로 찾아오고 서단 씨도 혼자면 기회 달라고 하자 단이가 개나발 불지 말라고 하고 우는데 승준이 좋으니까 어디로 가는지 알고 갈 거라고 그렇게 살 거라고 하죠. 이 장면이 너무 멋있었어요. 그 동안 어쨋든 부모의 복수를 위해 나쁜 짓하고 살았다면 이제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거라는 말이 좋은 사람이 될 거 같아 멋지고 좋았습니다. 국정원 사람들은 5중대 대원들이 게임 아이템에 겨울연가 보고 편의점 음식들 먹을 걸 보고 씀씀이가 하찮다고 하는데 귀여웠어요. 조철강 이메일을 보고 정혁한테도 보여줘요. 단이는 공항에 승준을 데려다주고 가는데 나쁜 놈들한테 잡히고 통보문보고 혼자 오라고 해서 승준이 비행기 표를 보며 생각에 잠겨요. 세리는 꿈속에서 모든 걸 알고 있었다고 세리가 심각하다는 말에 정혁이 뛰어가고 부모님도 그 모습을 지켜봐요. 구승준은 단이 구하려다 총에 맞고 세리는 백 번을 돌려도 당신을 알고 위험하고 슬픈 사랑을 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하죠. 그 선택을 하게 돼서 행복했다고 삐 소리가 들리고 정혁은 사랑에 빠진 남자 모습을 보여주는데 흐뭇하고 예뻐 보여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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