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와 같은 아이
왕소가 해수한테 동정하는 눈빛 싫다고 눈에 띄지 말라고 하고는 가버려요. 백아가 저녁에 왕소한테 가서 은이도 후회하고 형을 안본건 형이 싫어할까 봐 안 봤다고 해요. 왕소는 언제든 날 똑바로 보라고 넌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죠. 해수는 왕소가 좋아하는 차를 주지만 왕소는 거부해요. 오상궁은 해수한테 황자를 멀리하라고 해요 박순덕은 10 황자 은을 재밌게 해 주기 위해 참새를 잡고는 바로 앞에서 참새 목을 꺾어요. 그 모습을 보고 은은 놀래서 살인마라며 귀한 것의 목을 꺾었다고 가버려요. 그 모습이 안타까워 아빠는 은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고 하지만 딸은 오직 은이만 바라봐요. 욱은 해수한테 둘만의 비밀장소를 적어주고 둘이 거기서 만나요. 해수는 욱한테 때가 돼서 정식으로 출궁 할 때까지 잘 살 테니 잊지 말라고 해요 욱이 곧 큰 기우제가 열리는데 비가 내리면 죄를 사면하거나 황실 혼을 맺거나 노인들을 위한 잔치나 궁녀를 환속시킨다고 그때 널 출궁 시켜 달라고 왕건한테 말한다고 해요. 그러면 약재를 사다 집에 가득 채워둔다고 하죠. 꼭 비가 내리기를 둘은 바래요. 해수가 왕무를 치료하고 오는데 황후 유 씨와 3 황자 요가 약재들을 보며 정윤의 아픈 곳을 물어보지만 오상궁이 천덕전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왕건의 치료를 맡겼다고 해요. 그 모습들을 본 왕소가 엄마한테 가서 자중하라고 황후로서의 체통은 지키라고 나 같은 자식을 둔 것도 업보라고 하고는 가버려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안 좋아하는 줄 알면서도 엄마한테 다가가 그러지 말라고 말리는 모습이 좋았어요. 몸이 아픈 오상궁은 해수의 뺨을 때리고는 정윤이랑 가까이하지 말라고 황궁을 모른다고 널 보면 나 같으니까 사람을 믿고 호의를 베풀고 겁이 없다고 너 같은 애는 황궁에 있으면 안 되고 죽어나가기 십상이라고 하다 쓰러져요. 밤에 깨어난 오상궁한테 해수가 잣죽 들고 와 제가 헛짓하다 죽을까 봐 걱정한 거 안다고 상궁처럼 조심하고 조심하며 잘 살 거라고 아플 땐 기대라고 하죠.
2. 기우제에 뽑힌 왕소
왕건이 기우제를 지내는데 나이가 있어 절하는 것도 힘들고 정윤은 소양증 때문에 오지도 못하자 최지몽이 황자들 중에 물의 기운이 가득한 황자를 세우자고 해요. 왕요는 비가 오지 않으면 백성들이 왕을 죽여 그 피를 뿌려서 비를 바랬다고 하자 왕소는 기우제를 드려서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하면 된다고 사람의 뜻으로 하늘을 움직일 게 아니라 그렇게 보이면 되잖아하고 하는데 이 장면이 멋있었어요. 을유년 생 4황자 왕소 자신의 이름을 적고 항아리에 집어넣어요. 왕건이 왕소의 이름을 집고 하늘의 뜻이라며 기우제를 준비하라고 해요. 얼떨떨하지만 왕소는 선택받은 거라며 가마에 내려 백성들을 보는데 괴물이라고 재수 없다고 왕소한테 돌과 진흙을 던져요. 오물을 뒤집어 씐 채 왕소가 궁 안으로 도망쳐왔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에 상처받고 도망쳐요. 황후 유씨와 요는 기다리면 기회는 온다고 소의 모습을 보고 비웃어요. 어떻게 친엄마와 친형이 저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가족이지만 남보다 못한 모습을 보고는 정이 떨어졌어요. 정윤은 못 오게 막고 소는 사람 죽일 땐 눈도 깜빡 안 하더니 얼굴 트집 잡으면 쉽게 무너진다고 하늘이 버린 놈이 맞는 거 같다고 하자 황후는 왕건과 최지몽이 소를 뽑은 거라고 하죠. 해수가 왕소를 찾다 배에 누워있는 걸 보고 다가가요. 배가 흔들려 넘어질뻔한걸 왕소가 잡고 둘이 누워있는데 그 모습이 심쿵했어요. 왕소는 왜 태어났는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봤냐니까 해수도 그런 생각한 적 있지만 답은 없다고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건 아니지만 어떻게 살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고 폼나게 살 수도 있고 구질구질하게 살 수도 있지만 질질 끌려가지는 말자 그렇게 마음먹었다고 쉽게 사는 사람은 없다고 안 보일 뿐이지 다들 힘들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하죠. 밤 중에 해수는 왕소의 말이 신경쓰이고 약재들을 섞어서 파운데이션을 만들어요. 기우제날 정윤은 오지 않고 최지몽이 왕소한테 얼굴의 흉에 지나치게 매여있다고 그걸 극복 못하면 정윤의 힘이 될지도 황후에 맺힌 한을 풀지도 못한다고 톡 쏘아붙여요. 스스로 당당해져야 날아오는 돌멩이가 줄어든다고 하자 왕소는 비가 내릴 때까지 제사를 지낼 노예가 필요한 게 아니고서는 내가 뽑힐 리 없다고 하지만 최지몽은 그 노예 덕에 비가 내리면 그 노예는 황제가 된다고 천기의 흐름은 왕소를 우뚝 세우라고 했다고 그래야 정윤이 황위에 오르고 그래야 일인 지사가 된다고 그러나 억지로 끌고 갈 수 없다고 하죠.
3. 가면 벗은 왕소
해수가 와서 그 가면 벗겨준다며 가면을 벗기고 상처를 만지는데 왕소가 손을 잡고 너는 이 흉측한 얼굴이 아무렇지 않냐고 불쌍해서 그러냐고 하지만 해수는 흉이 있건 없건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좋은 사람이란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죠. 겨우 한 뼘인데 긴 인생이 어두운 건 좀 억울하잖아요 왕소는 널 믿어도 될까 늘 궁금했고 의심했다고 하자 해수는 늘 믿고 배신당했다고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전 변하지 않는다고 왕소가 믿으면 달라지지 않는다고 해요. 왕소는 이제 믿는다고 맘대로 하라고 난 네 것이라고 하며 눈을 감아요. 해수가 본격적으로 화장을 시작하고 기우제날 정윤이 오지 않자 3 황자 요를 어쩔 수 없이 보내는데 북소리가 들려요. 해수가 가까이 다가가 화장을 해주는데 잠깐 눈 뜬 왕소가 가까이 있는 해수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며 눈을 감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어요. 왕소가 해수를 붙잡으며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내 얼굴에 손을 댄 순간 널 내 사람으로 삼겠다고 정해요. 그리고 키스하려는데 얼어있는 해수를 보고는 그대로 가버려요 3 황자 요가 가마에 타려는 순간 왕소가 와서 막는데 화가 난 요가 왕소를 치는 순간 가면이 벗겨지고 그 모습을 보고 요는 놀래요 가마에 내려서 왕소가 걸어가는데 오물을 뿌리려다 백성들이 깨끗한 얼굴을 보고는 그제야 엎드려 비를 내려달라며 기도를 해요 왕소가 당당히 물을 뿌리며 궁 안으로 들어와요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며 해수와 눈이 마주치는데 그 순간 왕소의 모습이 광종으로 보여요 왕소가 돌아서 신전으로 걸어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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