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싼 참치집
지안이 박동훈은 밥 먹고 술 먹으면 좋아한다는 말이 생각나면서 여직원하고 밥 먹으면 말 돈다고 불편하다고 밀어내더니 착하다고 한 이후부터 밥도 사고 같이 웃으며 걸었던 기억이 나면서 동훈은 지하철을 내리는데 지안은 어 하는 사이 내릴 역을 놓쳐버려요. 다음 역에 내려서 반대편 열차를 타고 동훈은 마트에서 파인애플과 멜론을 사며 나오는데 지안을 봐요 정신 어디다 두고 못 내리냐고 뷔페에서 접시 닦는 아르바이트 한다는 걸 알게 되고 지안은 상무 돼서 도준영 잘라버리라고 아저씨가 싫어하니까 자기도 싫다고 하죠. 동훈은 정희네에 과일을 넣어주고는 삼 형제끼리 참치집에 가서 사진도 찍고 비싼 참치를 먹어요. 형이 요즘 청소일 하는게 좋다고 하면서 엄마 장례식에 올 사람이 걱정된다면서 동훈 보고는 더럽고 치사해도 꾹 참고 회사 오래 다니라고 하죠. 그 말에 동훈은 상무 후보에 올랐다고 말해요. 지안은 할머니의 장기요양등급이 인정되어 요양원에 입원하라는 문자를 받아요. 할머니는 이런 걸 가르쳐준 아저씨가 고맙다며 기도를 해요. 동훈이 상무 후보에 오른 사실을 요순이 알고 윤희한테 전화해서는 고맙다고 네 세 식구 보는 낙에 산다고 하죠. 2차로 정희네서 친구들도 다 알게 되고 유라도 와서는 축하한다고 합니다. 동훈은 내일 현장 가야 한다면서 혼자 먼저 나가고 지안이 그 소리를 듣고는 막 달려서 동훈을 봐요. 동훈은 윤희한테 뭐 사 갈까 하고 전화를 하지만 귀찮은 윤희는 그냥 오라고 하고는 끊어버려요. 지안은 동훈이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설레고 좋은 감정보다는 다가갈 수 없는 막막함을 느껴요. 회사 구내식당에서 윤 상무는 박동훈 부장을 내리기 위해 그 부서 사람들한테 접근합니다. 채령은 정이 많다고 파견직 감싸고 돈다고 김대리는 이지안과 한동네 산다는 얘기를 합니다. 윤 상무는 이지안이 중학교 검정고시 친걸 보고는 신원조회 해보라고 시킵니다.
2. 지안의 과거
광일은 박동훈 이름이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 거 같아 생각하던 중 상품권 봉투에 쓰여 있던 박동훈을 기억해 냅니다. 종수는 동훈의 회사로 전화를 걸어 이지안이 한 달 전쯤 상품권으로 빚 갚으러 왔다가 그걸 가지고 튀고 손버릇 나쁘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문제 많다고 하죠. 지안은 동훈의 슬리퍼를 보고는 낡아서 새로 산 슬리퍼를 들고 동훈에게 다가가 밥 좀 사달라고 해요. 그런데 동훈은 다음에 먹자면서 가버려요. 지안은 녹음 파일을 다시 듣다가 광일한테 전화해서 회사에 전화했냐고 물어요. 광일은 너 도둑년이고 사랑놀음하지 말고 돈이나 벌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어요. 동훈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데 윤희가 들어오고 필요한 거 있냐니까 윤희는 진짜 필요한 게 뭔지도 모르면서 하고는 방으로 가버려요. 다시 나와서는 나한텐 언제 얘기할 거냐니까 상무 후보에 오른 거 언제 얘기하나 기다렸다고 어머니 아주버님 도련님은 다 아는데 나만 몰랐다고 동훈은 미안하다고 합니다. 형제 청소방으로 유라가 찾아와서는 지금 오디션 보러 가는데 죽을 거 같고 안 하고 싶다고 하죠. 기훈은 엄청 이쁘다고 네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잘될 거 같다고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널 보면 쓸쓸할 거 같은데 그래도 좋은 거 같다고 여기서 이렇게 살아도 내 인생이 영화 같은 거 같다고 하죠. 요순은 겸덕의 절에서 기도를 하고 정희네에 가는데 향 냄새를 맡고는 어떻게 그놈이 있는데 가냐고 하니 요순은 그래도 아는 놈 있는 데 가서 비는 게 낫다고 겸덕이 너 잘 사는지 물어본다고 하죠. 준영은 윤 상무한테 이지안 신원조회 불법이니 하지 말고 두 사람 그냥 두면 뭔가 나올 거 같다고 박동훈이 그럴 인간인지 아닌지 보자고 합니다. 동훈은 회사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이지안과 엮으려는 걸 알고 스펙도 없는데 뭐에 끌렸냐니까 똥 손이라 미안하다고 하죠. 달리기라고 말할 줄 알았던 이지안은 실망을 하고 먼저 퇴근해 뷔페에서 이어폰도 안 듣고 일만 해요. 정희네 앞에서 담배 피우던 동훈은 이지안이 오는 걸 보고 이제 가냐고 묻지만 지안은 무시하고 가버려요.
3. 멋진 박동훈
동훈은 춘대를 찾아가고 지안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봅니다. 지안은 윤희를 찾아가서 박 상무는 술에 약 타서 잘랐고 박동훈은 스캔들로 자르려고 했지만 도준영이 너무 쓰레기라고 하죠. 윤희는 준영이 줄려는 돈 자기가 주고 넌 회사 그만두라고 하죠. 그리고 잘려도 된다고 먹고사는 데 아무 문제없다고 하죠. 지안은 아줌마 용쓰지 말라고 박동훈 아줌마랑 도준영 바람피운 거 다 안다고 해요. 동훈은 지안의 엄마가 돈 끌어다 쓴 것과 지안이 그 빚 다 떠안고 뼈가 부서져라 일만 하고 그 사채업자 죽고 아들놈이 똑같이 한다고 그래서 오천만 원 손댄 거라고 다 말합니다. 자신을 응원해주던 지안이 생각나면서 동훈은 광일을 찾아가 이지안 빚 대신 갚아주려고 합니다. 왜 애를 때리냐니까 광일이 우리 아버지 죽였으니까 하는데 동훈이 나 같아도 내 식구 패는 새끼들은 다 죽인다고 하죠. 이 모든 걸 다 들은 지안은 흐느껴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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