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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2 인도 여행, 문화

by 수호천사1009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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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의 2편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시리즈 1도 엄청 재미있어서 정주행 했는데 이번편도 정주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인기에 힘입어 3편도 제작된다고 해요.

먼저 이 프로그램은 MBC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2023년 6월 11일부터 2023813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첫 장면은 바라나시 최대 화장터로 기안님이 화장터를 보고는 뭔가 내려놓게 된다며.결국 끝은 죽음인데 하고 말하는 장면에서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이었어요.

빠니님은 인도네시아에 계시고 빠니없는 빠니 집에서 방송촬영을 합니다. 인도가 인생에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라고 해요. 기안님도 남미보다 딱 3배 힘들었다고 합니다.

 

20233월 담당 PD. 여행갔다온지 6개월 됐다고 포르피 주니어가 이제 해가 바뀌어 2학년이 되었고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막내도 폭풍성장을 해 잘 자라고 있었죠. 오랜만에 영상통화를 하는데 포르피는 여전히 말이 많은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저번엔 현지 사람들과의 시간이 너무 짧아서 이번엔 좀 더 길게 있고 싶다고 했어요.

이번 여행도 시작과 끝만 주어진 채 그 사이는 스스로 채워야 하는 여행입니다. 기안님은 스티브 잡스가 대학교 때 인도 배낭여행을 갔는데 자기가 미디어에서 봤던 거랑 너무 달랐고 빈부격차도 심하고 그 사람들이 뭐 하고 사는지 궁금해 인도에 가보고 싶다고 하죠. 그리고 나훈아 선생님께서도 갠지스 강에서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태워서 보낸다는 걸 보고 펑펑 우셨다고 해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두번째편의 첫 시작은 갠지스강에서 시작합니다.

힌두교의 성지이자 신성한 어머니의 강. 갠지스강에서 죽고 갠지스강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14억 인도인의 정수가 녹아든 물줄기를 따라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도시. 정말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하죠. 바라나시

그리고 이 여행의 종착지는 문명이 닫혀 시간이 멈춘 곳 히말라야 산맥 아래 1년에 단 3개월만 열리는 길이라고 해요.

 

출국 당일 12시 비행기인데 기안님은 9시에 일어나서 씻고 2주 여행에 속옷 1, 양말3, 옷 두 벌, 세탁기에서 꺼낸 멋쟁이 꽃남방, 칫솔, 치약만 챙기는데 정말 단출해서 놀랬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기안84님은 짐 너무 많이 챙겼다며 말하고 나가는 모습에서 또 웃겼어요.

인천공항에서 7시간 20분 비행 후 인도 델리공항에 도착합니다. 델리는 델리 연방 수도 구역이 공식 명칭이고 한국으로 치면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개념이라고 해요. 델리의 11개 구역 중 하나인 뉴델리라고 합니다. 뉴델리는 1910년대 초, 영국이 새롭게 만든 도시로 국제공항을 포함해 주요 정부 관청이 몰려 있는 인도의 수도입니다.

 

여행 경비 1,100달러(100x11) 인도 루피 환율 10루피=160원입니다. 돈을 들고 나온 기안님이 150만 원을 줬는데 54만 원만 환전된 걸 줄 알고 눈탱이치면 가만 안 있는다며 돈을 꺼내 다세 세어보죠. 보니 5만루피를 먼저 주고 그리고 3만 3천 루피를 준거였어요. 두 덩이로 나누어 5만 루피+33천루피로 총 8만 3천 루피였던 거였어요. 그걸 알고 기안님이 제가 오해했다며 정정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선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타기도 전에 출발하려고 하고 버스가 그냥 출발하는데도 사람들이 막 올라타는 모습이 조금 충격이었어요. 버스도 작은 선풍기는 돌아가지만 뒷자리는 엔진 열기로 너무 더운데 창문은 닫혀있었어요. 이 상황이 사우나에서 친구한테 입으로 바람 불면 훨씬 뜨거워지는 거 아냐면서 말하는데 그 열기가 느껴지는 거 같아 저도 더워지더라고요. 사우나 호호바람 느낌입니다. 기안님도 땀을 뻘뻘 흘리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죠.

델리에서 1시간 40분을 비행한 끝에 바라나시에 도착합니다. 그 때시간이 오후 9시 25분입니다.비행시간만 9시간이었어요. 시차가 한국이 3시간 30분 정도 더 빠르다고 합니다. 기안님은 환승 전 갠지스강 리버 뷰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약 26Km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시즌 1때 숙소를 예약하지 않아 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엔 여행 갈 땐 숙소를 미리 예약하라는 꿀팁을 주죠.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오토바이 택시는 저번에 이키토스에서 안 좋았던 기억 때문에 이번엔 네 발 달린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1시간거리에 1,250루피로 약 2만 원정도라고 해요. 1시간거리에 2만 원인점이 싸고 택시를 잘 잡은 거 같아요. 인도는 운전자석이 오른쪽편에 있습니다. 기안님이 이국적인 풍경에 아이처럼 좋아하며 가는데 축제 같은 곳이 있어 물어보니 결혼식이라고 해요.

인도의 결혼식은 신이 밤에 활동한다는 믿음 때문에 밤에 결혼식을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해요. 가족과 가족이 결합하는 최대행사로 많은 사람이 모여 축제처럼 즐긴다고 합니다. 말이 끄는 마차와 폭죽 등 기안님도 바라나시의 한 절반이 예식장 같다며 말을 하죠. 오늘만 다섯 번째 보는 웨딩 파티라며 홍대 클럽 파티 그 자체라고 합니다..

시내로 들어서자 역주행하는 차들과 신호등이 없어 빵빵거리는 소리들 신호등 없어도 횡단하는 사람들 미사일 피해 가며 운전한다며. 가는데 코끼리도 보죠. 그리고 차를 갑자기 세우더니 걸어서 가라고 하죠. 1,250루피지만 기안 84님은 2,000루피를 줍니다. 거스름돈을 달라고 하자 택시기사는 거스름돈 없다고 하죠. 이 모습보고 저는 조금 화가 났어요. 결국 기안 84님은 750루피 약 12,000원을 팁으로 지불하고 내립니다. 그래서 잔돈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보통 바라나시 공항에서 고돌리아 사거리까지 1인 평균 800루피면 간다고 합니다.

내리자마자 빵거리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바라나시는 영적인 빛이 나는 도시라는 뜻의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입니다. 어머니와 같은 갠지스강을 품고 있어 연간 100만 명의 순례자가 방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라나시는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아니 그것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오래된 도시라고 마크 트웨인이 말했습니다. 기안84님도 인도의 많은 도시를 가봤는데 바라나시가 가장 인도스러운 곳이라고 합니다. 기안 84님이 걸어가는데 숙소까지 걸어서 21분이나 걸렸어요. 가는데 인도가 없고 차와 오토바이들이 막 다니고 알아서 피해 가야 하는 바라나시 거리였어요. 인도 들개도 정말 많고 오토바이와 말도 있고 구글 지도를 보며 가는데 지도가 많이 안 맞다고 하죠. 그래서 결국 도움을 요청하죠. 무슬림 무함마드는 17살이라고 하는데 학생이 아니라고 해요. 복잡한 개미굴같은 곳을 가는데 염소도 있고 개도 있죠. 호텔 초입에 도착하자 기안 84님이 용돈을 줍니다.

데이비드 호텔은 1박에 4,000루피로 약 64천 원입니다. 돈뭉치들고 돈을 세는 모습보고 저런 모습은 여행지에서 위험한 행동이라고 주의를 줍니다. 숙소비 (2)8,000루피로 한화 약 12만 8천 원을 내고 방으로 가는데 기안 84님이 에어컨과 와이파이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다 있다고 합니다. 방으로 들어가는데 갠지스강이 바로 앞으로 보이고 방도 보는데 작고 그런대로 괜찮은데 화장실벽이 부서져있더라고요. 그래도 경적소리 가득한 곳에서 아늑한 숙소에 도착하니 그래도 좀 편안해 보였어요.

현재 시각이 오후 11시 10분이고 한국은 새벽 2시 40분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출발한 지 17시간 만에 숙소 도착한 거라고 합니다. 기안 84님은 씻은 후 혼술을 위해 마트를 찾는데 인도는 10시 이후에는 주류 판매점이 닫는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갠지스강 200m 이내는 술 판매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류 판매점에서 오전 10~오후 10시 정해진 시간에만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12시인 지금은 음식점만 문 열었다면서 직원이 영업 중인 음식점에 데려다준다고 하죠. 벽화를 감상할 수 없는데 똥을 밟을까 봐 땅을 보면서 가야 한다고 하죠. 소들이 질은 똥을 싸서 기안님은 인도에 오면 집순이 될 듯..하고 말하는데 귀엽더라고요. 인도의 김밥나라 같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기안84님은 택시기사님한테 인도 음식 중 튀긴 빵(뿌리), 채소 커리(삽지), 후식 중 하나(젤레비)를 추천받았어요. 기안님은 감자 브로콜리 커리와 볶음밥을 시킨 후 마시고 싶었던 맥주를 물어보지만 역시나.. 안된다고 하죠. 힌두교의 영향으로 치킨도 없어 못 시킵니다. 뒤로는 1230분인데 결혼식 축제가 한창입니다.

음식이 나와서 기안 84님이 손을 씻은 후 손으로 먹는데 너무 뜨거워 힘들어하죠. 인도분들은 끝에서부터 먹거나 빵으로 먹어 그나마 덜 묻었는데 기안 84님은 손에 가득 묻히고 먹는 모습이 조금 웃겼어요. 그 문화를 체험해 보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늦은 저녁으로 295루피 한화 약 4,700원을 계산하고 나옵니다. 인도의 첫 인상은 굉장히 혼란스러운데 질서가 있는 느낌이지만 그 안에 존재하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다고 오늘은 시식만 한 거라고 하고는 잠이 들죠.

인도에서의 둘째날 아침입니다. 인도는 하루시작이 굉장히 빠르다고 해요.

기안 84님도 새벽 6시에 일어나 갠지스강을 구경하러 갑니다.

기안님이 길을 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마에 뭔가가 있는데 그게 티카라고 제3의 눈이라는 뜻으로 힌두교에서 신의 축복을 빌기 위해 이마에 찍는 표식이라고 합니다. 기안 84님도 가다가 한 번 체험해 보려고 앉았는데 이마에 뭔가를 발라준 후 표식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이름을 물어본 후 아버지 이름 준호, 엄마 이름 경미를 말하고 친구 이름과 옴 야무네 제와 고다와리를 따라 부르라고 한 뒤 자신의 문제를 말해보라고 하고 아스마따니.

확인 결과 가족, 형제, 자매, 친구의 행복을 위해 기도해주고 있는 게 맞다고 합니다. 그런 후 5,000루피 원화로 무려 8만 원을 달라고 합니다. 기안84님은 500루피를 주는데 그걸 보고 1,000루피라고 달라고 해서 결국 1,000루피로 값을 치릅니다. 이건 기안님이 영어를 잘 못해서 잘 못 알아들은 거라고 합니다. 기안님이 길을 가는데 주위에서도 다 돈을 달라고 몰려듭니다. 그 분을 물리치자 보트꾼 3명이 달려들고 가격은 알려주지 않고 싸다 싸다 하기래 어영부영 타게 됩니다.

기안님은 싸다싸다라고 말한 배에 올라탑니다. 배에서 비키가 자신은 1990년생이라고 소개합니다.

가트라고 갠지스강과 맞닿아 있는 계단 혹은 비탈면으로 많은 종교인들이 갠지스강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84개로 이루어진 가트라고 합니다. 맞은편엔 모래사장이라고 8월과 9월에는 수면이 상승해서 우기에는 가트가 잠길 만큼 수면 상승한다고 합니다.

기안님이 탄 보트는 모터보트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갑니다. 그 후 11과외하듯이 비키가 쉴 새 없이 말을 합니다. 그리고 옴 나마 시바이(신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기도를 한 후 갠지스강물을 먹습니다. 기안 84님도 따라서 강물을 마셨어요. 신성한 물이라고 합니다. 이 모습에서 저는 조금 충격을 받았어요. 바로 뒤에선 목욕아닌 목욕을 하면서 몸을 씻고 있고 또 바로 옆엔 죽은 후 시체가루도 뿌리는 그 강물을 마셨다는 거 자체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 같아요.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보트 비용은 500루피로 한화 약 8,000원에 정보 다 얻고 배 태워 주고 말동무해주고 괜찮다고 하죠.

마니까르니까(화장터)4시에 가라고 합니다. 인도 지방에 계신분들도 갠지스강에서 태워지는 것이 축복이자 영광이라 생각해서 각 지방에서 오전에 출발하면 오후 4시쯤 도착해서 그 시간이 가장 바쁜 화장터라고 합니다. 주황색 깃발과 우산이 있는데 여기서 오후 630분에 뿌자 의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아르띠 뿌자는 불을 돌리며 하는 기도라는 뜻으로 매일 아침, 저녁 갠지스강 여신에게 바치는 힌두교 의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후 630분에 보트타고 아르띠 뿌자 보자고 합니다.

기안84는 오후 4시까지 7시간이나 남아 갠지스강에서 수영을 합니다. 그리곤 인도와 싸우러 온 게 아니라 하나가 되기 위해 온 거라며 말하는데 그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그리고 인도인과 수영대결도 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mbc이고 11번이라는 홍보도 해주고 나오죠.

물놀이 후 배가 고파진 기안님은 길거리 음식을 먹으려고 걸어갑니다.

기안님이 길을 가다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가 멈췄어요.

이 음식은 도사라고 쌀과 콩 반죽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40루피로 한화 약 640원입니다. 계산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녹두 커리와 함께 줍니다.

도사는 명절에 먹던 전 냄새가 난다고 해요.

기안님은 주위를 둘러본 후 괜찮아 보이는 곳에 앉아서 현지인들과 함께 동화돼서 먹는데 저는 이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어요. 맛이 있는지 옆에 있던 여자분이 고개를 흔들어요.

인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동의가 아니고 좌우로 움직이는 거라고 합니다.

도사를 다 먹은 후 기안님이 걸어가는데 조금 가다가 어떠한 집을 구경하는데 뭔가 신기했어요.

그건 베텔잎이라고 빤(Paan)이라고 합니다. 먹는게 아니고 입에 넣고 뱉는 거라고 합니다.

나뭇잎에 이것저것을 넣습니다.

(Paan) 베텔잎에 설탕에 절인 과일, 페퍼민트, 에센스 등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디저트라고 합니다. 구강청정을 위해 씹는 길거리 간식이라고 합니다. 하고 나면 입냄새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치약 종류처엄 다양한 빤이 있다고 합니다

앞에 아저씨가 파이어 빤을 시켜서 잘게 다진 과일 조각 위로 코코넛 가루를 뿌린 후 위에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그걸 냅다 입에 밀어넣습니다. 어느정도 씹은 후 뱉습니다.

기안84님도 한번 도전해 보는데 이 세상 음식이 아니라고 완전 다른 세상의 맛이라고 표현하죠. 금연치료제 같다면서 뒷걸음질치며 가는데 헛구역질을 합니다. 40년동안 먹은 음식 중에 가장 새롭고 비교할 게 없다고 이제 집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1회 영상을 보는데 인도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들과 문화도 다르고 길거리 풍경들이며 그 모든 게 새로웠어요. 그리고 아직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부르는 게 값인 점과.. 문화가 다르니 어쩔 수 없지만 길거리의 많은 동물들의 대소변이 있는 점이 저는 좀 그랬어요. 인도는 여행보단 영상으로 보는 걸로 만족하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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