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과하는 법
덕임과 이산이 마주 보는데 하필 그때 겸사서가 와서 덕임은 자신이 속은 걸 알고 친구들과 물가에 가서 돌을 던져요. 가장 미운 사람 얼굴을 생각하면 한 대로는 부족하니까 한 열댓 번은 때려야 한다고 물수제비를 분에 겨워하며 떠요. 이산은 범을 잡는 동안 활이 자신한테 날라왔다고 이기사들 사이에 있으니 찾으라고 해요. 덕임은 계례식 날짜가 나왔지만 계속 생각시로 서고에 있고싶다고 나인이 되기 싫다고 해요. 예쁜 옷 입고 계례식 치르고 웃전한테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항의 한 번 못하고 잘못이라도 저지르면 하루아침에 궐 밖으로 내쳐진다고 늘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하는 종이라고 하죠. 종이면 종답게 생각을 하면 안될텐데 왜 난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니까 영희가 혼자가 아니니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도우면 된다고 나인이 되는 거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죠. 한 단계씩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두려운데 친구들이 있어 안심이 되고 힘이 나는 거 같아요. 덕임이 서고에 가서 짐 싸며 재수없는 놈도 만났지만 좋았다고 하고 돌아서는데 이산이 신경 쓰는 일 만들고 싶지 않다고 원망하지 말고 성가시게 하지 말라고 피곤하다고 하죠. 이산이 간줄알고 덕임은 소금을 뿌리며 거짓말쟁이라고 하자 이산이 나와 목숨이 여러 개냐고 의자에 앉아 속마음을 얘기해보라고 하죠. 덕임은 감히 궁인 주제에 누구를 원망하냐는 말보다 그저 진심으로 미안하다 하면 끝날 일이라고 아랫사람한테 사과하는 법을 배우라고 해요. 세상 모두가 저하의 아랫사람이며 그들 모두가 저하의 백성이 될 것이니 백성에게 사과하는 법을 배우라고 해요. 진정한 군주는 늘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백성에게 머리를 숙인다고 그러지 못한 저하한테 실망했다고 합니다. 이산은 앞으로 내 눈앞에 띄지 말라고 하고는 가버려요.
2. 이산 옆에 있게 된 덕임
덕임은 먹의 농도를 잘 맞춰서 이산의 물 채워 넣은 일에 당첨돼요. 이산은 네가 같은 방에 있어서 방해가 된다고 덕임은 눈에 띄지 않겠다고 나가는데 다시 오라고 물병은 항시 채워 넣고 결정은 내가 하고 넌 따르는 것이라고 해요. 늘 옆에 있다면 결국 보아도 보지않게 되겠지 어차피 넌 수많은 궁인들 중 하나이고 조금도 대수롭지 않다고 일을 잘하고 쓸모만 있으면 그만이라고 해요. 이 장면이 저는 좀 슬펐어요. 수많은 궁녀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언제든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버림받고 다른 사람한테 갈 수 있다는 점이 시대적 배경이 조선시대라는 것도 신분 차이도 그렇고 지금 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조상궁은 궁녀들을 모아놓고 계례식 때가 되면 가족이 되는 건 기쁘지만 꽃다운 나이에 영영 궐에 갇히는 건 슬프다고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달에 사는 소녀들이라 칭송해주며 항아님이라 부르지만 전설 속 항아가 사는 달의 궁궐은 쓸쓸하다고 해요. 우리가 믿을 사람은 우리뿐이라고 하죠. 제조상궁이 서상궁을 불러 덕임이가 총명하니 이산의 옆에 두자니까 서상궁이 덕임은 신중치 못하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못하고 뱉어버린다고 조금 더 가르쳐야 한다고 말려요. 덕임은 예쁜 옷을 입고 출궁해 자신을 양자로 받아들인 곳도 가고 이산의 어머니인 혜빈 홍씨한테 갑니다. 이제 18살이 되었으니 은혜를 갚으라고 너와 오라비는 역적의 자식이니 오라비 보고싶으면 이산한테 일어나는 일 모두 보고하라고 출입 패 주며 말합니다
3. 위기에 처한 덕임
화완옹주가 덕임을 벌주려다 이산이 막고 결국 중전마마한테 다 같이 가요. 반년치 녹봉을 감하자고 하지만 화완옹주는 궁중의 법도가 바로 서야 한다며 곤장 100대 때리기를 원해요. 중전은 옹주 뜻대로 처벌하겠다고 하며 일어나는 옹주를 잡아요. 궁녀를 처벌하는 일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6 시즌 동안 만든 두텁떡을 먹고 가라고 합니다. 떡이 들어오고 영조도 들어옵니다. 영조가 떡을 먹으려는데 화완옹주가 떡에 독이 들었다고 저번에 떡 먹고 체해서 사흘 고생했다고 그동안 맘 조렸다며 울먹이며 말해요. 내려놓자니 중전이 걸리고 먹자니 옹주가 걸리고 이산 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봐요 이산은 덕임의 눈치를 봐가며 안 먹는 게 좋다고 말해요 영조는 생살여탈권이라고 살리고 죽일 수 있는 권리와 주고 뺴앗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항시 올바른 판결을 내려 만인이 수긍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덕임의 죄를 논하는데 정승판사가 어도를 범하면 죽이고 백성이 그러면 하옥했다 기일에 풀어주고 하찮은 궁인 일에는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반년치 녹봉을 감한다고 하니 화완옹주 빼고는 다들 만족해합니다. 나중에 이산이 덕임보고 오늘 일은 네 잘못이 아니라고 네가 먼저 날 구했다고 여인은 확실히 세심하다고 해요. 이산의 엄마가 덕임을 불러 이산이 기방에 드나든다고 알아오라고 해요. 뒤를 쫓다가 겸사서를 보지만 겸사서는 덕임을 죽이려고 하고 그때 이산이 나타나 멈추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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