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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14회

by 수호천사1009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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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원불멸에 갇힌 도깨비

도깨비가 죽자 시간이 멈추고 도깨비가 쓴 글씨들이 불타 사라져요. 은탁이는 다이어리를 꺼내 기억해 기억해야 돼 그 사람 이름은 김신이야 키가 크고 웃을 때 슬퍼 비로 올 거야 첫 눈으로 올 거야 약속을 지킬 거야 난 그 사람의 신부야 라고 적으며 펑펑 우는데 너무 슬펐어요. 신은 말했지 너는 너를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그건 그들의 평안이고 나의 배려다 그리고 너의 벌은 끝났다고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잠들어 평안하라고 그치만 도깨비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고 이곳에 남아 첫 눈으로 가겠다고 그거 하나만 하늘의 허락을 구한다고 해요. 그렇게 홀로 남은 도깨비는 저승과 이승 사이 빛과 어둠 사이 신조차 떠난 그곳에 영원불멸 갇히고 말았지 기억은 곧 잊히고 찬란한 허무만 남겠고 걷고 걷다가 어디에 닿으려나

9년 후 SBC라디오 PD가 된 지은탁은 경미한테 30만 원 달라는 문자를 받고 카페에서 저승사자를 봤지만 20년 전이라 잘못 본 거라 생각하고 도깨비가 준 목걸이는 엄마 유품인 줄 알아요. 은탁인 써니가 하는 치킨집에 가고 반장은 변호사가 돼서 셰프 소개팅 해주려고 하지만 은탁이는 거절하고 비 오는 날을 걸어 집으로 가요. 예전에 봤던 귀신이 은탁이 보고 예전엔 나 봤는데 이제는 나 못 본다고 도깨비가 안보여 과부나 다름없다고 해요. 도깨비는 눈 내리는 곳을 서약서를 쥐고 계속 걷다 쓰러져요. 은탁인 무엇을 누구를 잊은 건지 생각해요.

2. 갑의 소환에 응한 을

첫 눈 오는 날 케이크에 초에 불을 붙이고 은탁이가 어떤 얼굴을 잊고 무슨 약속을 잊었고 이렇게 슬픔만 남았냐고 아무나 저 좀 살려주세요 라고 하며 불을 꺼요 그 순간 도깨비가 나타나고 다가가 은탁이를 꼭 끌어안아요. 은탁이도 안긴 채 눈물을 흘리는데 갑자기 정신이 들고 감정 기복이 심해서 그리고 왜 안았냐니까 도깨비가 을이라고 신이 기억을 다 지운 사실을 듣고 평안하면 되었다고 그러자 은탁이는 가버려요.

도깨비가 덕화와 김비서를 찾아가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는데 이리 보니 좋다고 삼촌이었다가 형제였다고 하자 미친놈 소리 듣고 써니도 찾아가요. 자기 집으로 가 저승이도 보죠. 저승이만 알아보고 눈물을 흘려요. 무로 돌아가 다 기억 못 하는데

덕화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끝방 삼촌의 편에 서겠다고 다짐하고 삼신할머니도 어차피 편들 거면 여의 기억만은 그냥 두라고 우리 중에 그 누구 하나쯤은 그 모든 사랑 역사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해요. 저승이가 잘 왔다고 하니 도깨비가 속도 없이 반겨주니 좋다고 해요.

저승이가 많이 늦었지만 9년 전 900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이제야 나의 정인을 나의 고려를 지킨 너를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 달라고 사랑받았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도깨비가 집을 둘러보고 저승이와 함께 술을 마시며 그간의 얘기들을 들어요. 덕화가 비번 치고 들어오자 저승이가 예전에 당한 만큼 나가라고 하자 2층 문이 닫힌 소리가 들려요.

은탁인 영상 22도라고 실수했는데 진짜 꽃도 피고 눈도 다 없어지고 도깨비가 앞에 있어요. 카페에서 양초에 있는 불을 끄자 도깨비가 나타나 커피를 건네줘요. 맛있는 음료를 은탁이가 5000 원주고 사주고 도깨비는 저승이한테 5000원 빌리고 만원은 책 산다고, 10만 원 고기 산다고 그러자 김비서와 덕화를 찾아가 김신 삼촌이라고 선조의 선조 때부터 내려온 유언이라고 빗속을 걸어와 푸른 불꽃으로 갈 거라고 모든 걸 주라고 유 씨 집안이 일궜으니 회사는 필요 없다고 내 집과 신분과 카드 조카가 필요하다고 하죠.

도서관에 있는 은탁이를 도깨비가 나타나 일룸 광고 회사 제일 높은 회사라고 협찬이라 김비서한테 가서 서명을 받아내고 자기 폰번호를 남겨놔요. 10년 전 핸드폰 속에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기획을 하고 저녁에 반장이랑 술 마시는데 김신 찾아보라고 하죠.

3. 다시 귀신 보는 은탁이

귀신 9년 전부터 안 보이다가 최근엔 다시 보인다고 하죠. 기억하라고 넌 도깨비 신부라는 글을 다시 보죠.

써니집 옥탑으로 이사 가서 이웃주민으로 잘 지낸다고 예전에 은탁이가 쓴 우편을 저승이한테 9년 만에 핑계를 만들어줘요. 저승이가 3번이나 찾아갔지만 안 나와서 아르바이트생한테 전해주고 가는데 써니와 마주쳐요. 써니가 은탁이한테 국제우편을 전해주는데 둘 다 전에 가게를 기억 못 해요.

엄마한테 천국은 어떠냐고 캐나다에서 편지를 쓰고 있다고 문 하나만 건너면 천국 같은 곳이 펼쳐진다고 아저씨와 함께라면 내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그래서 특별해졌다고 해요. 괜찮게 살고 있고 더 괜찮아질 거고 누구보다 열심히 행복해질 거라고 언젠가 다시 만나고 사랑한다고 쓴 내용이었어요. 여권도 없는데 다이어리에 쓴 내용과 9년 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뭘 잊은 건지 생각하는데 눈물이 나요.

그리고 전화가 와서 놀란 은탁이가 불을 끄는데 도깨비가 뒤에 나타나서 산책 가자고 저 마음먹었다고 데이트하자고 30분 후에라고 하는데 문 하나 사이에 두고 전화 통화하는데 기분이 몰랑몰랑했어요. 은탁인 향수를 뿌리고 도깨비는 폰 아까 개통해서 여자는 너 하나뿐이라고 해요. 은탁이 폰에 알람이 울리고 약을 먹어요. 마음의 병에 드는 약이라고 도망가도 된다고 외국으로 휴가 간다고 하자 도깨비가 거기 사는 사람처럼 굴 테니 걱정 말라고 나 믿어보라고 하죠.

은탁이는 여권사진을 찍고 연차 신청서 2026년 1월 4일~2026년 1월 16일까지 휴가를 내요. 저녁에 써니한테 아무래도 거기 뭐가 있는 거 같아서 그거 찾으러 간다고 같이 귤 까먹으면 얘기하는데 귤이 너무 맛있어 보여 저도 하나 까먹었어요. 은탁이가 사장님한테 왜 이사 안 가냐고 하자 이 건물 내 거라고 얼버무려요. 은탁인 새 옷들을 사고 캐나다로 떠나 자기가 보낸 편지가 여기 꺼 맞냐고 호텔에 가서 물어보죠. 여기 설립자도 한국분이라고 주위를 둘러보다 자기가 나온 그 문을 보는데 그 순간 도깨비가 나타나요. 도깨비가 저희 회사가 피디님 프로에 협찬도 했고 밥 산다는 말을 하자 은탁이가 급 표정 밝게 하고 함께 걸어가는데 흐뭇하고 뭔가 안심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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