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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13회

by 수호천사1009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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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 나온 도깨비와 은탁이

도깨비가 네가 왕여고 900년만에 황제 폐하를 뵙는다고 하자 저승이가 내가 그 어리고 어리석었던 그 얼굴이 나인가하며 눈물을 흘려요. 전장은 지옥인데 그곳에서 돌아온 내 부하들과 내 여동생 일가친척들이 어명으로 죽었다고 분노에 가득 찬 말을 하는데 넌 기억이 없으니 편하겠다고 하늘은 여전히 네 편이구나라며 잡고 있던 손을 내려놔요.

도깨비는 은탁이한테 유 회장 본가로 갈 거라고 은탁이한테 짐 챙겨 나오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묻지 않자 알고 있었냐고 은탁이는 망자가 말해줬다고 빗겨갈 운명이면 빗겨가고 만나야 할 운명이면 만나질 거라고 죄송하다고 하죠.

써니는 도깨비집에도 찾아가고 전화도 하는데 꺼져있어요. 은탁이는 써니 집으로 가고 오라버니는 나랑 같이 집을 나왔고 저승이는 집에 있다고 말해줘요. 전생 기억난 거 어떻게 기억났냐니까 야하게 기억났다며 같이 소주를 마셔요. 써니가 오라버니와 정인도 만났으니까 4번째 생 같다고 하자 은탁인 지금이 첫 번째 생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써니가 죽을 거 뻔히 알면서 돌아온 그 고집 아냐고 한숨 쉬며 소주를 마셔요.

박중헌은 여자 저승사자한테 그 탕약에 무엇이 들었는지 아냐고 내 죄가 곧 네 죄라고 탕약 건네던 손이 너라고 진실을 말해주며 비밀로 하자고 해요. 그리고 써니를 찾아가 김선이면 내 손에 죽어야겠다고 하자 저승사자가 나타나고 넌 악귀라고 목을 조르며 이름을 대라고 하지만 사라지고 저승이한테 여전히 미천한 것을 쥐고 있다고 이 생에서도 반드시 죽겠다며 사라지고 밖에 있는 사람들을 쓰러뜨려요.

도깨비는 좋을 때나 슬플 때나 요리하던 순간들이 떠오르고 그 때 덕화 폰으로 끝방 삼촌한테 전화 오는걸 도깨비가 받아요.

저승이가 은탁이를 찾아가자 검을 그려주고 한 번만 내편 들어주라고 반지를 주며 써니한테 전해달라고 해요. 나를 기억하지 못할 거라고 반지는 얼버무려달라고 하며 가요. 써니가 임금을 사랑하는 그 누이는 대역죄인의 누이니까 그 사람 손에 죽었다고 등 돌린 뒷모습만 봤다고 행복한 순간만 기억하라는데 다 기억하는 걸 보면 좋았나 봐 하는데 슬퍼 보였어요. 은탁이가 반지를 집어넣으며 손을 잡아줘요. 써니가 오라비를 찾아가 다 지나간 과거고 내가 아니고 김선을 죽였다고 가세요 오라버니라고 하자 도깨비가 이번엔 용서는 아닐 거라고 하자 써니가 내 걱정은 말라고 이번 생에선 정말로 행복해질 거라고 해요.

2. 정직 받은 저승이

찻집으로 저승부 감사팀에서 2명이 와 차사직을 수행하면서 인간의 기억을 지우고 명부를 발설한 것, 존재를 들키고도 조치하지 않은 것, 인간에게 전생을 돌려준 것 등을 인정하자 저승사자는 생에 큰 죄를 지은 자들로 200년의 지옥을 거치며 스스로 기억을 지우는 선택을 한 자들이라고 하니 다시 너의 죄를 대면하라며 달지 않은 벌을 줘요.

과거 왕여가 수많은 밥상을 엎자 박중헌이 수라를 줄이고 탕약을 들이라고 해서 왕여는 매일 탕약을 마시며 김선을 힘겹게 그려요. 김선의 피 묻은 옷과 반지를 보고 그 옷과 반지를 끌어안고 저작거리로 나가자 그 아름다운 옥반지 내게 달라고 훗날 쓰일 테가 있을 테니라고 삼신할머니가 말해서 줘요. 그림을 다 완성한 왕여가 나의 백성과 신하들 내 여인도 나 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나는 사랑받지 못했다며 탕약에 무엇이 들었는지 다 안다고 탕약을 더 가져오라고 어명을 내려요.

이 모든 걸 본 저승이한테 이승에서의 죄와 그 죄 속에 가장 큰 죄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죄와 사후 600년의 죄를 모두 다 돌려받았다고 정직 먹어요. 도깨비가 집에 오자 김선의 그림을 보고 있는 저승이한테 이 그림 볼 자격 없다고 하자 기억이 다 났다고 죽이다 죽이다 너까지 죽였다고 너를 옥좨 빌미가 될 거란 걸 알기에 너 살리려고 역적의 누이로 죽었다고 저승이가 죽여달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어요. 고려 때도 나약하게 죽고 이번 저승이 일 때도 자신을 놓는 모습이 너무 약해 보여 싫었어요.

은탁이가 써니한테 반지를 주고 오라버니는 왜 도깨비가 됐냐고 하니 기적이 필요하다고 저승사자는 죽음이 있어서 삶이 찬란하다고 하는데 창 밖으로 박중헌이 가까이와 써니 죽이려는 거 은탁이가 막고 목에 난 그림에서 파란 빛이 나고 도깨비를 불러서 꼭 끌어안는데 낙인이 거의 안 보인다고 흐려지면 이게 그만큼 널 위험하게 한 거라고 내가 목적이 아니고 사장님이 목적이라고 이틀만 기다려달라고 해요.

저승이가 박중헌 망자는 정축년 신사월 기묘일에 사망하였는데 사자의 부름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고 또 우연히 만났으나 도망쳐 못 잡았다고 적고 후배 저승사자한테 전해주고 마주친다고 해도 우리 힘으로 힘들다고 명부에 올리면 일단 제어는 가능하다고 오늘 자정 전까지 올린다고 해요. 그리고 명부 중에 지은탁이 있다고 저승이가 직접 보자 일주일 뒤라는 거 확인해요.

3. 떠나가버린 도깨비

도깨비가 저승이한테 자기 누이 지키라고 하자 그 자리가 무덤이 될걸 알면서 뭣하러 나아갔냐니까 전하지 못한 걸 전하러 선왕께서 널 돌보지 않음으로 돌보았다고 너의 이복형이었던 선황제에게 내 누이와 나에게 넌 사랑받았다고 말해주니 그러니 한 말씀만 내리라고 박중헌을 베어라 그 검이 내 가슴에 꽂힐 줄은 몰랐다고 이 검의 효용가치는 결국 박중헌을 베는 것이었단 걸 도깨비가 깨닫고 저승이한테 말해줘요. 이 장면이 저는 기억에 남았어요. 그 동안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낀 저승이가 자신마저 놓았는데 알고보니 알게모르게 목숨까지 바쳐가며 나를 사랑했고 지켜냈던 사람들을 생각하고 많은걸 깨달았을 거 같아요.

써니는 저승이를 생각하며 울고 출근길에 카페에서도 길을 걷다가 육교에서도 벌써 며칠 재 따라다닌 걸 알고 덕분에 김우빈 씨랑 데이트하는 기분이었다고 하는데 저승이가 행복했던 순간만 남기고 당신을 잊으라니 순서가 안 맞지 반지를 주며 진짜 헤어지자고 주머니에 넣어주고 이번 생엔 안 반할 거라고 굿바이 폐하 하며 뒤돌아가는데 전생과는 다른 삶을 사는 거 같아 한편으론 기뻤어요.

도깨비와 은탁이는 예쁜 한옥집에 여행 가서 고기도 굽고 저번에 쓴 서약서도 한 장씩 나눠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도깨비가 덕화와 써니를 찾아가 몰래 보고 은탁이를 찾아가 박중헌에 대한 부탁 한다고 밤에 둘이 옥상으로 올라가 도깨비가 잠시 후에 전화하면 즉시 소환하라고 그리고 돌아가는데 급 다가와 키스하는데 심쿵했어요. 지은탁 20세 2017년 3월 11일 18시 47분 심장마비 박중헌은 은탁이를 찾아가고 나를 이용해 아저씨 검을 뽑을 생각인걸 눈치챘고 그 순간 목이 졸렸지만 라이터를 불어 도깨비를 소환해요. 자기 베라고 하는데 그 순간 은탁이 몸에 박중헌이 들어가 그 검을 잡는데 저승이가 나타나 박중헌 망자는 사자의 부름에 답하라 박중헌 박중헌하고 소리치자 은탁이 몸에서 빠져나와요. 그리고 쓰러진 은탁이의 손을 빌어 도깨비가 검을 빼고 불이 가득한 검으로 박중헌을 베고 이리 가도 허망하지 않다고 네놈을 또 죽였으니 장렬히 죽는다 이제야 기별한다고 저승이한테 말하고 검이 사라지고 은탁이가 와 끌어안으며 우는데 사랑한다 이미 그것까지 하였다 하며 눈물 흘리고 사라져 버려요. 은탁이가 서럽게 울부짖으며 우는데 너무 슬펐어요. 지금까지 간다간다 했지만 진짜로 이렇게 갈 줄은 몰랐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가면 저라도 저렇게 슬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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