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써니의 전생을 본 저승이
저승이는 써니가 도깨비의 누이인걸 알아요. 도깨비도 은탁이한테 써니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봐요. 써니가 유부남인지 국정원인지 물어보자 아니라고 하고 그럼 저승사자냐고 하자 뜨끔한 저승이가 아무 말도 못 해요. 가게로 들어온 써니한테 도깨비가 이름 한자 뭐 쓰냐고 어디서 본 적 없냐고 나한테 왜 오라버니라고 부르는지 저승이가 뭔지나 알고 만나는지 하는데 써니가 반지 주고받은 사이라고 하자 저승이가 전에 봤던 카페 오후 1시에 반지 돌려달라고 하죠. 족자 속 여인은 도깨비의 누이고 써니는 누이인지 그리고 자신은 써니와 족자를 보자 울었다고 왜 울고 가슴이 아픈 이유를 생각해요.
집에 온 은탁이가 사장님 예뻐서 그 치킨집 붙였냐고 질투하니까 도깨비가 그런 거 아니라고 닭집에서 일하는 모습 처음 보니 안쓰럽다고 하자 기분이 좀 풀어진 은탁이는 흐믓해해요. 다음 날 써니는 이 남자 만나려고 반지 집었고 만남은 짧고 기다림은 길다고 반지 돌려주고 조사 끝나면 뭔지 알려달라고 하고 가요. 도깨비는 인간의 길흉화복만 알 수 있고 누이가 다른 얼굴로 환생하면 알 수없다고 하죠.2. 고려에서의 일들
고려의 무신이었다고 주군의 칼날에 죽었다고 한 아이가 태어나보니 황제였던 아비는 이미 죽고 어미의 신분은 미천했고 그마저 병들어 죽고 아버지뻘의 큰형이 황제였지. 황실에 그 아이 편은 아무도 없었다고 오직 박중원밖에 없었는데 황위를 이을 조카가 죽고 의문을 품은 대군들도 죽고 마침내 큰형인 황제도 죽어요. 모두 왕가의 유전에 의한 병사였으나 훗날 아이는 알게 돼 그들 모두가 독살되었다는 것을. 여와 자기 누이를 혼인시켜 여를 지켜달라고 옳은 길로 가게 하고 그릇된 선택은 하지 않고 죽지 않게 해달라고 돌보지 않음으로 돌보았다 전해라. 그리고 이런 부탁을 하는 나를 용서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가슴 아팠어요. 아이는 황자에 오르고 10년 후 선황제의 유언으로 왕권을 튼튼하게 하려던 박중원의 계획의 변수가 됐다고
눈 오는 겨울날 김선이 시집가는 길에 김신한테 예쁘냐니까 안 예쁘다고 폐하는 이미 널 봤다고 김선이 자주 보러 오라고 하자 전장을 떠도는 오라버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덤덤히 말하는데 씁쓸했어요. 왕과 김선은 서로가 서로한테 호감을 느끼고 있는데 박중원이 미천한 것은 꼭 쥐면 죽는다고 황실을 욕보인 신철주의 목을 쳐 죽이자 황후가 박중원한테 이건 옳지 않다고 폐하의 눈을 가리지 말라고 하자 박중원이 낳기는 선왕이 낳았으나 내가 키워냈다고 내가 여의 아버지가 아닐 것이 없다고, 여를 황자에 앉힌 것도 여의 손에 천하를 쥐어준 것도 나라고 훈계할 사람은 내가 아니고 네 오라비라고 죽으라 보낸 변방에서 자꾸 이기고 있으니 한 하늘에 왕이 둘이고 한 하늘에 해가 둘이라고 이것이 역모라고 무서운 말을 해요. 왕여가 김신한테 분노와 염려를 담아 검을 내린다고 김선이 오라비를 부르고 박중원을 멀리하라고 하자 이미 박중원한테 넘어간 왕여가 김신이 자신을 벨지 모른다고 반역이라고 박중원이 결국 김신의 목을 치라는 말이 나와요. 그게 누이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내 누이의 죽음으로 그 멍청이를 지키고 있었다고 덤덤히 말하는데 뭔가 쓸쓸해 보였어요. 써니의 반지를 보여주는데 도깨비는 잘 몰라요.3. 도깨비의 여동생 써니
고정현이 있는 파주로 왔는데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도깨비의 도움으로 도서관에 가서 죽은 고정현 귀신을 보고 엄마 친구였냐고 지연희 아냐고 하자 고등학교 때 서로 아기 낳으면 예쁜 옷 사주자고 약속했다고 옷은 못 사줬지만 돈은 지켰다고 비번은 486이라고 은탁이가 여는데 많은 통장들이 보여요. 연희 보험금이라고 찾아서 대학 등록금으로 쓰라고 이제 가서 연희한테 네 딸 참 착하고 대학도 좋은 데 갔다고 이제 간다고 인사하는데 너무 슬펐어요. 그 동안 알게 모르게 도와준 거 알고 보내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도깨비가 김비서한테 은탁이 엄마가 남긴 통장들을 주며 내년 9월이 돼야 20살이 된다고 따라서 이 돈은 법정 후견인인 이모의 동의 없인 인출이 어렵다고 은탁이한테로 가게끔 부탁해요. 김비서가 감옥으로 가 은탁이 이모한테 깔끔하게 보험금을 은탁이한테 전액 반환하고 출소(소송을 제기함) 하든지, 지저분하게 양육비를 주장하며 출소하는 방법 2가지 중에 고르라고 하죠. 유덕화도 FM대로 하라며 밑바닥부터 일 배우게 해요. 써니가 저승이한테 오늘 보자고 해서 집으로 와 도깨비한테 외출한다고 하니 도깨비가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써니의 말이 보이고 옷 이상하다고 신발이나 편한 거 신으라고 하죠. 만나자 마자 손부터 잡자니까 써니가 누군지는 알고 손 잡고 싶다고 본명 어떻게 알았는지 2시간 후면 내년이고 잘생겨서 넘어가 주는 건 오늘까지라고 말해요. 급 우울해진 저승이가 미안하다고 하자 써니가 그만하자고 다 좋은데 더는 안 되겠다고 그냥 내가 차일 거라고 우연히 마주치더라고 인사하지 말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가버려요. 12시가 되기만을 기다린 은탁이가 도깨비랑 포장마차 가서 술 사달라고 닭똥집도 낭만적인 소주 마시는데 쓰다고 이게 달아지면 어른이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귀여웠어요. 저번에 지갑 훔쳐서 팔 부러뜨린 남자가 패거리들이랑 왔는데 도깨비가 순간이동으로 밖으로 불러내서 본때를 보여주고 은탁이가 첫 키스만 있으면 완벽하다고 입술 내미는데 시간을 멈췄는데 은탁이는 안 걸리고 둘이 키스를 해요. 이 장면이 너무 멋졌어요. 다들 멈춰 있는 시간 속에서 사랑하는 남자와 낭만적인 키스를 하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이렇게 완벽한데 저승이는 차여서 세상 심각한 표정을 하는 게 대비돼서 웃겼어요. 저승이가 자기 떡국엔 소고기 빼 달라고 하죠. 둘이 대파를 사고 걸어오는데 너무 웃겼어요. 떡국 먹는데 도깨비와 은탁이는 행복해하는데 저승이는 헤어졌다고 도깨비의 손을 잡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도깨비와 은탁이가 우연히 군고마 앞으로 가서 써니와 저승이를 만나게 해요. 계란후라이 콩나물이라며 옷 코디한 걸로 놀려도 안 좋게 끝나요. 5000원도 없어서 써니가 군고구마를 사요. 도깨비는 문을 열고 가 캐나다로 가서 은탁이 목걸이를 사주고 저승이는 죽은 의사한테 상담을 받아요. 도깨비는 유 회장과 바둑을 두는데 이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는 걸 알아요. 죽음 앞에선 어떤 것도 다 후회라고 써니가 전생 속 얼굴이 네 족자 속 여인과 같다고 저승이가 도깨비한테 말해줘요. 궁 한가운데 서있고 흰옷을 입었고 가슴에 활을 맞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고 가마를 타고 가다 누군가를 보며 웃고 예쁘냐고 물었다고 못생겼다 이 말을 하는데 둘 다 같은 말을 하고 써니가 도깨비의 여동생임을 확신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