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5회

1. 은이네를 숨겨준 해수

왕소가 칼을 버리며 무릎을 꿇고 요한테 새 황제를 뵙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라고 하죠. 어린 시절 최지몽이 왕무가 황제의 별이 들었지만 황제의 날이 길지 않다고 왕소도 폐하의 별이 들었다는 말을 하죠. 최지몽이 친구였던 왕무를 보며 황제였다고 백아와 정도 왕무를 보며 슬퍼해요. 요는 해수를 못 나가게 명을 내리고 해수는 왕소의 손을 꼭 붙잡아요 은의 집안사람과 오랜 신하도 죽이고 이 모든 일이 욱의 지시였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요는 왕의 자리에 올라가 은을 잡아 죽이라고 명해요. 요와 황후 유 씨는 은의 집안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보고 다른 황자들도 처리하라고 하지만 제3대 황제 정종이 골치 아픈 정치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소를 불러 저 때 빗겨서 베어 살았다고 하죠. 그리고 소한테 은을 잡아서 죽여야 백아든 최지몽 해수까지 무사할 거라고 하죠. 요는 소가 자신을 봐주고 동정한다는 사실에 화가 나요. 왕소가 최지몽과 박수경을 찾아가 왕규와 모든 사람이 죽었고 은이네도 찾으란 말에 박수경이 놀라서 눈에 살기를 띠고 죽자고 같이 싸운 의리로 충성을 다했다고 이건 아니라고 제 딸 건드리지 말라고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하고는 나가요. 소가 해수를 찾아가 왕무가 수은에 중독된 건 사실이니 아무도 믿지 말라고 무슨 일 생기면 최지몽한테 가라고 자신은 역모자를 찾으러 간다고 하죠. 해수도 채령을 찾아가 너도 조심하라고 하자 채령이 10 황자 은이네가 다 죽었다는 사실을 말하자 소가 잡아야 하는 사람이 은이라는 사실을 알고 답답해해요. 그리고 방으로 가는데 궁녀 옷을 입은 박순덕과 은을 봐요. 배를 구해놨다고 곧 떠날 거라고 도움을 청할 형제들 백아와 욱 정을 얘기하고 소 형님도 말하는데 해수가 안된다고 4 황자 소가 너희를 찾고 있다고 말해요. 백제의 대표로 나온 우희가 정종한테 충성을 다한다고 해요. 백아와 왕소는 주막에서 술을 마시며 배를 찾았다고 닷새 뒤 출발하는데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배 4척을 발견했는데 어느 배를 탈지는 모른다고 해요. 우희가 백아와 왕소한테 가 교방에 다시 가게 되었다고 말해요.

2. 욱이 한 짓

소는 요를 도운 자가 욱인 거 같아 찾아가 2년 넘게 수은에 중독됐다고 9 황자 원이가 범인으로 가장 유력했지만 그러기엔 너무 치밀하고 끈질기다고 원의 성격이랑 맞지 않지만 너라면 모를까 3 황자가 널 가만히 놔둔 것도 의심스럽다고 정말 왕무를 돌아가시게 한 거냐고 하자 욱은 정말 황제의 개가 돼서 은이를 죽게 할 거냐고 너나 나나 살기 위해 발버둥 친다고 그것이 황제가 못된 황자의 숙명이라고 지키려면 복종해야지 하며 선왕을 독살하지 않았다고 말해요. 해수는 왕요의 차를 타 주는데 요가 왜 은을 탔냐고 하니 해수가 폐하가 시켰다고 황위를 탐내 저를 사수하셨다고 죽어도 그렇게 말하겠다고 해요. 요는 아우들을 부릴 때 너만한 미끼는 없다고 내치지 않을 거라고 하죠 해수는 수은 푼 진범을 알고 싶다고 해요. 그러자 욱이 왔다는 소리가 들리고 어쩜 이리 딱 맞춰서 온 거지 하는데 욱이 들어오고 해수는 놀래요. 욱이 선왕은 병사했다고 해요. 수는 오라버니 같은 분이었다고 그런 분을 그렇게 비참하게 만든 자가 누군지 정말 욱은 아무 관련 없냐고 물어요. 욱은 해수를 생각해 역적이 되겠다고 자신은 똑바로 살았는데 외롭다고 이제 다른 길로 가겠다고 엄마와 연화한테 선포해요. 그리고 아무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하죠. 해수는 왕소를 보고 그때 찾는 분 말하지만 왕소가 솔직히 찾는 사람이 은이라고 어떻게든 도망시킬 거라고 꼭 찾아낸다고 하는데 해수는 왕소가 은을 죽이는 장면을 봐요. 최지몽이 왕소한테 10 황자의 별이 황궁에 떴다고 다시 한번 찾아보라고 알면서도 끼어들지 못한다고 3 황자는 역적의 별만 타고났을 뿐인데 틀어졌다고 변수가 생긴 이유를 궁금해해요. 그 변수는 욱이었어요. 욱은 4 황자를 조심하라고 막으라고 하면 안 된다고 그 말이 자꾸 떠오르고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봤자 모두 소의 것이 된다고 어떻게 할지 생각해요.

3. 은과 순덕의 행복한 한 때

정은 우연히 해수를 찾다 궁녀 복장을 하고 일하는 형수를 발견하고 해수 방으로 가 밖으로 통하는 길을 해수가 말해줘요. 순덕은 4 황자가 최지몽을 통해 아버지한테 연락하고 떠나고 싶다고 하자 해수가 위험하다고 하니 왕소가 이유 없이 우리를 잡으러 다니는 거 아니라고 직접 겪은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분을 믿어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니까 해수도 그 말이 맞아 최지몽한테 가 서찰을 써요. 정과 순덕은 밖으로 나가는 문을 막은 돌을 치우다 더워하는 순덕한테 비녀를 주다 서로 해수와 은을 좋아하는 마음을 얘기하며 순덕은 자기 첫사랑은 이뤄졌다고 정도 이뤄질 거라며 응원해요. 연화가 요가 준 반지를 끼며 요한테 가니 요는 갑자기 거란으로 시집 보낸다고 해요. 연화는 복수심에 낳아주신 분이나 함께 자란 분이나 혼인으로 겁준다고 여인을 다루는데 혼인만 한 게 없다고 믿으시는지 실망이라고 해요. 요가 너와 오빠는 한통속이고 내 뒤통수를 쳤다고 그런 집안을 처가로 들일 순 없다고 하죠. 연화는 나와서 반지를 빼 던져버리고 왕소도 해수를 원한다는 말에 서럽게 울어요. 방에만 있는 게 갑갑한 은을 위해 은과 순덕은 세욕이라도 하자고 밤엔 해수가 궁녀들 출입을 금해서 괜찮다고 해서 가요. 목욕하기 위해 은은 순덕의 옷을 벗기려다 못하고 천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종이배 시합을 하고 진 순덕의 손목을 때리려다 상처가 난 팔을 보고 그냥 손을 감싸요. 순덕은 그 와중에 은이 좋아하는 새총을 줘요 탐라국에 가서 은은 큰 문방구 주인 하라고 하고 순덕은 무예를 가르치겠다고 하죠. 은도 순덕의 향량을 주지만 표정이 안 좋은걸 보고 예쁜 애들은 다 좋아하는 거라는데 라는 말을 듣고 어릴 때 꽃반지 준 기억이 나 순덕은 은한테 뽀뽀를 해요 호박꽃도 꽃은 꽃이라며 다 알아들었다고 하죠. 은이 아들 둘에 딸 둘이라고 하죠. 은이 손을 내밀었는데 그 모습이 멋졌어요. 다음 날 아침 천으로 만든 인형들을 보고 해수는 궁녀들한테 자신이 만들었다고 하고 연화가 해수를 보러 왔는데 그 인형들과 배를 보고는 은이 했다는 걸 눈치채요. 소한테서 떨어지라고 혼인하려는 목적은 출궁이라고 내가 해줄 거라고 하자 해수는 그분은 저 때문에 행복하고 저는 그분 덕에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 느낄 수 있어 혼인하는 거라고 왕소가 변하지 않는 이상 제가 변할 일은 없다고 먼저 떠나지 않는다고 하죠. 연화는 네가 싫은 이유는 너한텐 감정도 혼인도 유치한 장난이라고 나처럼 생사의 문제가 아니라고 황궁에서 변하지 않을 거란 말은 하지 않는다고 맹세코 네가 후회하게 만들어준다고 하고는 나가요. 욱은 요한테 어서 빨리 왕소를 죽이라고 하고 그때 연화가 나타나 두 오라버니의 수고를 덜어드린다고 내가 맞으면 거란행을 취소해달라고 하죠. 다미원 상궁 해수가 은이네를 다미원에 숨겨놨다고 종이배 등을 보고 은이의 흔적을 찾았다고 왕소한테도 말해요. 해수가 은이네를 배웅하는데 정이가 있는 동굴에서도 군사들이 오고 다른 길에서도 군사들이 오는 소리가 들려요 순덕이 막기 위해 가는데 은이도 이제 난 저 아이의 짝이고 저 아인 나밖에 없다고 순덕이 있는 곳으로 가요. 이 장면이 슬프지만 멋졌어요. 비록 처음엔 여자가 먼저 좋아해서 결혼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 점차 은도 순덕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 혼자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어 죽을 걸 알면서도 가는 모습이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