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달 동안 저녁밥
동훈은 지안에게 뇌물 받은 걸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는데 눈도 마주치고 온몸으로 책상 서랍 가리키는걸 어떻게 모르냐고 하죠. 동훈은 이 사실을 비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지안은 한 달간 저녁도 사고 술도 사라고 하죠. 그러면 괜히 말 돈다고 그냥 돈주겠다고 지안은 천만 원 달라고 하죠. 윤희와 준영은 오피스텔에서 남편은 그 돈 잃어버렸다고 이상함을 느끼죠. 지안은 동훈이 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 1103호 수취인 박동훈과 강윤희의 우편물을 들고 가요. 집에 들어온 동훈은 윤희와 얘기하다가 그 봉투 왜 버렸냐고 준영이한테 전화해서 알았다고 동훈은 준영이한테 전화하고 그러지 말라고 하죠. 지안은 박 상무 방에 도청 펜을 놔두려다 삐비 울리는 바람에 들고 나와요. 기범이 도청 감지기라고 그럼 핸드폰에도 심었다고 합니다. 동훈이 지하철 안에 있는데 형이 사랑한다고 네가 제일 부럽다며 아침에 일어나 갈 데가 있고 널 사모하는 어린 여직원도 있다고 다시 태어나면 너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죠. 그리고 회사에서 잘 살아남으로 해요. 박 상무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훈한테 날 자르려다가 이름이 비슷한 너한테 돈이 가는 바람에 꼬인 거라고 너랑 나랑 타깃이라고 이건 도준영이 한 짓이라고 말하죠. 널 안전진단 쪽으로 밀어낸 것도 학교 선배라 껄끄러운 거 이상 뭔가가 있다고 하죠. 회장과 준영 왕 전무 얘기하는데 모레 중국에서 들어온다고 잘 먹이라고 하고는 나오는데 회장이 동훈한테 오늘 저녁 시간 되냐고 밥 산다고 하지만 동훈은 지안을 쳐다보고 선약 있다고 거절합니다.
2. 둘의 식사
지안이 걸어가고 누가 볼까 싶어 나란히 걸을 수는 없고 뒤 따라 동훈이 걸어가요. 술집에서 지안이 잘 먹고 배가 부를 때 동훈은 어디 사냐고 안안초등학교 뒤 엄청 후진 동네라고 하죠. 그리고 아버진 뭐 하시고? 묻는데 지안도 아저씨 아버진 뭐 하세요?라고 물어보죠 난 아저씨 아버지 뭐 하시는지 하나도 안 궁금한데 잘 사는 집구석인지 못 사는 집구석인지 아버지 직업으로 간 보려고 실례했다는 걸 알고 술 마시죠. 도준이 덫을 쳤고 이유 모르냐고 싫어하는 같은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 잘 나갔다고 하죠. 그러자 지안도 나 좀 싫어해달라고 엄청나게 아주 열심히 나도 아저씨 싫어해줄 거라고 아주아주 열심히.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엄청 들어오고 지안은 동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도청 파일 다운로드 버튼을 터치하고 설치 다운로드가 끝나면 실행을 터치하고 다시 주머니 속에 넣어놔요. 상훈은 영종도까지 수위 하러 갔지만 신용불량자가 퇴자 맞고 집으로 와요. 동훈은 지안 이력서의 취미와 특기란에 적힌 달리기를 보고 심플하고 좋다고 뽑아요. 현장에서 기울기 체크를 하고 사무실로 들어와 다들 커피 마시러 가는데 왜 뇌물은 돈으로 안 주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주냐는 말에 기업 회계 감시가 깐깐해서 출처 없는 돈 만들기가 어렵다고 법인카드로 상품권 사면 지출로 잡히고 받는 사람은 깡 하면 삼 프로밖에 안 떼니까 그래서 상품권 준다고 합니다. 지안은 기범한테 지금 당장 박동훈한테 전화 걸었다 끊었다 반복하라고 하죠. 동훈한테 전화 계속 왔었다고 폰을 주고는 가버리죠. 회사 건물 분리수거장에서 동훈은 춘대한테 저번에 상품권 발견하신 분 감사하다고 상품권을 줍니다. 광일이 지안한테 전화해서는 어디 숨었냐니까 서울 시내 쌔고 쌘 게 찜질방이라니까 거긴 아니라는 얘기고 집 주소 엄한 데다 해놔서 우편물 쌓인 얘기와 요양원비 사백팔십 대신 냈다고 발버둥 쳐봤지 넌 내 손 못 벗어난다고 돈 갖고 오라고 하죠.
3. 박상무 아웃
박 상무는 룸살롱으로 들어가고 기범이 근처 김밥집에서 포장된 김밥을 들고 각 방을 돌며 김밥 시키신 분 하는데 박 상무 방을 알아내요. 지안이 와서 건물 두꺼비집을 내리고 기범이 박상무 술잔에 약 캡슐을 따서 가루만 넣고 나가요. 동훈과 상훈이 술집에서 얘기하는데 유혹에 강한 인간이라 여태 사고 안 친 거 같냐고 하죠. 식당 일을 마치고 가려는데 주방장이 지안의 가방 속 음식물을 보고는 아웃이라며 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죠. 동훈은 형보고 편하게 이혼하라고 하지만 돈 없고 아프고 엄마 가고 기훈이 결혼하면 독거노인이라고 이혼 안 한다고 하죠. 다음 날 박 상무가 모텔 방에서 일어나고 중국과의 미팅은 취소되고 이지안이 준영한테 천만 원 준비해놓으라고 하죠. 상훈과 기훈은 청소업체를 하고 동훈은 돈을 뽑아서 지안한테 백만 원을 줘요. 한 번에 천 못주고 다달이 백씩 준다고 가버리는데 지안이 따라가서 키스해요. 그 모습을 기범이가 사진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