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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의 아저씨 2회

by 수호천사1009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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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려진 오천만 원

지안은 광일 사무실인 영광 대부로 가서 상품권이 든 봉투를 종수한테 건넨다. 천팔백인데 상품권은 십 프로 떼서 백팔십 남았다. 봉투에 있는 이백만 원을 더 주고 나간다. 트럭에 있는 맥주 상자를 종수 차에 던진다. 차에 소리가 나고 광일, 종수, 기사가 달려와서 전화하는 사이 지안은 상품권을 들고 도망치며 기범이한테 할머니를 자기 집으로 옮기라고 해요. 동훈은 감사실에서 취조를 당하고 지안은 신문과 함께 묵직한 봉투를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 쓰레기통에 담긴 봉투를 청원경찰에게 줍니다. 이 부장과 박 상무가 그 상품권이 든 봉투를 보고는 동훈을 풀어줍니다. 폰은 조사가 끝나면 준다고 하고 보내죠. 밤 회사 앞에서 지안을 기다린 동훈은 몰래 따라가 같은 지하철에 타요. 지안한테 다가가 내려서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지안은 그 돈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죠. 지안을 잡아끌고 내리려는데 싫다고 하고 옆에 있던 남자가 동훈을 냅다 밀쳐내서 플랫폼에 나뒹굴고 열차는 떠납니다. 동훈은 공중전화로 동생한테 오천을 잃어버렸다고 말해요. 삼형제가 만나서 이지안이 훔쳐간 심증은 있는데 출근은 했고 전화번호는 모른다고 회사 잘리기 싫으면 그 돈 찾아서 갖다 놔야 한다고 짜증 내며 실랑이를 벌이죠. 지안은 식당에서 싸 온 음식을 할머니한테 먹이고 지친 지안은 벽에 기댄 채로 곯아떨어져요. 광일은 지안 집에서 스탠드를 켰다 컸다하면서 기다려요.

2. 윤희와 준영

윤희는 준영한테 남편 궁지로 몰지 말라고 이혼한다고 하죠. 준영은 이혼해도 동훈 선배랑 한 직장에 계속 있으면 어쨌든 난 부하의 전 와이프랑 연애하는 놈이라고 회사에서 정리되면 이혼하라고 하죠. 윤희는 그러면 우리 너무 나쁜 사람 되고 있어. 다음 날 아침 동훈은 지하철역 앞에서 이지안을 보고는 걸리기 전에 돈 내놓으라고 전과 생기면 취직하기 어렵다고 회사로 들어가는데 이지안은 출입증이 있어 들어가지만 동훈은 막혀요. 청원경찰이 열어주고 낮에 지안은 춘대한테 가서 돈이 어딨는지 모르는 거 같다고 혹시 꿀꺽하셨나고 춘대는 자르려고 놓은 덫을 네가 치운 걸 수도 있어. 먹었다 치고 자르겠지 박동훈 부장 누구한테 밉보였나 회장과 왕 전무 준영이 얘기하는데 동훈이 오천을 버린 사실과 퇴원하면 밥 한번 산다고 하고는 가버려요. 준영과 박 상무 지안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데 준영의 폰으로 진동이 울리고 전화를 받는데 또 진동이 울려요. 통화를 끝낸 준영은 여전히 진동이 울리는 걸 알고 속으로 놀라지만 그때 아무도 모르게 준영의 주머니에서 2G 폰을 꺼내 박 상무 보란 듯이 거절 버튼을 눌러요. 각자 나와서 자기 자리로 가는데 이지안이 문자로 비서들 퇴근하면, 저한테 샌드위치 사 오라고 시키라고 지금은 보는 눈들이 많아서 드리기 어렵다고 하죠. 준영은 공중전화로 달려가 윤희한테 전화하지 말고 받지도 말고 문자도 보내지 말라고 하죠. 동훈은 감사실 가기 전에 지안보고 말한다고 해요. 받은 건 사실이지만, 제가 갖진 않았다고 하니 박 상무는 안다고 청소부가 가져왔다고 말하죠. 충격 받은 동훈은 나오고 핸드폰도 받아요. 동생한테 전화가 오는데 이지안이 세일 정보고에 도봉구에 산다는 사실을 들어요. 그리고 돈을 찾았다는 사실을 말해줘요.

3. 불륜 사실을 안 이지안

우편물을 각자의 자리에 돌리던 지안은 동훈 책상에서 집사람이라고 적힌 번호가 울려요. 3377처럼 쉬운 번호고 준영의 2G 폰으로 걸려오던 번호와 같은 걸 알아요. 모두들 퇴근하고 준영이 지안한테 다가오는데 폰이 지금 제 주머니에 있어서 그냥 드려도 되는데 CCTV가 있다고 그냥 달라고 하면 주고요. 준영은 만원을 건네며 커피를 사 오라고 하지만 지안은 밥을 안 먹어서 샌드위치를 사 온다고 하죠.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 온 지안은 준영의 방에서 박동훈 부장 핸드폰엔 집사람이라고 뜨는 거 보고 알았다고 하죠. 준영은 대학 동기고 변호사라고 자문 구할 일 있어서 통화했다고 하지만 지안은 아줌마를 왜 사귀냐고 이뻐 봤자 아줌마라고 가방을 챙겨서 나오는데 준영이 급히 나와 지안을 불러요. 삼형제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이지안이 형 좋아한다고 회사에서 흘리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어린애들은 무모하다고 적당히 거리 두라고 말하죠. 지하철 안에서 동훈은 밥 좀 사주죠? 이지안입니다 문자를 보고는 급하게 내려 만나요. 이지안은 비싼 거 먹겠다고 일식당에 가서 고급 생맥주와 튀김을 탐스럽게 먹어요. 지안은 준영한테 박 상무랑 박동훈 부장 둘 다 잘라준다고 한 사람당 천만 원이라고 하죠. 동훈은 지안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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