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무대왕릉과 맛집 흥부수제갈비

1. 문무대왕릉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왔답니다.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온 경주 문무대왕릉과 가족들과 저녁을 맛있게 먹은 흥부수제갈비 집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먼저 울산에서 점심은 먹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후식을 먹었어요. 저는 감귤차를 마셨는데 따뜻하고 향도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함께 나온 나비 티스푼이 너무 예뻐서 한 번 검색해 봤어요. 그랬더니 한 개당 5천 원 정도 하더라고요. 역시 예쁜 건 비싸더라고요.

디저트까지 마시고 저희는 울산에서 경주 문무대왕릉으로 넘어갔어요. 먼저 저는 울산에 살아서 경주가 가깝긴 하지만 문무대왕릉은 태어나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책에서 보기나 했지 실제로 가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문무대왕릉은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이 불안정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길 원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화장해 그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켜줄 거라 믿었어요. 이에 따라 유해를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장례를 치렀다고 해요.

이렇게 바다 구경도 하며 신랑이랑 같이 걸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왔을 때는 미역도 파는 여기 첫 집에서 아귀포 1마리에 7000원, 피데기 오징어 1마리에 5000원 총 12000원 주고 샀어요. 맛은 있었지만 금방 다 먹어지더라고요. 12000원에 두 마리는 좀 비싼 감이 있었어요.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더라고요. 마침 갔을 때 버터구이를 하고 있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는 보기만 했는데 이 집이 처음집보다 양도 많아 보이고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줄도 더 많이 서있고 다음에 가면 신랑이랑 여기서 사 먹어보려고요. 이렇게 바다구경과 간식들을 잠깐 보고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예전에 왔을 땐 여기 원자력이 쉬는 날이라 이 근처 고깃집은 거의 다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멀리 갔는데 이번에도 같은 곳으로 갔어요.

2. 흥부네 수제갈비 집

저희는 생삼겹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저렇게 상차림이 나와요. 사람인원수에 맞게 새우도 주더라고요. 저기 배추와 샐러드 작은 고추에 버섯까지 전부 다 맛있었어요. 기름 닦이용 식빵도 주는 게 저는 참 맘에 들었어요.

제 신랑이 삼겹살과 마늘을 올려놓고 잘 구워줍니다. 저는 고기 잘 굽는 제 신랑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고기가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버섯도 넣어주고

그렇게 지인분과 맛있게 냠냠하고 있으면 남은 고기도 올려놓고 익혀줍니다.

조금 남은 삼겹살을 먹고 있으니 제 신랑이 새우를 까줘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고기도 엄청 좋았지만 이런 새우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새우까지 나오는 점이 참 맘에 들었는데 두 번째 갔을 땐 새우가 안 나오더라고요. 그건 좀 아쉬웠어요.

저희는 모자라서 생삼겹살을 조금 더 시켰어요. 그리고 다 먹어갈 때쯤 수제갈비를 시켰어요.

요 물김치도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와 함께 리필했답니다. 그리고 제 신랑은 다시 갈비를 맛있게 구워줘요.

갈비까지 다 먹어갈 때쯤 저희는 비빔냉면을 시켰어요.

식초와 겨자를 적당히 넣고 자른 후 저희는 아주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3. 두 번째 방문

이번엔 저번 주말에 갔을 때 사진이에요. 두 번째 방문이라 더 정겨웠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생삼겹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저렇게 나와요. 생새우가 없는 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번에도 제 신랑이 생삼겹살과 버섯을 맛있게 구워주고 다시 2인분 더 추가했어요. 소금과 후추를 맛있게 뿌려줍니다.

다 먹어갈 때쯤 수제갈비를 시켜서 구워 먹었어요.

저번에는 비빔냉면만 먹었는데 이번엔 형님이 된장찌개도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된장이 좀 짜다고 해서 물을 조금 더 넣었어요.

저희 부부는 이번에도 비빔냉면을 시켰답니다.ㅋㅋㅋ

야무지게 잘 비빈 비빔냉면에 된장찌개까지 이번에도 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요.

배도 부르고 문무대왕릉의 노을 지는 풍경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에 문무대왕릉에 가서 바다도 보고 맛있는 간식거리도 먹으며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