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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227

노웨딩, 아홉번째 <그외의 이야기들> 1. 피부과 레이저도 도움이 될까? 점점 결혼 날짜는 다가오고 할 건 많고 정신없을 때 얼굴에 뾰루지가 생겨버렸어요. 웨딩촬영 들어가면 수천 장 찍을 텐데 이 뾰루지는 사라지지는 않고 점점 커지고 있어 걱정이 되었어요. 한날은 신랑도 눕혀놓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점과 기미 잡티 등이 많이 나있는 거예요.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순 없어! 라는 생각으로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보통의 피부과들은 '몇 회에 얼마' 같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는데, 제가 예전에 다닌 피부과는 일회성 레이저 치료로 어지간한 기미, 잡티 등을 잡아줘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저랑 신랑은 토요일 하루 날 잡아서 피부과에 갔답니다. 피부 레이저라는 걸 처음 받아본 제 신랑은 꽤나 아팠나 봐요. 치료받고 나서 큰.. 2022. 11. 12.
노웨딩, 여덟번째 이야기 <드레스 필수템> 1. 드레스 안에 입는 누브라 저는 누브라가 없어 제일 유명한 누브라 몰에서 17,400 원주고 구매를 했는데요. 여기서 판매하는 누브라는 접착력도 좋고 볼륨감도 느낄 수 있고 뒷라인이 깔끔하고 매끈하게 보인다고 해요. 무게도 타사보다 가볍고 약 2센티의 볼륨이 있어 예쁜 가슴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샀어요. 후기에서도 웨딩드레스 안에 잘 입었다는 평이 많았어요. 착용법 대로 입으면 가슴을 모아줘서 예쁜 가슴골이 만들어진다는 사진을 보고 혹해서 샀는데 보관 전용용기도 없이 덜렁 투명한 작은 박스에 넣어져 배송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1차 실망.. 그리고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사이즈에 맞춘 상품인데도 아무리 해도 판매 사이트의 사진처럼 가슴골이 예쁘게 안 모아지더라고요. 드레스 안에 착용해야 할 꼭 필.. 2022. 11. 11.
노웨딩, 일곱 번째 이야기 <선물> 1. 결혼 알림장과 호두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노웨딩이라 청첩장이 아닌 결혼 알림장을 제작했는데요. 결혼 알림장은 집안의 어른들과 신랑 회사 분들에게 드려야 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신랑은 제주도 가기 2주 전쯤 회사분들께 드리는 게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어른들이나 친구들에게는 결혼 알림장을 드리며 식사를 대접하면 되지만 회사 분들에게는 한 분 한분 그냥 결혼 알림장만 드리기엔 좀 성의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때 마침 제 신랑이 아주 좋은걸 찾아냈답니다. 저희도 주문해서 먹어보니 정말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소개하려고 해요. 가벼워 보이지도 않고 부담스럽지도 않으면서 고급져 보이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간식류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회사에서 일하며 출출할 .. 2022. 11. 10.
노웨딩, 여섯번째 이야기 <호텔> 1. 제주도 호텔 저희는 웨딩촬영에 결혼식, 신혼여행까지 3가지를 한 번에 묶었어요. 그래서 6박 7일을 제주도에서 지내야 하기에 여행 계획의 최우선을 호텔로 정했어요. 가장 먼저 예약한 곳은 제주도 공항 근처 사하라 호텔이에요. 제주시 서광로 265번지에 위치한 사하라 호텔은 체크인 15시, 체크아웃은 10시이고 전화번호는 064-721-0707입니다. 저희는 아고다로 예약했는데 곧바로 예약 확인이 안 되는 거예요. 다음날 전화해보니 아고다상에서 업데이트가 조금 늦을 수 있다고 해서 오후에 다시 확인해보니 예약이 돼있었어요. 여기 호텔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웨딩샵까지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고 공항이랑도 가까워서입니다. 실제로 첫날은 오후 도착이라 차량 렌트를 안 했는데 택시 타고 내리면 바로..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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