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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호텔 델루나 16회

by 수호천사1009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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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떠나는 김선비

고구려 때 다 죽어가던 만월을 어린 찬성과 아빠가 발견해요. 첫째 마고신이 만월한테 다음 보름까지가 마지막이라고 해요. 만월과 찬성이 별을 보며 닭칼국수가 되면 겉절이가 돼준다는 말에 행복해 보이고 좋았어요. 김시익에 대한 조롱 글을 아직은 출판사 편집장만 봤다는 말에 김선비가 가고 만월과 찬성도 가요. 구찬성이 가문도 바꾸고 돈 주고 그 원고를 사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글로 적고 심청이 춘향이 흥부놀부를 적었다고 해요. 근데 장원급제 한 날 취소가 되어 고향 아버님은 수치심에 식음을 전폐하다 돌아가시고 홀로 고생한 부인은 볼 수가 없고 고향에 갈 수 없던 김선비는 오도 가도 못하고 죽어 억울하다고 하죠. 음란변태란 말은 빼고 자상한 면을 부각시키고 작자미상인 이야기들을 김시익이 지었다고 학의 노래란 제목도 지어요. 펜을 쥐어주자 과로사한 작가는 30초만에 쓰러지고 뭘 쓸지 모르는 신인 작가한테 부탁해 글을 완성해요. 작가 이름은 배성훈이라고 몽상 통화로 책을 내요. 두 작가와 김선비 모두 만족하고 직원들한테 티얼스를 줘요. 석별의 눈물이라며 수치를 씻엇으니 이제 저승으로 간다고 해요. 한 명 한 명 인사를 하고 삼도천으로 떠나는데 뭔가 홀가분해 보이고 좋아 보였어요. 차고 시리던 만월이 따뜻하고 곱게 저물길 기원한다는 김선비의 편지와 티얼스가 너무 슬펐어요. 현중이가 유나한테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김선비 가는 거 볼 땐 기뻤다고 해요.

2. 떠나는 객실장과 지현중

객실장도 아들이든 딸이든 내 핏줄을 이은 그냥 내 아이란 말에 충격받고 서럽게 울어요. 난 왜 내 딸아이를 두고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너무 미안해서 우는데 뱃속에 있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살아가길 바란다고 빌어요. 그 때 시대 상황이 그래서 억울하게 딸과 자신이 한을 품고 죽었지만 이제 그 한 다 씻어내고 떠나는 객실장이 멋지고 좋아보였어요. 만월이 냉면사진 올리는데 김준현이 좋아요를 누른 걸 보고 만월이 놀라서 여한이 없다고 200년 전 바둑도 이기고 맛집지도 그려준 남자가 김준현을 똑 닮았다고 하니 그거 나라고 하자 만월은 믿지 않아요. 마고신이 기억을 그렇게 바꿔놓은 걸 알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먹어달라며 귀안을 닫는 약을 줘요. 지현미가 죽어서 현중이가 데릴러 가고 그 모습을 유나가 보고 울어요. 호텔로 간 현중이가 시계를 맡기며 유나는 마고신한테 꽃 한 다발을 받아와서 현중이한테 주며 잘 가라고 하는데 눈물이 났어요. 미라와 연우는 올 겨울에 결혼한다고 연우의 가족이 없다보니 산체스 보고 가족 해달라고 해요. 미라가 냉장고 보러 가고 만월이 선물해 주고 싶다며 TV를 보라고 해요. 송화야 연우한테 잘하렴 우리 연우 눈에 눈물 나면 너 저렇게 돌려버린다고 협박을 해요. 그리고 그 TV를 선물해주며 방금 한 말 잘 새기라고 하죠. 객실장도 떠나는 순간 처음 만월당에 온 순간이 기억난다고 작은 칼을 들고 나가는데 만월이 자신의 칼을 주며 몇 죽이고 소멸되라고 하죠. 사실 정말로 죽이고 싶은 건 소중한 걸 지켜내지 못한 자기 자신이라고 스스로가 끔찍이도 싫은데 여기서 쉬다가 저승으로 떠나 새로운 생을 시작하는 건 바라지 않을 거라고 영원한 죽음만을 바라고 있으니 어쩌면 죽은 자의 객잔에 가장 어울린다고 해요. 그때부터 나의 한을 당신에게 기대어 기다리며 당신은 그냥 그렇게 바뀌지 않길 기다리며 그렇게 지옥을 안고있던 우리가 곱게 잘 떠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행복하게 간다며 가는데 만월이 객실장을 한 번 안아줘요. 울며 토닥토닥 해주는데 엄마 같은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깊은 깨달음을 주고 떠나는 모습이 시원섭섭하고 기뻤어요.

3. 떠나는 장만월

처음처럼 혼자가 된 만월이 호텔을 다 둘러보고 직원들의 모습이 생각나 눈물을 흘리는데 찬성이 들어와요. 꿈꾸듯이 가라고 잠이 오는지 자꾸 잠이 온다며 찬성의 품에 기대요. 함께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데 마고신이 들어와요. 답례로 인연을 잘라줄까 하는데 찬성이 시간을 거슬러 가고 싶다고 해요. 아주 잠깐이라도 겨울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해요. 찬성이 만월의 손을 잡고 나무를 돌자 눈이 내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겨울이라고 고구려 시대 때 만난 기억을 둘 다 기억해요. 앞으로의 시간에 함께 볼 눈이라고 하는데 좋았어요. 비록 지금은 헤어질 수밖에 없지만 다음에 언젠간 만날 거란 걸 알기에 슬프지만 감사했어요. 삼도천 앞에서 만월이 찬성한테 미안하다 고마웠다 잘 살아라 그냥 너랑 같이 있고 싶고 보고 싶고 너를 두고 가고 싶지가 않아라며 눈물을 흘리는데 센 척 못하겠다고 그땐 널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몰랐다고 흐느껴 우는데 슬펐어요. 우리 다음 생에도 반드시 만나자는 말 밖에 해 줄 말이 없다는데 너무 슬펐어요. 나를 들여다봐주고 돌봐주고 지켜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눈물이 났어요. 찬성이 잘 가란 말에 발길을 돌려 걸어서 삼도천으로 걸어가요. 마고신이 사라지는 것에 아쉽고 슬프지 않은 것이 없듯이 꽃이 지면 다시 피어남을 꿈꾸듯이 그렇게 다시 살고 다시 만나고 다시 사랑해주라고 해요. 만월은 꽃을 들고 유도교를 걸어가요. 귀안을 닫는 약을 찬성이 유나한테 줘서 유나는 이제 안 보인다고 해요. 시간이 흐른 뒤 찬성한테 만월이 다가와 어깨에 기대며 너 기다릴까 봐 빨리 왔다고 다음 생에선 우리 오래오래 행복할 거라고 하죠. 블루 문이란 호텔에 김수현이 주인이 되어 영업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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