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즈 수저세트 사용후기

1. 각인 수저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매일 쓰고 있는 수저세트에 대해서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직장 때문에 본가에서 나와 혼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 혼자만 살고 있으니까 수저세트도 2세트만 들고 나왔어요. 그러다가 집들이 겸 친구들이 많이 놀러 왔을 때는 중국집이나 치킨, 피자를 시키고 저 포함 다들 나무젓가락을 쓰고 버려서 몰랐어요. 엄마가 왔을 때도 2명이니까 수저세트가 맞았는데 문제는 2명이 저희 집에 놀러 왔을 때였어요. 저는 당연히 손님들이니까 2명의 친구에게 수저세트를 줬고 저는 나무젓가락을 썼죠. 근데 그 모습을 보는데 뭔가 좀 이상했어요. 여긴 분명 내 집인데 내가 왜 내 수저를 안 쓰고 나무젓가락으로 밥을 먹고 있지.. 기분이 조금 그런 거예요. 그래도 그건 잠깐 많아야 2끼 정도니까 내가 좀 불편해도 참자 하고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그런 일도 한두 번이면 넘어가겠는데 은근 자주 있는 거예요. 이 친구 무리에서 두 명 저 친구 무리에서 두 명씩 오면 항상 같은 일이 벌어지니까 안 되겠다. 그리고 내 수저를 이 사람 저 사람이 다 같이 공동으로 쓰고 있는 느낌도 받아서 좀 그랬거든요. 그리고 어디서 자기 이름이 적힌 수저가 있어야 좋다는 거예요. 안 그래도 수저를 살려고 했었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까 더 마음이 와닿았어요. 저 혼자 있을 때야 내 수저지 다른 사람들이 오면 그 사람 수저가 되는 게 좀 그래서 내 이름이 확실히 적힌 내 수저를 사자하고 마음을 먹고 찾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2. 지즈 수저세트

먼저 지즈의 뜻은 알파벳 Zee를 모티브 하여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장인들의 마지막 열정까지 담은 수저라고 합니다. 제조사는 국내 기업이고 교하담은 친밀한 관계 속 다정한 대화라는 한자어로 교하담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나 귀한 분들과 품격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버와 골드 두 가지 있고 들어 보면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 가벼워도, 무거워도 이물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수저의 무게. 지즈는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4mm라는 알맞은 두께를 찾았다고 합니다. 일반 수저와는 다르게 깐깐하고 섬세한 연마를 필요로 하는 4mm의 차이는 편리함은 물론이고 사용 시 느껴지는 무게의 밸런스까지 계산해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젓가락에는 각인이 안되고 숟가락에만 한글이나 영어 최대 10자까지 각인이 됩니다. 5세트로 신혼부부나 가족, 혼자 사는 자취생한테 선물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교하담은 오직 스테인리스 304로 제작되어 오래오래 걱정 없이 뜨거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사면 종이에 적힌 세척 방법대로 세척을 해주시고 사용을 하면 돼요. 집에 있는 식용유로 수저 하나하나 닦아내니 이물질이 꽤 많이 묻어 나왔는데 몇 번 반복하면 안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깨끗이 설거지를 해주고 사용하면 됩니다. 묵직한 무게감과 두꺼워서 그립감이 고급스러워요. 수저는 한 번 사놓으면 오래오래 쓰는 만큼 좋은 제품에 특히 자기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수저가 되는 것이고 너무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각각의 수저마다 문구를 몇 가지씩 넣으면 좋은데 한 가지 문구만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위생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호르몬 걱정 없고 강력한 내구성으로 긁힘과 부식이 적고 세척이 간편합니다. 자기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와 스마일, 날개, 하트, 별 모양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림이랑 문구를 새겨 넣으려면 천원이 더 추가됩니다. 5세트에 38,800원 합니다.

3. 사고 난 후 느낀 점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드디어 제 이름이 적힌 또 제가 원하는 문구에 모양을 넣으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 수저라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친구들이 여러 명 와도 저는 다른 사람들이 넘볼 수 없는 저만의 수저를 가지고 있다는 게 뭔가 믿음직스럽고 뿌듯했어요. 더 이상 제가 집주인인데 내 수저를 내주고 나무젓가락을 쓰지 않아도 되고 드디어 진짜 집주인이 된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되고 싶은 꿈이나 원하는 글귀를 새겨 넣어서 매일 밥 먹으면서 다짐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아이 부모님 이름을 새겨 넣어서 선물로 줘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