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울산 소고기 맛집 '소대장'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저희 어머님 생신을 맞아 맛있는 소고기를 먹은 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소고기들을 모둠으로 먹어도 되고 따로 먹고 싶은 부위만 주문해서 먹을 수 있고 셀프코너도 따로 있어 여러 가지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먼저 저희는 뚜레쥬르에 들러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자몽 플라워 라는 케이크를 사가지고 갔어요. 저희도 몰랐던 사실인데 나중에 어머님이 케이크를 먹는데 위에 예쁜 꽃들이 다 종이라는 사실에 조금 실망하셨다고 해요. 그건 저희도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다음엔 장식품도 먹을 수 있는 걸로 사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렇게 케이크를 들고 어머님, 형님과 울산 소대장에 갔어요.
소대장은 매일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부터 5시입니다.
전화번호는 052-988-7525 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던 터라 들어가니 이미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자리에 앉은 후 저희는 메뉴판을 보고 고기를 사기 위해 정육점 같은 곳에 들어갔어요.
메뉴판과 기본 세팅입니다.
여기서 고기를 고를 수 있는데 보고 원하시는 고기를 고른 후 계산을 하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가 나중에 새우살이 먹고 싶어 다시 왔는데 이미 나가고 없더라고요. 그럴 땐 물어보고 있으면 준비해서 저희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저희도 고기를 고른 후 제 신랑이 여기서 계산하는 모습입니다.
고기를 산 후 저희는 셀프코너에 갔어요. 둘러보니 신선한 야채들과 수프들이 있더라고요. 제 신랑이 수프를 너무 좋아해 신랑껀 듬뿍 뜨고 각자 한 그릇씩 떠왔어요.
가지전과 양배추 샐러드, 메추리알 조림, 오이고추, 배추 샐러드, 무, 양파절임 등이 있었어요.
여기서 원하시는 야채들을 담고 가져가시면 됩니다.
저희가 고른 소고기와 기본 반찬들과 셀프코너에서 가져온 음식들이에요. 너무 많아서 놓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릇크기가 좀 큰 점과 한 가지만 떠올 수 있는 그릇이 없더라고요. 저 4가지 넣는 그릇이 처음엔 예뻤지만 나중엔 한두 가지만 더 떠오고 싶은데 어쩌다 보니 4가지 반찬을 담아 오게 되더라고요. 그릇이 조금 작았으면 하는 아쉬운 점은 있었어요. 그래도 수프와 반찬들까지 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특히 저는 저 가지전이 참 맛있었어요.
반찬그릇을 좀 옮겨놓고 어머님 생신을 맞아 초에 불을 켜고 소원도 빌었어요. 이 케이크는 어버이날을 맞아 나온 것 같은데 3가지 색의 종이꽃이 너무 예뻐 어머님이 특히 좋아하셨어요.
어머님이 사랑스럽게 포즈를 취하시고 활짝 웃는데 너무 좋았어요. 저두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데 어머님도 저랑 같아서 어디 놀러 갈 땐 항상 옆에 붙어서 같이 찍거든요. 저는 이런 점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숯불이 들어오는데 이 집 숯이 참 좋다고 어머님이 감탄하셨어요. 그래서 한 번 더 찍어봤습니다.
드디어 소고기가 올라가고 마늘도 함께 구워줍니다. 어느 정도 익은 고기에 야채를 곁들여 먹어줬어요. 소고기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처음 소고기가 너무 커서 두 번째 소고기는 좀 잘랐어요. 개인접시에 저렇게 놓고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저희는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먹방 스타트를 끊었어요.
2. 소고기 먹방
그렇게 이름 모를 소고기 부위들이 올라가고 언제나처럼 제 신랑이 열심히 고기를 엄청 잘 구워줬어요. 어머님과 형님, 저까지 배 불리 먹인다고 항상 고생이 많아요. 저희가 어느 정도 배가 불러오면 먹는데 그 모습이 좀 짠하면서 아빠같더라고요. 가족들 먼저 먹이고 자신은 희생하면서 나중에서야 배를 채우는 모습이...참 가정적인 사람이란 걸 다시 한 번 더 느껴요.
샐러드도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가서 담아왔어요. 가지전과 양상추와 무 배추 겉절이가 참 맛있었어요.
다시 소고기들을 놓고 익혀줍니다.
이제 어느정도 배가 찬 상태라 밥과 된장찌개를 시켰어요. 제 신랑은 배가 고팠는지 밥 한 공기를 금세 해치웠답니다.
그리고 숯은 참 좋은데 저희 자리는 요 파티션? 가림막? 때문인지 바람이 안 통해 어머님 자리가 특히나 너무 더웠다고 해요. 다른 곳은 그래도 뻥 뚫려있었는데 이 자리는 안쪽에 앉은 사람은 정말 덥답니다. 참고하세요. 제 자리도 더웠지만 어머님 자리는 막혀있는 구조라... 결국 어머님은 너무 더워 소고기를 먹다 잠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들어와서 다시 먹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새우살이 먹고 싶어 주문하고 왔어요. 젤 처음에 새우살 담긴 팩에 5만 원 정도 적혀있어서 저희도 그 정도 금액 생각하고 주문한 거였는데 직원분이 오시더니 조금 더 담아서 더 나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땐 얼떨결에 아? 네!?!!! 하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밥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새우살만 8만 원 정도 나온 거예요... 뭔가 바가지 쓴 거 같기도 하고.. 다음에 가시는 분은 5만 원에 맞춰주세요. 하고 미리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았어요. 저희는 그걸 몰랐던 터라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어요.
이렇게 룸으로 된 곳도 있어 조용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방도 좋을 거 같았어요.
저희는 한우육회도 시켰어요. 다른 집과 달리 냉동이 아니라 생 육회라 입에 넣었을 때 그 촉감이 다르더라고요. 냉동 육회면 입에 넣었을 때 차가운 느낌이 강한데 요 집은 그런 게 없어 좋았어요. 마늘과 배로 데코 한 것도 예뻤어요.
사진을 찍었으니 다 섞고 먹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새우살을 올려주고 굽는데 새우 모양을 닮아서 새우더라고요. 그냥 생고기일 때보다 익히고 나면 더 새우처럼 보여요.
그렇게 새우살도 먹어주는데 야들야들 하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오는데 마지막에 시킨 새우살이 생각보다 금액이 더 많이 나와서 저희는 소고기를 30만 원어치 먹고 나왔어요. 어머님 생신이라 형님이 쏘셨는데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형님~사랑해요^^
3. 울산 신정동 할리스 커피
할리스 울산신정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전화번호는 052-260-0900입니다.
저희는 그렇게 소고기를 배 불리 먹고 나서 근처 울산 신정동에 있는 할리스 커피집으로 갔어요. 메뉴판입니다. 저는 제주 한라봉 감귤차를 시켰어요. 디저트도 먹고 싶어서 보는데 이미 거의 다 나갔더라고요. 그래서 뉴욕치즈와 트리플 베리 생크림을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할리스 텀블러와 컵입니다.
그렇게 저희는 자몽과 제주 한라봉 감귤차, 아아 2잔과 뉴욕치즈와 트리플 베리 생크림입니다. 뉴욕치즈와 트리플 베리 생크림 조각 케이크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그렇게 저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요건 바로 저번주에 가서 시킨 음료와 티라미수와 딸기 크럼블 쏘스윗박스를 시켰는데 요 딸기도 새롭고 맛있더라고요. 직원분도 저번에도 느꼈지만 이번에 갔을 때도 너무 친절했어요.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귀찮은 내색 없이 묵묵히 다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던 거 같아요.
여러분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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