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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울산 가볼만한 곳 '울산수목원'

by 수호천사1009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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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산 수목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온 울산 수목원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도 처음 간 곳인데 바로 옆에 물도 흐르고 나무와 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부모님들과 연인들 아이들과 같이 가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미리 가려고 간 게 아니라 저희 엄마 친구분이 가보고선 좋다고 해서 급 가게 된 거였는데 가보고 나니 간단한 과일이라도 싸들고 갔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도 날씨 좋은 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울산수목원은 울산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서 난대성 수종과 한대성 수종의 식물을 수집, 전시 및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삶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고 해요.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경계에 있어 울산과 부산에서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 좋을 거 같습니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1월~3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4시

하절기(4월~10월)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5시

*항시개장(단, 전시온실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무)

전화번호 : 052-229-8588

-수목원 내 취사행위는 금지입니다. 다만, 간단한 도시락이나 물 등의 음료는 가능합니다.

-계곡에서 다슬기 및 물고기 등 어류를 잡지 맙시다.

이 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를 못하게 막아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엄마와 형님 저는 입구 쪽에 먼저 내려서 걸어가고 제 신랑은 조금 아래쪽에 주차하고 올라왔어요. 공용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약 100m 거리입니다.

조금씩 걸어가는데 왼쪽 편에 물이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예쁜 꽃들이 핀 나무들도 감상하며 올라가는데 측백나무에서 나온 열매가 너무 앙증맞고 귀엽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별사탕 모양이라 한 번 더 눈길이 갔어요.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향이 있는데 좋은 묏자리의 시신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나쁜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벌레가 생겨 시신을 갉아먹는데 이 벌레를 염라충이라 하는데 측백나무가 묘지 앞에 있으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 산소에 많이 심었다고 해요.

예로부터 열매나 잎을 먹고 신선이 되어다거나 몇백 년을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나무입니다.

조금 더 가면 이렇게 화장실이 보이고 주차를 하고 올라온 제 신랑과 함께 치유의 숲으로 걸어갑니다.

저렇게 경치도 보며 쉬고 있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더 올라갑니다.

왼쪽 편엔 물이 흐르고 길도 잘 만들어져서 걷기 좋았어요. 이렇게 새집도 지어놨더라고요.

요 아이가 실새풀(칼푀뢰스터)이라고 해요. 벼과라고 하는데 정말 벼랑 비슷하게 생겼더라고요.

요 아이는 참억새(스트릭투스)라고 이 아이도 벼과인데 아까보단 넓고 풍성하고 촘촘하게 자라더라고요.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물이 보이는데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어요. 샌들을 신고 왔다면 조금이라도 들어가 보는 건데 구두를 신고 가서 손만 만지고 물멍을 때렸답니다. 물고기들도 많아서 물멍 때리시면서 힐링하기 좋았어요.

여기는 조금 더 물이 깊어 보이더라고요. 자연과 함께 수목원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나무도 키우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아직은 조금 작아요. 저희는 벤치에 앉아 물도 마시며 조금 쉬었어요.

국립대운산치유의 숲 안내도입니다. 치유의 숲이 거의 다 왔어요.

큰 호박잎 같은 잎도 구경하고 이 예쁜 나무는 주목이라고 해요. 생울타리나 토피어리로 사용되며, 목재는 붉은색으로 가구, 건축재로 사용된다고 해요.

조금 더 올라가면 또 이렇게 치유의 숲 안내도가 있습니다.

해충기피제가 있어 저희도 옷을 뿌리고 갔는데 정말 잘 뿌렸더라고요. 지금까진 몰랐는데 여기서부턴 모기인지 해충이 많아 저도 2방 물리고 왔어요. 해충기피제를 뿌렸는데도 해충들이 물더라고요.ㅠㅠ

풀향기길엔 저렇게 쉬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희도 한 군데 자리 잡고 물도 마시며 조금 쉬었어요.

내려오는 길에 황토색 다리가 있는데 자연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굴참나무와 소공연장도 있었어요.

생강나무와 산딸나무 입니다.

황토마당도 보이는데 여긴 황토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산림치유프로그램 이용 시에만 개방된다고 합니다.

병꽃나무에 대한 설명입니다.

저기 화장실도 보이고 온실처럼 보이는 곳이 울산수목원 전시온실 입니다.

가는 동안 산당귀 꽃도 보이는데 꽃이 정말 예쁘게 피었더라고요.

2. 울산수목원 전시온실

여기가 울산수목원 전시온실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바나나와 파파야 삼척바나나, 스킨답서스가 보이네요.

요 아인 염좌인데 너무 예쁘게 잘 자라 있었어요.

예쁜 꽃이 핀 요 아이는 익소라 차이넨시스 입니다.

란타나 입니다.

네오르게리아 입니다.

수염틸란 입니다. 이제 전시온실을 나와 걸어갔어요.

3. 땅콩빵

죽순이 저렇게 쪼그맣게 올라오더라고요. 죽순을 몰래 가져가시는 분이 많은지 저렇게 붙여놨더라고요. 자라나는 죽순 뽑지 맙시다.

여기도 물고기 잡지 말라는 글이 있었는데 저렇게 사람들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애쓰더라고요. 제발 이런 곳에선 자연과 원래 이곳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보호합시다.

대운산 등산안내도 입니다.

걸어가는데 요렇게 간식거리 파는 차가 있어 저희 엄마가 땅콩빵을 사줘서 먹었답니다. 많이 걷고 온 후라 그런지 땅콩빵이 너무 맛있었어요. 요 땅콩엔 땅콩이 작게 조각조각 있어서 처음엔 뭐지? 땅콩이 왜 없지 했는데 작게 있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가족분들과 가볍게 가서 자연을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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