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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울산 가볼만한 곳 '간절곶'

by 수호천사1009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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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 온 간절곶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해요.

1. 위치

우선 위치는 울산 울주군 대송리이고 전화번호는 052-204-1000입니다.

저희는 바다가 보고 싶어 서가앤쿡에서 점심을 먹은 후 간절곶으로 갔어요. 

간절곶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오토바이, 전동차량은 출입 금지라서 어린 아이들이 다니기에 안전해서 더 좋겠더라고요.

저희는 간절곶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이미 차가 만석이더라고요. 이 날은 햇빛이 뜨거워 양산과 시원한 물은 필수로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이 날은 깜빡했는데 작은 선풍기도 있으면 더 좋습니다. 저희도 이 날 간절곶에 다녀오고 나서 서랍 깊숙이 있는 미니 선풍기를 꺼내 충전했습니다. 이제 선풍기가 필요한 여름이더라고요.

자리가 없어 겨우 끝쪽에 주차를 하고 이 길을 따라 쭉~들어갑니다.

저희는 계단을 내려가 바다를 보며 멍 때리고 있었어요.

잔잔하게 파도 치는 것도 구경하고 가족끼리 온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아빠 손 잡고 물 속에 들어간 아이들도 구경하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좋았어요.

저 계단을 내려오시면 어른들은 앉아서 바다 보고 있고 아이들은 물 속에 발만 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물에 들어간 아이를 한참을 바라보다가 물 가까이 가봤어요. 발을 담그면 그 후에 찝찝할 거 같아 손만 담그고 놀았어요. 물이 생각보다 안 차더라고요. 아주 더운 시간에 가서 물이 좀 데워졌나 봐요.

2. 소망 망원경

그렇게 저희는 올라와 소망 망원경으로 저 끝에 있는 울산대왕암과 출렁다리도 봤어요.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저 멀리 풍차도 보이고 날씨도 좋고 평화로워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글귀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저는 이 말이 너무 재치 있어 찍어뒀어요.

3. 간절곶 소망우체통

소망우체통은 간절곶의 유명한 포토존이에요. 1970년 정부기관 체신부에서 사용한 우체통 모양으로 조성했는데 가로 2.4m 세로 2m 높이 5m인 대형 우체통이에요. 새해 해돋이를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어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희망하는 의미에서 제작했다고 해요. 의미를 알고 나니 이곳의 상징물로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체통 뒤편엔 커다란 겉옷에 숨은 앙증맞은 우체통이 소망 엽서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편물 거두어 가는 시간표

평일 11:00 / 토요일, 휴일 미운영

기본요금은 430원입니다.

울주군 간절곶의 지명이 새겨진 비석 앞은 울산 앞 바다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신기하게도 잔디와 솔 숲이 펼쳐진 이곳엔 바다 근처로 암석으로 된 바위 절벽이 형성되어 있어요.

간절욱조조반도 -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멋진 말이네요^^

올해는 토끼 해라서 토끼 조형물이 귀염뽀짝했어요. 그런데 벌써부터 녹슨 모습이 보기 좀 그랬어요. 다음 해엔 녹이 안스는 조형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용띠 조형물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잔잔한 바다와 하늘과 바위들이 너무 멋졌어요.

간절곶 휴게소도 있어 들어가 봤는데 울산의 유명한 관광지인 반면 휴게소 안은 정말 간단하더라고요. 간절곶의 소망 우체통을 작게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키링이나 인형, 볼펜 등으로 만들어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래마을의 고래박물관도 갔다 왔는데 여긴 유명한 거에 비해 휴게소 안이 이렇게나 뭐 별거 없다는 점이 좀 놀라웠어요.

그래서 저희도 그냥 한번 쓱 보고는 나왔어요. 옛날 과자라도 팔았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연이 있어 연 날리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사서 연 날리기 해도 괜찮겠더라고요.

풍차가 있는 여기는 동산같이 예쁜 꽃들도 있고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그런데 그늘이 많이 없는 게 좀 아쉬웠어요.

2023년을 맞아 이런 조형물도 잘 만들어놔서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동화 속처럼 카드놀이 조형물도 있었어요. 저희는 날이 뜨거워 이 정도만 보고 나왔습니다.

울산의 관광지와 드라마 세트장도 있는데 오늘은 가볍게 보고 나왔어요. 날이 너무 뜨거워 여름엔 양산은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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