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이맘때쯤이면 따뜻한 국물에 아삭아삭 씹히는 섞박지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도 몇 번 만들어 먹은 적이 있지만 할 때마다 옛날 엄마들 김장할 때처럼 일이 커지더라고요. 제가 손이 커서 그런지 한 번 할 때 또 많이 하게 되고 그래서 냉장고에 두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지만 자리 차지도 많이 하고 오히려 너무 많으니까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곧 김장철도 다가오고 해서 무 1개로만 섞박지를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하니까 예전에 했을 때보다 확실히 금방 끝나고 통도 작아서 냉장고 자리 차지도 안 하고 깔끔하고 좋네요. 여러분도 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그 때 그 때 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준비할 재료는
무 1개, 굵은 소금, 새우젓, 생강 조금, 간 마늘, 까나리, 배(배 음료), 까나리 액젓, 밥, 쪽파, 고춧가루가 필요합니다.
먼저 무를 깨끗이 씻은 후 채칼로 껍질을 벗겨줍니다.
그런 다음 원하시는 모양대로 써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엔 저렇게 깍둑 썰다가 어슷도 썰어봤다가 어차피 저와 제 짝꿍이 먹을 거라 이번엔 다양하게 썰어줬답니다.
그런 다음 큰 볼에 천일염을 조금 넣어줍니다.
다 썬 무를 소금 물에 30~35분 정도 절여줍니다.
그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믹서에 저는 배 반쪽만 넣고 먼저 갈아줬습니다.
그런 다음 밥을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이번엔 흰 밥 말고 잡곡밥을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새우젓을 넣어주세요.
까나리 액젓과 마늘, 생강을 넣어주세요.
다 갈아줍니다. 잡곡밥을 넣어 이번엔 색이 진하네요.
어느 정도 양념장이 만들어졌으면 이번엔 쪽파를 씻고 다듬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30분 정도 절여진 무를 채반에 놓고 물기를 빼줍니다.
큰 볼에 양념장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무를 다 넣어줍니다.
다 맛있게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쪽파를 넣어줍니다.
다 버무린 후 간을 보시고 약간 모자란 간은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섞박지를 완성했습니다. 요정도가 무 1개 정도 양입니다. 이번엔 많이 하지 않아서 부담 없고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통에 담은 후 하루 정도 실온에 보관 후 다음 날 드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간단하게 섞박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그래도 저번처럼 많은 무를 하지 않아서 빨리 끝낸 거 같아요. 여러분도 따뜻한 국물에 맛있는 섞박지를 드시고 싶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우리네 기본 반찬인 것처럼 어디든 다 잘 어울리고 김치는 사랑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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