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자로 만든 감자샐러드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저번 주말에 스님이 감자를 엄청 많이 주셔서 저번처럼 감자 볶음을 할까 아님 조림을 할까 하던 차에 저희 신랑이 예전부터 어머님이 해주신 빵 속에 들어간 감자 샐러드가 너무 맛있었다며 해달라는 말을 많이 했어요.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한 번도 못해주다가 이번에 드디어 어머님의 레시피를 전수받아 빵 속에 들어가는 감자 샐러드를 만들었답니다.
빵 속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아님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영양만점이라 너무 좋았어요.
그럼 오늘은 전자레인지로 감자 삶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 준비로는 사진에서처럼
가장 중요한 롤 빵과 감자 (먹고 싶은 만큼) 저는 5개를 준비했는데 중간중간 썩은 게 있어 4개 반정도입니다.
오이 한 개, 당근 1/3, 계란 4개, 양파 1개
그 외에 사진엔 안 보이지만 식초, 마요네즈, 소금, 후추, 면포가 필요합니다. 면포가 없으시면 오이의 물기를 짤 수 있는 야채 탈수기가 있으면 좋습니다.
우선 감자를 채칼로 껍질을 벗겨준 후 씻어줍니다. 그리고 저는 전자레인지로 삶을 거라 감자를 익기 좋도록 작게 잘라 주었어요.
다 잘라진 감자입니다.
그리고 양파 한 개도 작게 다져줍니다.
큰 그릇에 작게 잘라진 감자와 양파를 넣어줍니다. 양파를 같이 넣어주면 양파에 있는 수분도 날아가고 매운맛도 없어집니다.
감자와 양파가 담겨진 큰 그릇에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줍니다.
랩을 씌워서 구멍을 몇 개 내어 줍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은 후 감자 삶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14분 정도 돌려줍니다.
그런 다음 냄비에 계란 4개를 넣어준 후 소금을 1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식초 1큰술을 넣어준 후 끓여주는데 한 방향으로 3분 정도 저어주면 노른자가 가운데 오게 삶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15분간 삶아서 완숙으로 만들어줍니다.
그 다음 오이입니다. 저는 채칼로 껍질을 다 벗겨줬어요. 오이가 젤 중요합니다.
오이를 동그랗게 채 썰어줍니다.
다 썰어진 오이입니다.
여기에 소금을 적당히 뿌려주시고 살짝 절여 줍니다.
14분 후 전자레인지에서 감자를 꺼내줍니다.
삶은 계란을 흐르는 찬물에 바로 식힌 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계란 삶는 시간은
반숙은 5~7분, 완숙은 15분입니다. 저는 완숙으로 해서 15분입니다.
감자를 큰 볼에 넣은 후 저는 국자로 으깨줍니다.
감자와 양파가 다 으깨진 모습입니다.
완숙으로 다 삶아진 계란도 으깨줍니다.
으깬 삶은 계란을 감자가 있는 볼에 넣어줍니다.
소금에 어느 정도 절여진 오이를 꺼내 면포에 넣습니다.
있는 힘껏 오이에 있는 물기를 짜줍니다. 오이는 물이 잘 생기는 애라 약간 꼬들한 느낌이 들 정도로 꽉 짜줘야지 안 그러면 나중에 물 생겨서 맛이 없어집니다.
저는 그래서 어느정도 물기 짜준 오이를 야채 탈수기에 넣어 몇 번 더 물기를 짜줬습니다.
당근은 생으로 먹기 때문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다져 주었답니다.
물기를 짠 오이를 감자와 삶은 계란이 있는 볼에 넣어줍니다.
당근도 함께 넣어줍니다.
그런 다음 마요네즈 5큰술을 넣어줍니다.
소금도 한 꼬집 넣어줍니다.
후추도 한 번 넣어줍니다.
그런 다음 모든 재료가 잘 섞이게끔 잘 버무려줍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거라 저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다 완성해 놓고 나니까 뿌듯하네요.
반찬통에 담은 후 냉장보관해서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빵에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저희는 그 날 저녁 밥반찬으로 감자샐러드를 먹었어요. 제 신랑이 먹어보더니 어머님과 똑같다며 너무 맛있다고 칭찬해 줘서 너무 좋았어요.
요건 다음 날 아침 제 신랑 아침 출근 길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빵에 넣은 감자 샐러드 모습입니다.
요렇게 담아서 신랑 출근길에 주었답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고 밥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으며 간식으로 먹기도 좋습니다. 삶은 감자에 계란, 오이, 양파, 당근까지 맛과 영양 다 챙길 수 있어 저는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감자 샐러드 해 드시면서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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