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3회

1. 자신을 죽이려 한 진범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너 누구야 조선시대의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누구냐고 귀신, 도깨비, 구미호, 저승사자 중에 이 지구엔 인간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정체가 무엇이든 나의 은인이니 같이 가자고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집으로 가니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이 시부모님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오늘 밤까지 찾아내라고 합니다. 시부모님은 열녀비를 받기 위해 목을 메 자결했다면서 장례를 치르고 며느리의 묘를 만듭니다. 묘 앞에서 울다가 친정으로 간다는 말에 도민준이 같이 가자고 지켜준다고 합니다. 현재 도민준은 천송이의 구두가 꿈에 나왔던 구두라는 걸 알고 장 변호사와 얘기하는데 환생이나 도플갱어가 아니냐고 합니다. 천송이와 세미는 얘기하는데 도민준이 자신한테 작업 거는 거 같다고 그때 후배들이 왔는데 인기가 없는 세미한테 인사 안 하는 걸 보자 세미가 나간 사이 후배들한테 담부턴 인사하라고 합니다. 신입사원으로 일하고 있던 휘경은 6시 칼퇴근을 하려고 하자 선배한테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라면서 컴퓨터 바탕화면을 천송이 사진에서 가족사진으로 바꿔놓습니다. 형이랑 얘기하다가 황이사님이 와서 나갑니다. 황이사님은 저번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임세욱이 이상하다고 조사한다고 하니 당뇨 관리 잘하라고 하면서 인슐린 주사기를 바꿔치기해 황이사님을 죽게 합니다.

2. 병원 입원

천송이는 아랫배가 아픈 와중에도 옷이며 구두며 화장을 하고 나오는데 그걸 듣고 새벽 2시에 도민준이 나와 병원에 볼 일보러 간다고 합니다. 도민준의 도움으로 병원에 갔는데 매니저라고 둔갑시키고 수술실 가기 전에 어디 가지 말고 나 일어나면 꼭 옆에 있어달라고 합니다. 맹장 복강경 수술 후 방귀 뀌어야 해서 부축받으며 걷는데 도민준이 닮은 사람이고 미안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과거 첫눈 오는 날은 어떤 거짓말도 용서가 된다면서 나으리가 좋다고 고백했다가 거짓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천송이는 첫눈 오는 날은 치킨에 맥주나 막장에 소주라고 치킨과 맥주는 1525칼로리라며 먹을 게 없다고 하죠.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별자리 운세를 봐주겠다며 물병자리는 배 타지 말라고 합니다. 휘경이는 면회에 오지만 매니저인 도민준이 막고 세미는 인터뷰를 하지만 온통 천송이 얘기만 물어봅니다. 인터뷰 끝나고 온 세미와 휘경이는 송이를 보지만 신문에 별자리 운세가 없다는 걸 알고 도민준의 삐삐를 쳐서 홍사장 만화가게에서 만화책 빌려오라고 시킵니다. 그 책들을 보고 도민준은 구운몽이 내 인생 최고의 책이었다고 합니다. 병원 앞에서 고3인 남동생과 엄마가 만나서 올라오는데 송이가 동생에게 용돈 줄려니까 니 돈 받아쓰기 싫어서 집 나간 거야. 집에 있으면 니 돈 써야 하니까 그러니까 집에 돈 보내지 마 니 돈 때문에 우리 집이 이 모양이야 아빠도 너 아니면 그렇게 안됐어 라며 말하는데 눈물 흘리며 쇼 하는 엄마가 카메라들과 함께 들어와서 다정한 가족 연출하려다가 송이가 제발 이러지 좀 마! 나가 엄마하고 다 쫓아냅니다. 병원 밖엔 아빠가 찾아왔지만 못 들어가고 나오는 천윤재만 바라봅니다. 어릴 때의 천송이는 치킨을 사 오는 아빠와 다정했습니다. 퇴원하려는데 구두만 사라진 걸 알고 사랑 때문에 희생시키지 말라고 수업 중이던 도민준에게 연락합니다.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사실 구두를 가져온 게 맞습니다.

3. 한유라와 이재경

한유라는 이재경에게 우리 이제 만난지 1년 됐으니까 결혼하자고 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거 다른 사람한테 얘기 안 할 거라고 합니다. 천송이는 크루즈에서 하는 결혼식을 위해 그 은색 구두를 거액을 주고 삽니다. 삐삐로 천송이가 그 구두를 샀다는 사실과 크루즈에 간 모습을 전광판을 통해 봅니다.
버릇없는 후배들을 혼내주는 천송이가 인간적이고 진짜 친구를 위하고 그런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났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남편 죽으면 따라 죽는 게 의롭다고 나라에서 열녀비라는 말도 안 되는 걸 만들어서 무고한 생명을 어이없게 죽이는 걸 보고 시대도 잘 타고나야 한다는 사실을 또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