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2회

1. 서이화를 구해준 도민준

외계에서 온 동료들과 지구의 개구리며 예쁜 꽃들을 채집하다 도민준은 거기를 빠져나와 마을로 내려갑니다. 시간을 멈춰서 이 세상 사람들처럼 한복으로 갈아입고 제기도 만져보다 초능력을 풀고 구경을 합니다 컵 안에 있는 동그란 돌을 찾는 도박을 보다 주인이 사기 치는 걸 목격하고 어떤 아저씨가 딸 약값이라며 돈을 거는데 사기 치려는 걸 막고 도와줍니다. 그 아저씨는 돈을 얻고 좋아합니다. 한편 시집간 과거의 천송이는 서이화라고 불리는데 엄마가 말한 열녀문을 베껴 쓰는 중 밤에 자객이 나타나 산으로 끌려갑니다. 그 자객은 나무에 천을 매달아 목매달아 죽이려고 하나 그걸 본 이화는 팔을 묶은 끈을 풀고 그 자객한테 비녀로 얼굴을 찌르고 도망칩니다. 자객이 이화에게 활을 쏘는데 도민준이 구해줘서 새로운 장소에 도착합니다. 1600년대 초반에 사용한 비녀이고 부러진 채 발견된 그 비녀와 많은 물건들이 1910년 도민준이 기증해서 박물관에 있습니다. 천송이는 도민준을 만나서 몇 살이냐고 나는 동안이지만 내일모레면 서른이라고 하는데 병자년 방죽을 부리는군 이라고 고종 13년이 병자년인데 그 해가 몹시 가물어서 방죽이 다 말랐고 건방죽이 지금의 건방지다의 시초가 된 말입니다. 그렇게 조선욕을 날리고 집으로 들어와 잠을 자는데 반짝거리는 구두를 신은 여자가 물에 떨어지는 꿈을 꾸게 됩니다. 장 변호사와 얘기를 하는데 어려움에 처한 사람 도와주다 잠깐 돕는다고 좋아지는 건 없었다고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났고 나빠질 일은 더 크게 나빠졌다며 예전 일을 회상합니다. 조선시대 딸 약값이라며 도와줬던 그 사람이 도박에 빠져 결국 딸을 걸고 도박을 하려고 했죠.

2. 한유라와의 관계

천송이는 연예인 특례입학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그리고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한유라가 이 프로를 하고 싶어 한다는 소리를 듣고 천송이 스페셜을 찍기로 합니다. 친근한 이미지를 위해 생얼 같은 화장과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면서 잘 먹고 잘 웃고 긍정적인 생각과 프로포풀을 애용한다고 하죠. 프로폴리스였는데 매니저는 편집해 달라고 합니다. 학교에 와서 과제를 내는데 보고 베껴 쓴 게 다 들통나고 리포트는 0점을 받습니다. 그게 SNS에 다 올라오고 울적해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엄마는 생활비로 500 보내준 돈으로 백화점에서 329만 원과, 178만 원짜리를 일시불로 샀습니다. 세미는 자신의 생일이라 송이를 빼고 휘경이랑 둘만 약속을 잡아요. 송이는 택시를 타고 만화방을 운영하는 친구 홍사장한테 가서 라면을 먹습니다. 도민준은 장 변화사와 마작을 하다 옛 동료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그의 손자라고 합니다. 자신한테 지기만 하던 그 동료가 자신이 최고였다고 직접 봤냐고 우기니까 6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장 변호사에게 하소연합니다. 천송이는 술에 취해 도민준 집 비번을 누르고 문을 열어줘서 들어갑니다. 한편 매니저한테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휘경이는 송이에게 전화를 거는데 도민준이 전화를 받고 자기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세미와의 약속을 잊고 송이한테 달려갑니다. 도민준 집에서 천송이를 데려가고 그때 지갑을 놔두고 갑니다. 그제야 세미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세미는 눈물을 흘립니다.

3. 이재경의 비밀

집으로 가는 길에 수의사가 꿈이었다는 재경이 형을 만납니다. 그때 K한테 전화가 오고 살려달라고 꺼내 달라는데 죽이고 싶었지만 살려준 사람이 많으니까 고마워하라고 합니다. 집에 떨어진 지갑에 있는 사진을 보고 매니저에게 물어 미용실로 달려갑니다. 한유라가 미용실 옮기라고 하니까 넌 경력이 5년밖에 안됐지만 난 15살에 데뷔해서 내가 선배고 네 드라마 망한 거 증권사에 말도 안 되는 거짓 정보 뿌린 거 안다고 하니 달려와 물건을 던집니다. 때리려는 거 도민준이 손 잡고 조명이 꺼지고 나갑니다. 지갑에 있는 사진 보여주면서 누구냐고 묻죠. 그리고 술 취한 여자와 주사 있는 여자 딱 싫다고 안하무인에 무식하고 잘난 척하는 여자가 최악이라고 하죠. 그와 반대로 천송이는 최고였다고 합니다. 송이만 바라보는 휘경이와 그런 휘경이만 보는 세미의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