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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0회

by 수호천사1009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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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미의 진심

송이가 안 가면 안 된다며 죽는다며 지금도 힘들다며 그러니까 가라고 난 이미 마음 정했어 네 옆에 있을 거야 나도 정했어 당신이 내 옆에 있다 죽으면 나도 죽어 당신이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살 수 있을 거 같다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보다 그 편이 쉽다고 도민준은 너 혼자 만들지 않겠다고 방법을 찾을 거라고 하죠. 도민준에 관한 얘기가 TV에 나와요. 둘이 누워있는데 어떻게 보낼까 질렸다고 할까 휘경이랑 잘 먹고 잘 살 테니 가라고 할까 내 옆에 없다는 게 무서워서 죽음 무섭지 않냐니까 한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늙어가고 죽어가는 모습을 아주 많이 봐왔어 결국은 죽을 텐데 왜 그렇게 악착같이 살까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본 지구인들의 모습은 한심하고 허무했어 죽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어 살아가는 그 순간이 중요한 거였어. 그래서 끝이 정해져 있어도 행복할 수 있는 거고 살아갈 수 있는 거였어. 둘이 택시 타고 오는데 재경 오빠 소식 듣고 휘경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휘경이가 깨어났는데 세미가 있고 나 송이가 너무 싫었어 그 애가 추락하는 걸 보고 싶었어 송이가 무언가를 잃어갈 때마다 그게 고소하고 좋았거든 근데 돌아보니까 가장 많이 잃어버린 건 나더라 난 솔직하지 못했잖아 내 진심은 곪아서 못쓰게 돼버렸어. 이젠 너를 놓으려고 내가 살아야겠어서 너를 놔야 친구로 돌아갈 수 있고 그래야 너한테라도 진짜 내 속 털어놓을 수 있을 거라서 너도 참지 말고 내 앞에서 털어놓고 울라고 하죠. 이재경은 변호사한테 불구속 수사와 함정수사 불법 CCTV에 대해서 공격하라고 변호사한테 전화가 옵니다. 송이가 먼저 내리는데 기자들이 도민준한테만 달려들고 납치 아니고 약혼녀라고 합니다. 그때 경찰들이 와서 도민준 데려가고 송이도 같이 갑니다. 의료행위는 정상참작 레스토랑 재물 손괴죄는 경미한 사항이라 주인이랑 합의만 보면 벌금 이재경은 맞을만했고 지금까지 잘 지켜온 게 한 순간에 모든 걸 허무하게 만들어 버리는지 소중한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그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산하지 않고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걸 했을 뿐이라고 저에게도 그런 사람이 생겼을 뿐이야라고 하죠.

2. 가족과의 식사

조사 끝난 도민준이 나오고 송이와 같이 걸어가다 사라졌는데 송이 엄마, 아빠, 윤재가 보는 앞에서 나타납니다. 송이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은 맞지만 나한텐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니까 도민준 씨 밥 좀 주라. 송이 엄마, 아빠, 윤재 송이, 도민준이 한 식탁에서 밥을 먹어요. 가족이란 사람과 밥을 먹어본 게 처음이었습니다. 송이 곁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준다면 안심이다 나도 계속 함께이고 싶다. 송이는 가족들 다 내보내요. 전 소속사에서 송이 엄마 불러서 송이도 계약하고 도민준도 영입하고 싶다고 아이템으로 생각하길래 난 사람을 맞아줄 회사 찾아본다고 나갑니다. 송이랑 도민준 나오는데 촬영장까지 안 데려다줘도 된다고 휘경이가 오더니 자기가 데려다준다고 새 폰 사서 주고는 뒷자리는 자기랑 같다고 하죠. 그때 송이는 지갑 놔두고 왔다고 집에 들어가고 휘경이가 열받지 아니 전혀 인정해서 가만 놔두는 거 아니라고 송이가 널 좋아하니까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 거지 네가 사라지면 송이 옆자리는 내 자리라고 합니다. 송이랑 차 타고 가는데 형 일은 미안하다고 송이는 웃고 있지만 속이 말이 아니라고 하죠.

3. 결혼식

촬영장에서 세미랑 얘기하는데 네 비중 늘었고 도민준이 터지면서 신비주의 때문에 관심 있는 거라고 악플러들 고소할 거라고 지금 시간 있냐고 물어보죠. 송이 엄마는 도민준 불러서 얘기하는데 그쪽 별은 여기와 달라서 가족 친구 연인이란 개념이 없다고 알겠다고 쉬라고 하죠. 씻는데 코피가 나고 장 변호사는 송이한테 화초 뿌리가 썩고 있는 게 도민준과 관련 있다고 송이가 비번 누르고 들어왔는데 도민준 죽은 줄 알고 펑펑 울어요. 도민준이 일주일 남았다고 그 일주일을 7년, 70년처럼 재밌게 보내자고 하죠. 그 일주일은 심심하고 평범했고 고스톱 치는데 도민준이 다 이기고 딱밤 때리고는 키스합니다. 도민준이 서재에 있다가 송이가 불러서 문 열고 나가는데 맨발에 밖으로 나가요. 장 변호사가 와서 겉옷에 신발 신겨주고 처음 만나서 살려주고 온 곳이 이곳이었다고 자식 앞세우는 부모 된 기분이라고 작별인사는 미리 하는 거라고 감사했다고 잊지 않겠다고 하고는 울어요. 도민준 와서 우리 오늘 결혼하는 거야 이혼도 안 하고 거기 가서 바람피우면 죽는다 너네 초능력보다 여자 육감이 더 뛰어나다는 것만 알아 프러포즈 선물로 나 보고 싶을 때마다 보라고 USB 줍니다. 세미가 찍고 송이가 춤추며 꽃다발 건네며 도민준 나랑 결혼해줄래. 사랑해 도민준 나보다 오래오래 살다 보면 결국엔 잊어버리겠지만 나같이 완벽한 여자가 널 정말 많이 사랑하고 좋아했다는 거 잊지 말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내가 가진 가장 큰 초능력은 시간을 멈추는 건데 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남자야 수 없이 시간을 멈추고 사랑해 천송이 이 얘길 했어 흘러가는 시간에 얘기하면 모든 게 흘러가 사라져 버릴 거 같아서 그래서 멈춰진 시간에 대고 말했어. 사랑해 천송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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