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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1회

by 수호천사1009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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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별

내가 아는 시간 속에 당신도 내가 모르는 시간 속의 당신도 사랑해. 400년 전 낯선 별에 오게 된 처음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켜온 원칙이 있었습니다. 잃어버렸을 때 견디기 힘든 것이라면 처음부터 갖지 말자 난 언젠가 떠날 것이고 떠날 땐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으니 물건이든 사람이든 소유하지도 사랑하지도 말자. 잘 지켜왔는데 마지막 3개월 모든 게 무너졌습니다. 언젠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좋았고 갖고 싶어 졌고 잃어버릴까 두려워졌습니다. 그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고 이 운명을 이길 수 있을까요. 속보 혜성 딥사우스 궤도이탈 운석도 떨어지는데 소원 빌까 하는데 어이없다면서 빌죠. UFO가 오고 도민준 손이 사라지고 내가 사랑하는 천송이 추운데 여기저기 파인 거 입지 마 넌 가릴수록 예뻐 키스신 백허그신 격정 멜로 안돼 아프지 말고 악플 보지 말고 혼자 청승맞게 노래 부르다가 울지 말고 밥 혼자 먹지 말고 술 먹고 아무 데나 들어가지 말고 밤에 그냥 하늘 보면서 이 별인가 저 별인가 그 딴짓도 하지 마 여기서 보이는 곳이 아냐 그렇지만 난 매일 널 볼 거고 돌아오려고 노력할 거야 어떻게든 네 옆에 오래오래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거야 그런데 만약 돌아오지 못하면 다 잊어버려 송이가 내가 바보냐 하는데 사라지고 없어요. 신상 가방을 들고 안 대표와 전 매니저 윤범 씨가 왔는데 송이 좀 어떻게 해달라고 며칠 째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도민준 집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하죠. 이재경 재판하는데 전처 납치, 한유라 사망 진범이고 변호사도 할 말 없다고 수행비서한테 죄 뒤집어 씌우려다 아버지가 네 이름으로 된 건 사회에 환원하고 널 위해 어떤 것도 해줄 마음이 없다고 넌 이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고 자긴 물러나고 전문 CEO한테 맡기고 이 회사를 일구는 동안 우리 집에 괴물이 커가고 있는지 몰랐다고 내 아들을 잡아먹고 네가 어릴 때 친구와 싸우다 실명시킨걸 돈으로 무마시킨 일 재경이는 휘경이 말 믿냐고 자기는 할 일이 아주 많다고 하지만 수갑 채워서 나가요.

2. 도민준의 부탁

송이는 도민준 폰 보고 휘경이가 치맥 들고 와요 그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나를 위해서 난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마지막 인사도 못했고 기다린다고 하죠. 휘경이도 도민준한테 어디 간다고 네가 제일 걱정이지만 안심이고 송이 옆에 있어달라고 치고 들어가진 말라고 하죠. 화초 보는데 살아나기 시작해요. 망원경 2개도 천윤재 주면서 누나 말 잘 들으라고 부탁하고 가죠. 세미는 촬영 중 2주 휴가 준 거 송이 안 나오면 자르라고 해서 그날 송이 찾아갔는데 홍사장도 도민준과의 안 사요와 세미한테도 아무 얘기나 해보라고 하죠. 세미는 생각이 날 때 안 아플 거라고 가끔씩은 딴생각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러려면 15년 걸렸다고 이제는 안 아프다고 하죠.

3. 돌아온 도민준

도민준과 함께 갔던 곳을 혼자 가고 되새기고 흔적을 찾고 기다리다 100일 남산타워 식당에서 도민준을 잠깐 봐요. 장 변호사도 식물에 물 주고 있는데 도민준이 장 변호사님 부르는 걸 보고 들어요. 천윤재가 새로운 별을 발견하고 3년 후 21번째로 새로운 행성에 도민준이란 이름이 붙어요. 이재경도 도민준을 봤다고 해요. 천송이 작품 5개째 휘경이 회사가 투자하고 밥차에 운명 아닌가 하는데 기자들 틈에 도민준이 나타나고 송이는 도민준과 있고 싶다고 울어요. 2017년 영화제에서 송이가 손 흔드는데 시간이 멈춰지고 도민준이 걸어와 겉옷 덮어주며 이렇게 파인 옷 입지 말랬지 미안해 너무 늦었지 둘이 키스하며 시간이 흘러요. 그러다 혼자 사라지고 3년 전 윔홀로 빨려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그곳에서의 길고 긴 시간은 필요 없고 지구에서의 짧은 시간만 필요했다고 처음엔 5~10초 동안 송이 식당에서 두 번 째는 장 변호사님한테 말 걸고 이재경한테 완벽하게 다 잃었냐고 돈 가족 명예 너의 사람들 그거 확인하러 왔다고. 이번엔 1년 2개월째 머무르고 있다고 둘 다 누워있고 도민준이 책 읽다 사라졌는데 그 책 속에서 옛날에 신기하게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은 토끼가 있었답니다. 예고도 없이 사라지는 거 힘들지 않냐고요 물론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할 수 있기도 해요.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 송이가 자고 일어났는데 도민준이 다녀왔어하며 둘이 껴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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