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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갤럭시 S21울트라, 갤럭시 S22울트라

by 수호천사1009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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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럭시 S22 울트라

안녕하세요. 제 신랑이 최근에 폰을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깨져버렸어요. 액정 나간 거 수리하려니 비싸기도 하고 갈 시간 없다며 고민하고 있었어요. 또 3년간 쓴데다 약정 기간이 12월이면 끝나기도 하고 휴대폰도 바꾸고 싶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서 깨진 액정으로 몇 주 버티다가 결국 지난 주말에 휴대폰을 구매하러 갔어요.

토요일 아침이 되어 간만에 늦잠도 자고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어요. 원래는 예전에 제가 휴대폰을 구매했던 집 근처 매장에서 휴대폰을 바꾸려고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주차하러 간 사이 점심을 드시러 나가셨더라고요. 2시간 뒤에나 다시 영업한다길래 저희는 그냥 예전에 신랑이 갔던 매장으로 갔어요. 알고 보니 저번에 간 아름다운 가게 바로 근처더라고요.

그렇게 저희는 매장에 도착해서 우선 휴대폰을 구경했어요. 처음엔 지금 나온 S22가 너무 각져서 제 꺼랑 똑같은 21로 사기로 했는데 이제는 휴대폰을 많이 만들지 않아 재고가 없기도 하고 곧 단종된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핑크색밖에 없다고 해서 S21은 포기하고 조금 각이 지긴 했지만 올해 2월에 나온 신상인 데다 노트 기능까지 생긴 확실히 더 많이 좋아진 S22로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매달 내야 하는 돈이 부담스러운지 제 신랑이 기존에 쓰던 휴대폰과 비슷한 요금이 가능한 퀀텀3를 고르더라고요. 휴대폰을 많이 사용 안 한다며 그걸 고르는데 저는 너무 내키지 않았어요. 가끔 쓰는 물건이라면 모를까 휴대폰 같은 경우는 내 옆에 항상 24시간 붙어있잖아요. 그리고 제 신랑이 뭘 많이 안 한다는 말과는 달리 제가 보기엔 이것저것 많이 하거든요.ㅋㅋ 저는 기계치인 반면 제 신랑은 폰에 있는 기능을 거의 다 알고 있고 제대로 활용을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최신 폰을 사길 바랬어요. 대리점 사장님도 한 달 요금이 최대한 적게 나오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기존 폰을 반납할 경우 최대 8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워치를 살 경우 지금은 10만 원이면 살 수 있는데 안 사는 경우 그 10만 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저런 조건들과 폰 기능에 반해 결국 제 바램대로 갤럭시 S22 울트라 256G를 샀답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린, 버건디가 있는데 화이트, 블랙은 너무 흔해서 잘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대리점 사장님도 그린으로 했고 이 그린은 흔하지 않다는 말에 저희도 그린으로 선택했답니다.

2. 휴대폰 비교

2021년도에 제가 갤럭시 S21을 샀을 때 받은 것들이에요. 이번엔 가방도 바뀌었더라고요.

이번엔 차량용 충전기도 주더라고요.

왼쪽이 S22이고 오른쪽이 S21입니다.

이것 저것 할인받고 대략 90만 원에 갤럭시 S22 울트라를 구매할 수 있었어요. 

보급형 휴대폰만 사용하다 이번에 프리미엄 라인으로 오게 된 제 신랑은 휴대폰 잘 안 만진다고 해놓고 늦은 새벽까지 휴대폰 만지작 거리며 어린아이처럼 마냥 신나서 헤헤 거리더라고요. 아이처럼 해맑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휴대폰을 구매하길 잘한 것 같아요.^^

3. 눈꽃 대패

그렇게 저희는 새 휴대폰을 산 후 어머님과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울산 옥동에 있는 눈꽃 대패 옥동점으로 향했어요. 주소는 울산 남구 대공원 입구로 21번 길 9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입니다. 전화번호는 0507-1347-2900입니다.

지하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조금 협소합니다. 매번 자리가 없어 못 대는데 이번엔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댈 수 있었어요.

첫 주문은 5인분부터 가능해 저희는 이번엔 우삼겹 5인분을 시켰어요.

그리고 샐러드바 이용했는데 샐러드바는 1인당 1500원입니다. 예전보다 500원 더 올랐지만 각종 신선한 야채들과 다양한 소스들은 고기 먹을 땐 꼭 먹어야 되는 필수니까요. 그리고 관리를 엄청 청결하게 하시고 각종 야채들이 신선하고 좋아서 1,500원은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하지만 꼭 드실 만큼만 가져가서 잔반 없이 이용하시는 게 더 아름답겠죠.

저희가 먹고 싶은 야채들과 우삼겹을 구워 먹었는데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우삼겹 5인분 더 추가!! 먹기 전 사진은 많은데 먹는 동안 사진은... 먹느라 못 찍었답니다.^^;; 원래 저는 고기 먹을 땐 배불러서 밥은 잘 안 먹는데, 이날은 공깃밥에 된장찌개까지...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지난번 밥, 참기름, 김가루를 넣어 고기와 볶은 볶음밥도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정석대로 먹으니 이것 또한 정말 맛있었어요.

 

휴대폰도 새로 바꿔서 들뜬 기분이었는데 오랜만에 불판 위에 고기도 지글지글 굽고, 신선한 야채들까지 곁들여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던 하루였어요.

여러분들은 지난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모두 즐겁고 유쾌한 주말들 보내셨겠지요?^^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이렇게 행복 가득한 하루를 맞이 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면서, 다음에도 작지만 소소한 정보로 다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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