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9 무료접종 대상, 종류, 기간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다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먼저 가다실은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예방하는 백신주사입니다.

요즘은 가다실 접종을 여자뿐만이 아니라 남자들도 같이 맞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남자로 하여금 HPV 바이러스가 여자에게 전파될 수 있는 확률을 낮추고자 하는 명확한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 스스로도 여자만큼 HPV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한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이고, 더 나아가 초기에 쉽게 발견되기 힘든 자궁 경부암 같은 질병 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가다실접종에 대하여 잘못된 또 다른 인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성관계 유무에 관련한 백신의 효능입니다. 9세부터 26세까지 설정된 구간 때문에 성관계 경험이 없는 어린 대상에게만 효능이 있는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HPV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HPV는 단 한가지의 바이러스가 아닌, 매우 위험한 것과 그닥 위험하지 않은 것 100가지 정도의 HPV종류가 존재하며, 이 중 한두 가지는 반드시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 말은 즉슨, 만약 이미 내가 26세가 넘은 HPV감염자일지라도 그 외 수십 개는 넘는 종류 중에서는 아직 감염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새로운 타입의 바이러스와 관련된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를 떠나서 가다실의 접종은 의미가 있는 것이 되며 현재 나이의 구간 또한 9세에서 45세까지는 접종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궁경부암이란?

골반 내에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 자궁이 있는데 상부 2/3를 자궁 체부, 하부 1/3을 자궁경부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몸 부분을 차지하는 체부와, 질로 연결되는 목 부분인 경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이 하루 1/3 부위에 발생하는 생식기암으로 초기에는 미세한 변화가 생기는 상피내이형성증, 이후 상피에만 암세포가 존재하고, 기저막까지 침범하지 않은 0기 암상태인 상피내암을 거쳐 기저막을 넘어서는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합니다. 해당 질환은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을 말합니다.

주요 원인은 HPV 바이러스 감염인데 인유두종 바이러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감염 경로는 성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이 진행된 경우 관계 후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 악취 및 분비물 증가, 배뇨 곤란,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까지 있다면 말기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뚜렷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환을 자각하지 못한 채로 말기까지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 세포는 전이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가다실 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클라미디어 감염, 장기간 경구피임약 섭취, 출산 횟수가 많을 때, HPV 감염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HPV는 상피 내 종양의 원인의 90%를 차지하며, 전암성 병변을 거쳐 침윤성 암으로 발전하게 하기에 예방주사를 통해 HPV 바이러스를 예방하여 전암성 병변으로의 변화를 방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고 해서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것은 아니며,

자궁경부암의 70%에서 발견되는 16형 18형을 포함해 자궁경부암에서 많이 발견되는 고위험 유형을 예방합니다.

현재 백신의 종류는 서바릭스 2가, 가다실 4가, 9가 등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서바릭스 2가는 16형과 18형을

가다실 4가는 16,18,6,11형을

가다실 9가는 16,18,6,11형에 31,33,45,52,58형을 포함해 총 9가지의 HPV를 예방합니다.

 

각각의 백신이 커버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른 만큼 금액도 다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백신 주사 맞는 기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권장 연령은 만 9~26세이나, 여성의 경우 만 45세까지도 맞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며,

만 9~13세, 14세는 2회의 백신 주사가 만 14세 이상에서 3회 주사와 동등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 만 12~ 14세

만 12~14세의 경우 총 2번의 주사를 맞게 되고 1차 후 6~12개월 내에 2차 투약을 합니다.

 

2. 만 15~25, 26세 서바릭스

만 15세 이상에서는 3회 접종하며 서바릭스의 경우 1차 후 1개월이 지나고 2차 주사를, 

2차 후 5개월이 지나고 3차 주사를 맞게 됩니다.

 

3. 만 15세~ 25,26세 가다실

만 15세 이상에서 총 3회 접종하며 1차 후 2개월이 지나고 2차 주사를, 

2차 후 4개월이 지나고 3차 주사를 맞게 됩니다.

 

보통 3차까지 1년 내에 맞으면 된다고는 하나, 백신 제조사에서 권장한 간격에 맞춰야 가~장 완전한 면역체계가 형성된다고 하니 되도록 기간에 맞춰서 주사를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다실 무료접종 대상

질병관리청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의해 만 12 ~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의 저소득층은 2가 백신인 서바릭스, 4가 백신인 가다실 무료접종 대상입니다.

HPV의 9가지 종류를 예방하는 가다실 9가는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가격

보통 서바릭스는 10만 원, 가다실 4가는 10~15만 원 정도, 9가는 20만 원대이며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비급여 대상자에게는 가다실 9가만 접종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회에 22만 원 정도이고 3회를 한 번에 결제하는 경우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어 미리 여러 곳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다실 9는 남녀 불문,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하고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남녀 모두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