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디자인하다

1. 돈이 모이는 풍수지리

먼저 풍수지리란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바람과 물을 활용하고 지형과 공간의 이상적인 결합을 통해 삶의 안전성을 이루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기운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 안에는 천지가 있으므로 바람과 물은 분리되는 게 아니고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다. 복을 얻고 화를 피하듯이 땅, 하늘, 물을 활용하여 가족 구성원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집의 용도에 맞게 건축의 구조, 형태, 장식, 평면, 내부 배치까지 가족의 기운에 맞추어 생기 있고 풍요로운 집으로 바꾸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부자들의 터는 다르듯이 서울에는 평창동, 성북동, 한남동이 있다. 배산임수 지형과 돈을 벌려면 물과 가까이해야 한다. 물은 재록을 맡은 것이므로 큰 물가에 부유한 집과 유명한 마을이 많다. 산중이라도 계곡물이 모이는 곳이라면 여러 대를 이어가며 오랫동안 살 수 있는 터가 된다.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 씨가 600년간 살아온 만큼 사람이 살기에 아주 좋은 지역이다. 음양오행의 상생과 상극 또한 목, 화, 토, 금, 수가 의미하는 색과 뜻이 있다. 지구의 공전은 천구상의 태양 연주 운동으로, 태양이 춘분점을 출발하여 황도를 따라 천구를 서에서 동으로 일주하여 다시 춘분점으로 회기 하기까지의 시간이다. 시운은 60년을 소순환 1주기로 하고, 소순환 3주기, 즉 180년을 대순환으로 하며, 이 180년을 20년 단위 9개의 운으로 구분하여 방위와 시운에 따라 길흉을 판단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2004~2023)은 대삼원으로 3운이며 소삼원으로는 8운이다. 9운은 2024~2043년 까지다.

2.본명궁 찾기

우리는 태어날 때 우주의 기운을 먼저 받아들이는데 이때 선천수와 후천수가 정해지고 태어난 생년에 따라 8괘의 후천수를 본명궁이라고 한다. 본명궁 계산방법(입춘일 기준-양력) 남자와 여자의 계산법이 나오는데 그 계산대로 해서 나의 본명궁을 찾으면 이제 거거에 나온 숫자의 뜻을 보면서 나한테 맞는 색상이나 방향, 계절, 시간, 성질, 가족, 신체와 직업, 길흉, 성향 등을 보면 됩니다. 상생 숫자와 상극인 숫자, 상극인 색상, 책상 방향이 나옵니다. 거기에 맞게 침구류 색상을 변경한다거나 그림을 걸어놓으면 좋습니다. 지갑에 넣는 지폐의 숫자와 금고 비밀번호, 아파트 층수, 호수 등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현관 인테리어에서도 바퀴 달린 것을 두면 안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가족들의 본명궁에 맞는 색상으로 중문과 발매트, 그림을 걸어놓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3. 돈 들어오는 지갑 풍수

돈이 접히는 반지갑보다는 장지갑이 편안하고 지갑 안에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핸드폰 케이스에 돈과 카드를 넣고 다니는데, 카드 하나 정도는 괜찮지만 돈은 구겨지기 때문에 재물운 상승에 좋지 않다. 또한 지갑의 기운은 3년이 지나면 힘이 없어지기 때문에 최소한 3년이 되기 전에 자신의 본명궁에 맞는 색상의 지갑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혹여나 지갑을 선물 받을 일이 있으면 나보다 좀 더 부유한 사람에게 받는 것이 좋다. 지갑에 꼭 넣고 다녀야 하는 것은 현금, 세뱃돈, 부자가 준 돈, 본인 명함이나 전화번호, 성공한 분의 명함이나 같이 찍은 사진, 신용카드 5장 이내, 지갑에 돈을 넣을 때는 머리가 아래쪽으로 가게 넣어야 돈이 쉽게 나가지 않는다. 반대로 지갑에 넣고 다니면 안 되는 물건은 돌아가신 분 사진, 사업이 망한 업체의 명함, 일 년 지난 부적, 동전, 영수증이나 적립카드, 날카롭거나 뾰족한 물건입니다. 돈은 아늑한 곳을 좋아해서 서랍 속, 가방 속, 안주머니 등에 보관해야 하고 지갑에 현금 없이 카드만 가지고 다니면 재물이 불어나지 않습니다. 주방(재물을 태움)이나 욕실(재물이 쓸려감)에는 절대 두면 안됩니다. 남자분들은 보통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데 우측에 넣고 다니면 밤에 돈이 많이 나갈 것이고, 좌측에 넣고 다니면 낮에 돈의 쓰임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나의 본명궁이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이 책을 통해 본명궁도 찾게 되고 거기에 맞는 색상과 인테리어를 하게 되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