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5회

1. 아빠와의 만남

수술 마친 송이가 깨어났는데 바로 옆에 아빠가 있는 걸 보고 왜 이제 왔냐고 12년 동안 뭐하다가 미안하다면서 둘이 껴안고 펑펑 웁니다. 그러다 괜찮아져서 치킨과 맥주 시켜서 먹으려는데 아빠가 지금은 술 마시면 안 된다고 말리죠. 어릴 땐 언제 커서 술 같이 마시겠냐고 했는데 이제는 술 한잔이 아니라 말술 마신다며 자랑하죠. 딸이 유명해져서 매일 TV며 신문이며 잡지에서 보는데 송이는 볼 수도 없고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몰랐다고 전 매니저가 호흡기 끼고 있는 아버지 간병 힘들다고 하니 송이는 그런 아빠라도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만큼 아빠를 많이 보고 싶어 했어요. 그날 밤 사고 날 뻔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구해줬다고 이걸 말하려고 집에 갔는데 아빤 벌써 가고 없었다고. 아빠가 남자 친구 없냐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불안한 사람이 있긴 했는데 나 혼자 좋아했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일이 그게 쉽지가 않다고 그게 기적이라고.

2. 진실

2014년 2월6일 지구에서의 마지막 한 달의 기록. 도민준이 다시 검사실 왔는데 이번엔 전혀 다른 얘기가 될 거 같다고 녹화가 안 되는 다른 곳으로 가자고 공간이동을 할 수 있고 이재경이고 USB를 주며 한유라와 이재경은 연인 사이 맞고 한유라가 이재경의 약점을 잡고 결혼을 강행했다고. 한 달 동안 최대한 돕겠다고 합니다. 송이 병실에 홍사장이 와서 얘기하는데 송이는 도민준 얘기만 꺼내니 휘경이는 너 구하다 수술까지 했고 아직 깨어나지도 않았다고 휘경이 아니었으면 넌 요단강 건넜다고 한소리 합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휘경이 병실로 가니 휘경이 엄마는 화나서 나가버리고 이재경한테는 경찰한테 오빠가 한유라 남자 친구였다고 말했고 이 사실은 휘경이 말곤 얘기 안 했다고 합니다. 송이가 병실 나오는데 누군가가 송이를 몰래 사진 찍습니다. 송이 엄마가 짐 챙겨서 나오는데 도민준과 장 변호사와 마주치고 자기 딸 자랑과 아빠인 척 아들 자랑을 하며 헤어집니다. 장 변호사와 얘기하는데 요즘엔 남녀 사이에도 친구하고 휘경이가 송이 죽을 뻔한 걸 구했다고 그쪽으로 마음 기우는 거 아니냐니까 도민준이 자기가 더 많이 구했다고 인터넷을 하다 배호 짱으로 닉네임 정하고 송이랑 재벌 2세 약혼 안 한다고 소문이라고 글 올립니다. 송이한테 문자로 이 말 저 말하다가 보고 싶다 보내버려요. 시간을 멈춰서 송이 병실로 가고 폰 패턴을 풀려는데 틀려서 시간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송이가 패턴 푼 순간 또 시간을 멈춰 자기가 보낸 문자 지워버려요. 그리고 이재경과의 계약 깨라고 하죠.

3. 형의 진짜 모습

휘경이 누워있고 재경이 부모님 보내고 도민준이 병실로 와서 천송이 없애지 않겠다고 네 동생도 다칠 뻔했다고 천송이나 한유라 벌레들이 거슬릴 땐 제거하는 게 맞다고 네가 마음을 고쳐 먹는다면 우린 못할 게 없고 송이도 안전하다고. 네가 더 이상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조건을 전제로. 도민준은 송이와 휘경이의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생각합니다. 송이는 퇴원하면서 아빠한테 좋아하는 연기 맛있는 거 먹고 남은 시간 알뜰하게 잘 쓸 거라고 하죠. 다음 날 새로운 매니저와 코디 왔는데 도민준이 계약금 보내고 그 사람들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송이를 태우고 촬영장으로 가는데 송이는 날 싫어하는 남자답게 굴라며 기다리겠다는 도민준을 가라고 합니다. 세미가 송이 잡고는 휘경이가 한 얘기 다시는 자기 안 보겠다고 불행하게 만들기 싫다고 너를 좋아하는 자기가 불안하다고 널 미워하는 마음 이해가 되냐고 그 한 사람이 너만 보는데 휘경이 네가 받아주면 안 되겠냐고 우리들 중 누구 하나는 행복해야 되지 않겠냐며 말합니다. 이재경은 경찰서에 가서 얘기합니다. 휘경이는 깨어나서 다 듣고 도민준이 병실 왔다가 휘경이랑 눈 마주쳤는데 도민준이 불을 끕니다. 송이는 한 신 찍는데 추운데서 기다리다 스태프한테 물어보니 한 참 남았다는 소리에 건물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다 잠들어요. 밤 늦게 촬영이 끝나고 송이는 낮에 찍어야 하는 신이라 취소하고 스태프가 송이한테 연락하려다가 다른 사람이 물어봐 연락을 못합니다. 송이가 깨어나서 나오는데 아무도 없자 도민준이 송이 지키겠다고 없다며 그 여자 대신이라며 나도 싫다고 본인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뒤돌아서 가는데 갑자기 동화마을처럼 불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해요. 송이가 보는데 도민준이 초능력 써서 송이 데려오고 키스합니다. 송이 아버지 송이 보고는 가려는데 도민준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멈추고 깨어날 때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많이 좋아한다고 천송이 씨.